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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자반 구피어항에 CRS 합사 시작,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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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종의 물고기와 CRS, 과연 잘 살수 있을까?


김군의 수초항이 세팅 된지 벌써 2달이 되었습니다. 2달동안 수초가 엄청 잘 자라주어서 나름 울창해 졌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마음속으로 생각만 했던 CRS와의 합사를 시작 했습니다.



김군의 어항에 새로 투입 된 CRS 2마리... 일단 반응을 보기위해 2마리만 투입해 보았습니다. CRS는 CRS 끼리만 키우는게 가장 좋겠지만, 따로 어항을 마련하고 관리 할 만큼 부지런하지도 못하고, CRS 개체수를 늘리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관상용 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SS급이 아니라 입문용 A급 정도 되는 CRS 입니다. 생각보다 무척 작지만, 저희집 어항에 상당히 괜찮은 포인트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막연히 CRS에 대한 동경? 이런게 있었는데, 넣고보니 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CRS를 들이면서 수초를 한번 왕창 잘라내서, 수초가 좀 부족한 감이 있지만 곧 또 엄청 자라 주겠죠. 웰로모스 활착판과 자와모스를 활착한 새우놀이터도 만들어서 새우들이 활동할 만한 공간을 좀 만들어 보았습니다. 



새우들이 좋아 한다는 모스볼도 하나 구입해서 넣어 두었는데, 아직 환경이 낯설어서 그런지 별로 반응들이 없군요. 좀 더 지켜보고 CRS를 좀 더 투입 할 예정인데 CRS들이 늘어나면 많이 와서 놀아 줄까요?ㅎ



먹이는 가장 대중적인 노보 프라운을 하나 구입 했습니다. 마트에서는 판매하지 않아서 집 근처에 있는 물생활 용품점에 가서 하나 구입 했습니다. 역시 인터넷이 가장 저렴 하군요.-0-



CRS가 올 때 함께 온 부상수초 입니다. 아마존 프로그 비트 인것 같구요. CRS가 작다보니 쉼터가 되곤 하더라구요. 구피 유어들도 와서 종종 쉬어가곤 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곤란 하겠지만, 부상수초를 넣어 주는게 새우나 물고기 모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우리집 귀염둥이 오토싱과 블랙 안시... 사실 이녀석들이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새우가 탈피 할 때 건드리면 놀라서 죽을 수도 있는데, 이녀석들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습성이 있는지라... 잎이 넓은 수초도 좀 있고, 암브리아가 무성하게 자라는 편이니, 암브리아 사이에 있으면 괜찮을것 같아서 따로 분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야마토 새우도 2마리 정도 있는데, 이녀석들도 암브리아에 숨어서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적응이 좀 덜 됐는지 왕성하게 돌아 다니지는 않지만, 곧 빠릿한 움직임을 보여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1~2주 정도 지켜본 다음에 조금 더 투입할 생각 입니다. 별로 크게 자라지 않는 개체이니 몇마리 더 넣어 주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저~ 뒤쪽에 숨어 있던 CRS 한마리가 앞쪽으로 이동해 나왔습니다. CRS는 PH를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PH맞추는 용품을 구입 하는것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 많이 투입 할 시점이 되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전문적으로 CRS를 브리딩 하는 분들은 따로 키우시겠지만, 저처럼 집안 어항에 CRS 몇마리 키워볼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것 같은데 그다지 정보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일단 저질렀내요...ㅋ 원래 예전 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에는 수초 어항이 아니라 인공수초 어항이라서 포기하고 있다가 이제야 실행해 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물생활을 하면 어항이 점점 커진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로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어항이 작아서 다른 새우들과 싸우지 않을까 그게 걱정인데, 좀 지켜봐야 겠죠?


정말 혈통있는 CRS를 만들어 내고 싶은 욕식도 없고 그저 잘 자라 주기만 하면 될것 같으니 큰 탈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더 CRS를 투입 할 시점이 되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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