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내비게이션으로 진화 하는 아이나비 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비게이션 시장이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장 추이의 변화가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내비게이션은 전용 기기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르는 곳에서 길 찾다가... 전화가 오면 낭패니까요..ㅋㅋ
내비게이션 업계도 여러가지로 변화를 꾀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의 변화와 디바이스의 흐름에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곳이 아이나비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아이나비에서 새롭게 모바일을 위한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내어 놓았습니다. 이름하여 아이나비 AIR.
그동안의 모바일용 아이나비가 내비게이션과 같은 모습을 모바일 단말기에서 구현하려고 애를 썻다면, 이번에 나온 아이나비에어는 모바일에 최적화 된 UI와 UX로 시장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용 아이나비 어플들을 만들면서 가진 노하우와 유저들의 니즈를 명확히 이해하고 만들어진 산출물 입니다. 아이나미 에어는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이나비에어는 모바일에 맞게 가볍게 만들어진 내비게이션 입니다. 15년간 내비게이션을 만들며 쌓아온 방대한
맵 데이터를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 시켜 놓아서, 기존에 아이나비3D 안드로이드 버전처럼 무겁지 않고 대용량도 아닙니다.
내비게이션의 목적에 맞게 빠르게 길을 찾는것에만 촛점이 맞춰진 메인 화면을 보면 정말 깔끔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일반 네비와는 전혀 다른 메인화면을 가지고 있는데 커버 플로우 형식으로 이전에 찾았던 길을 빠르게 재 검색 할 수 있어서 편리 하더군요. 어짜피 다른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커버 하는것이고 네비의 본연의 업무만 충실하면 되니 상당히 깔끔해 졌습니다.
운전 하다가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기는 정말 힘듭니다. 사고의 위험도 있죠. 음성인식으로 검색을 할 수 있는데, 구글의 음성인식을 사용하겠지만 음성인식이 상당히 좋습니다. 몇번 음성으로 검색해 보았는데 거의 100%에 가까운 인식을 보여 주었습니다. 너무 쉬운곳만 검색 했었을까요?ㅎㅎ
아이나비 에어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서 길을 찾아 주는데, 아마도 아이나비의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Tcon+와 연계 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Tcon+와 함께 하면 TPEG이 되지 않는곳도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어서 장거리 운전시에도 빠른길을 찾거나 교통상황을 파악하는데 상당히 편리 합니다.
맵의 경우도 3D가 아닌 2D형식으로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에 딱 좋게 되어 있습니다. 괜히 3D 이런거 하면 더 헷갈리기만하고 용량만 늘어나게 되니 최선의 선택인거죠. 아이나비를 사용하는 사람들 이라면 더욱 쉽게 조작이 가능 합니다.
다음의 로드뷰를 지원 해서 목적지 주변의 상황을 먼저 확인하고 출발 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 합니다. 검색도 단순히 건물명 이런것 뿐만 아니라 세세하게 아파트 몇동, ~~ 빌라, 주차장 입구 등 단순 건물명 검색이 아닌 방대한 아이나비의 데이터를 토대로 검색을 해 줍니다. 이부분이 클라우드로 연결되는 부분인듯. 지도는 다운받고 검색 DB는 클라우드에 두어서 계속 업그레이드하면서도 용량은 줄이게 되는거죠.
HUD(Head Up Display)를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네비를 보지 않고도 차 창에 비치는 지시와 소리만으로도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돈 들여서 HUD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이나비 에어를 사용하면 HUD도 덤으로 얻을 수 있게 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어플 중에서 HUD 어플들이 몇 있는데, 디자인도 별로고 김군의 맘에 드는 것이 없더라구요. 근대 아이나비 AIR의 HUD는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전해 주어서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차량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안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구요.
또하나 좋은것이 제스처 입력을 지원 합니다. 원래 아이나비의 안드로이드 모델인 SMART K9에서 지원하던 기능인데 안드로이드 앱으로 나왔으니 당연히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스처가 상당히 편해요. 저는 집과 회사를 등록해 두고 사용하는데 터치도 필요 없이 간단히 휙 그려주면 검색이 되니까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ㅋ
뿐만 아니라 모바일의 장점인 공유와 확산의 기능을 십분 발휘해서 SMS를 통해 목적지를 공유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목적지 URL을 SMS를 통해 전송하면, 상대방의 스마트폰에서 아이나비 에어를 통해 목적지 까지 오는 길을 자동으로 탐색 하게 됩니다. 뚜벅이 모드로는 따로 없지만 걸어다니면서도 활용이 가능하니 SMS를 통한 목적지 공유는 참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9월 19일(수) 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정식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 했습니다. 아직은 아이폰은 서비스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만 가능 합니다. 안드로이드도 지원 기종이 한정 되어 있지만 최신기종이라면 대부분 가능 합니다.
간단히 아이나비 에어에 관해서 소개를 해 드렸는데, 세컨드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아 보이나요? 과거에 아이나비 3D를 서비스하기도 했지만, 모바일에 최적화 되었다기 보다는, 모바일에 끼워 넣기에 바쁜 모습 이었는데 아이나비에어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빨라지는 모바일에 맞춰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구요.
시범서비스를 기념하여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참여해 보세요. 아주 간단하지만 쓸만한 경품들이 걸려 있습니다.ㅋ
아직은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도 지원되는 기종이 한정 되지만 시범서비스가 끝나면 더욱 많은 기종에서 아이나비에어를 즐겨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실제 사용화면을 바탕으로 아이나비에어에 관해 더욱 자세하게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