풀HD화질의 디스플레이 승자는 누가 될까?
이제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스펙으로 스마트폰의 우위를 점하던 시점을 지나 이제는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중심의 UI가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물론 하드웨어 스펙이 중요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이제 하드웨어 스펙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버려서 거의 대동 소이하기 때문이죠. IPS의 선명함과 자연의 색상을 내세워 디스플레이에서 인정 받을면서 스마트폰 점유율을 끌어 올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었기 때문에 LG 입장에서도 풀HD 디스플레이 싸움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입장이 되어 버렸습니다.풀HD의 화질을 만들기에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AMOLED 디스플레이의 풀HD 스마트폰을 빠르게 준비한것을 보면 삼성의 기술력이 대단하기는 대단 합니다.
베가가 베가 넘버6를 출시하면서 IPS 풀H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는 했지만, LG의 IPS디스플레이와는 색감이나 선명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LG와 삼성의 대결구도로 압축이 됩니다. 베가 넘버6의 디스플레이는 샤프에서 제조를 하는 패널을 사용 하고 있구요. 베가 넘버6도 빠르게 판매고를 늘려가고 있다고 하는데 선점 효과를 보고 있기는 한가 봅니다. 또 다양한 제조사의 풀HD스마트폰들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우리를 즐겁게 해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G나 삼성이나 모두 실제 디스플레이가 공개 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단정지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옵티머스G 프로야 IPS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해 보고 있는것이죠. 2.5D의 기술을 IPS에 입혔다고 하니 기대가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갤럭시S4는 아직까지 알려진게 너무 없고, 변수가 너무나 많아서 쉽게 유추할 수가 없습니다. 5.5인치의 대화면을 채우기 위해서는 펜타일 방식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이지만, 삼성이 풀HD 아몰래드를 만들어 내면서 새롭게 RGB를 정확히 표현해 내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면 충분히 역전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사실 아직까지 IPS와 아몰레드의 풀HD버전에 대한 답은 그 누구도 내어 줄 수가 없습니다. 얼마전에 베가가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제한 제품을 선 보였을 뿐이니까요. 누가 승자가 되었건 우리는 이제 깨알같은 글씨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풀HD 디스플레이 제품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쟁적인 발전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 오게 되겠죠? 물론 가격을 엄청 올려버리는 꼼수를 부리지 않는다면 이겠지만요.
현재까지는 IPS디스플레이가 여러모로 유리한 입장에 서 있지만, 이번 풀HD스마트폰의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서 시장의 판도는 다시한번 뒤집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써 따라온 LG의 입장에서도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 일이구요. 어서어서 모두 세상에 나와 김군을 즐겁게 해 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