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언팩행사 3월 15일 결정, 갤럭시S4 국내 출시는 언제쯤?
작년 말 부터 언급되기 시작했던 갤럭시S4의 조기 출시설이 어느정도 기정 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삼모바일을 통해 3월 15일 갤럭시S4의 언팩 행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니 말이죠. 최근 더욱 빠르게 출시되는 새로운 스마트폰들의 출시 주기를 생각하면 누구라도 쉽게 나올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긴 하지만, 조금 의외이긴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판은 이제 HD를 넘어 풀HD의 시대로 접어 들었고, 앞 다투어 풀HD의 제품들을 경쟁사에서 출시 한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으니 삼성에서도 출시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을 것 입니다.
삼성의 언팩 행사가 예상되고 있는 3월 15일 이전에 MWC가 열리게 됩니다. 이곳에서 경쟁사들이 수많은 스마트폰을 쏟아 내게 되겠죠. 이곳에서 함께 공개를 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언팩 행사를 따로 여는것은 그만큼 주목도에서 영향을 받기 때문 이겠습니다. 예전에도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가져 왔지만 IFA나 MWC, CTIA등의 행사의 전야제 성격으로 런칭행사를 열곤 했습니다. 갤럭시S3 부터 언팩행사를 따로 열어서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출시를 알려 왔는데, 높아진 삼성 스마트폰의 위상 만큼이나 현명한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모바일쪽 관련 종사자가 아니라도 애플과 삼성의 관계를 생각하면 쉽게 갤럭시S4의 조기 출시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은 뗄래야 뗄수없는 경쟁관계 입니다. 이미 여러차례경쟁구도를 이루면서 그들의 출시 일정들을 조정해 왔고, 고정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던 애플의 출시 일정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혀 고려 하지 않던 폼펙터를 가진 제품을 만들어 내면서 더욱 신제품 출시 일정을 당기고 있습니다. 삼성은 보통 애플보다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해서 경쟁우위를 넓혀가는 전략을 채택해 나왔습니다. 아이폰 4s와 5의 출시 예상일정을 생각 할때 조금 더 빠르게 출시해서 선점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4의 언팩 초대장이 정식으로 발송 된것은 아닙니다. 다만 MWC2013직 후 발송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이죠. 그렇다면 발표장소는 어디가 될까요? 최근 주가하락 등으로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애플에게 뭔가 보여 주려면 아무래도 애플의 본진인 미국에서 열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 스마트폰 VVIP딜러들에게 전달된 내부 문건을 보면 4월 부터 물량공급이 이루어질 것이고 먼슬리 인센티브로 '라스베가스 관광 및 갤럭시S4를 먼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진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출시일의 추론이 여기서도 가능하지만 발표장소 또한 추론이 가능하게 되는 대목 입니다.
갤럭시S4의 스펙이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거의 없지만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 스펙의 윤곽은 어느정도 잡혀 있습니다. 4.99인치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엑스노스5 옥타코어프로세서를 적용 한다는 것이죠. 가장난재 였던 풀HD를 만들기가 어려운 아몰레드의 단점을 보완해서 이달 말부터 양산에 들어 간다고 하니 이제 갤럭시S4의 출시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고 보아도 모방해 보입니다.
갤럭시S4의 추정 스펙
디스플레이 |
4.99인치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441ppi |
CPU |
삼성 엑스노스 5450 1.8Ghz ARM, Cortex-A15+A7쿼드코어 프로세서 |
RAM |
2~3G |
카메라 |
전면 210만 / 후면 1,300만화소 |
내장 메모리 |
32GB / 64GB |
GPU |
ARM Mail-T658 |
확장 메모리 슬롯 |
Micro SD 128GB지원 (SDXC exFAT) |
배터리 |
2,600mAh |
두께 |
8mm |
OS |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
삼모바일을 통해 갤럭시S4의 유출 사진이라는 사진이 공개 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갤럭시S4의 디자인이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까지 단정지을 만한 결정적인 것들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3에 적용 되었던 패블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일부 요소들을 개선할 수는 있지만, 적지않은 판매고를 기록한 갤럭시S3의 디자인을 크게 변경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갤럭시S3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으니 브랜드 인지도를 위해서도 갤럭시S3의 디자인을 일부 유지할 것 같구요.
갤럭시S4는 3월 15일 언팩 행사를 가지고 4월경 아시아와 유럽의 판매를 시작으로 5~6월경에는 미국,호주, 아프리카등에서 판매가 될 것 이라고 알려 졌습니다. 삼성에서는 공식적인 답변은 하지 않고 있지만 갤럭시 팝이나 갤럭시 그랜드 등의 파생 제품들이 나오는것은 그만큼 이제는 갤럭시S3가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라는 증거이기도 하니 갤럭시S4의 조기 출시설은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어 보입니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이제 큰 차별점이 되지 못하고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차별화의 포인트는 되지 못하지만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보여주었던 그간의 저력을 다시한번 기대해 볼 수는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