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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삼성과 차별되는 LG만의 필살기는 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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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삼성은 뗄레야 뗄수 없는 반려자이자 반대로 경쟁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군에서 LG와 삼성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어떤 제품을 구매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둘 사이의 고민에서 빠져 나오기 힘들 만큼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가지고 있는거죠. 대우전자의 몰락과 함께 LG와 삼성의 시장 점유율이나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히 오르기 시작 했고 이 둘을 빼고는 거의 비교 대상이 없었습니다.


백색가전은 LG전자가 거의 지배적인 상황이었지만 삼성도 많이 따라 잡았고 이제는 업치락 뒤치락 하는 수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쪽은 상황이 좀 다른데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LG와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1등과 2등이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였으니까요.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넘어 오면서 부실하게 욕먹던 갤럭시를 세계1위 판매 수준으로 끌어 올렸고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면서 스마트폰의 강자로 굴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국내에서도 갤럭시 라는 브랜드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생각해서 부모님이나 누군가에게 선물할려고 생각 할 때 옵티머스와 갤럭시를 놓고 10이면 8은 고민할 것도 없이 갤럭시를 선택하게 만드는 브랜드를 만들어내게 된거죠.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삼성이 쏟아붓는 돈이나 노력은 다른것을 다 떠나서 칭찬해 줄만 합니다. 백색가전 2위에서 1위를 따라잡는 법을 몸으로 터득한 삼성의 공격적인 방식이 스마트폰에서도 잘 먹히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죠.


출발은 삼성보다 빨랏지만 점점 삼성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었던 LG의 스마트폰도 그동안의 실패를 거울삼아 차근히 준비해 온 기술과 노력으로 삼성의 발목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를 기점으로 조금씩 호평을 받아오면서 기존의 라인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LG의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어떤 기술들이 LG의 비밀 무기로 거듭나고 있는지 한번 알아 볼까요?



LG의 편광방식 vs 삼성의 셔터글라스 방식 ~ 눈이 편안한 3D로 소비자를 사로잡다.



3D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LG전자의 3D TV의 장점은 눈이 편하고 쉽게 사용이 가능한 편광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삼성전자는 셔터글라스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발목을 잡게 되는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LG전자도 셔터 글라서 방식의 3D TV를 내어 놓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김군내도 LG의 셔터 글라스 방식의 3D스마트 TV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편광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LG의 편광방식은 어떤 각도에서도 3D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함을 추구하는 거실의 메인 디스플레이가 가져야 할 편안함을 가장 잘 소화해 주는 방식 입니다. 



셔터글라스 방식의 3D 안경은 무게도 무겁거니와 3D를 볼 수 있는 각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 또 현광등과의 간섭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쉽게 간섭을 받기 때문에 눈이 피로해 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군처럼 안경을 착용하는 사용자는 전혀 배려되지 못하기 때문에 안경착용자에게는 간단한 클립형 안경이 제공되는 LG의 편광방식이 정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LG의 매직리모콘 Vs 삼성의 쿼티지판 리모콘 ~ 마우스를 사용하듯 편리하게 즐기는 스마트 TV



3D TV의 또 하나의 기능은 바로 스마트TV로서의 기능 입니다. 삼성과 LG 모두 음성인식 기술을 탑제하고 있는데 음성인식을 제외한 다른 기능들을 사용할 때 일반 리모컨으로는 스마트한 기능들을 모두 소화하기가 어렵지만 LG의 매직리모컨은 마치 마우스를 사용하듯 쉽게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 TV의 기능들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TV를 정말 스마트 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매직리모컨이야 말로 현재 스마트 TV 컨트롤의 가장 적합한 대안이 아닐까 합니다. 자판 입력이 어렵다고 하지만 무선 키보드를 연결하면 마치 PC에서 사용하듯 쉽게 입력도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의 IPS vs 삼성의 아몰레드 ~ 색의 외곡없는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다.


삼성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디스플레이인 아몰레드는 사실 아몰레드가 획기적이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삼성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하나의 브랜드화가 되어버린 디스플레이 입니다. 현재까지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몰레드는 아직까지는 좀 더 기술을 보완해야 할 디스플레이이고 IPS는 거의 완성체에 가까운 디스플레이 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 입니다. 세계적인 스마트폰 브랜드로 거듭난 삼성의 스마트폰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아몰레드 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흐름이나 평가를 보아도 IPS디스플레이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LG의 스마트폰들이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한것도 IPS 디스플레이를 도입 하면서 부터 입니다. 언젠가 아몰레드가 완전체가 된다면 IPS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겠지만 현재의 기술은 IPS의 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G의 Q 보이스 vs 삼성의 S 보이스 ~ 빠른 한국형 인식과 실행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다.


올해 스마트폰 기술 부분에서 단연 돋보이는것은 음성인식을 통한 컨트롤과 대화형 UI 입니다. 김군이 얼마전 포스트에서도 비교를 해 드렸듯 Q보이스와 S보이스는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문형 음석인식인 S보이스가 Q보이스 보다는 더욱 한계점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LG전자의 Q보이스는 한국형 음성인식에 특화되어 빠르고 재미난 결과를 보여 줍니다. 실제로 대화가 가능하니까요. 일각에서는 LG가 애플과 삼성이 음성인식을 내어 놓으니 급하게 만들어 내었다고 하지만 음성인식이란게 그리 급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것도 아니고 만들어진 완성도를 보면 S보이스를 앞도하고 있으니 발표만 빨랏던 S보이스와는 차별화 된 기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S보이스는 차기 버전은 되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장에서도 S보이스의 반응은 그리 뜨겁지는 못하내요.


아직까지 음성인식 기술이 발전단계이기 때문에 당분간 누가 얼마나 빠르게 기술 개선을 이루어 낼 수 있는지에서 승패가 갈리게 되겠지만 당분간은 Q보이스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LG의 네모난 로봇청소기 vs 삼성의 동그란 로봇 청소기


로봇 청소기도 이제는 상당히 기술발전이 이루어져서 저소음에 똑똑한 로봇 청소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에 카메라를 달아서 집안 곳곳을 비춰 볼 수 있는 모델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의 자체적인 기술들뿐 만 아니라 외관의 모방까지도 차별화가 되고 있는데 LG에서는 네모난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면서 차별점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동글 동글한 로봇 청소기는 아무래도 집안의 코너청소에 약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부분을 간파한 LG가 네모형 로봇 청소기를 출 시했습니다. 코너 청소력을 강화해서 더욱 구석구석 깔끔하게 청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거죠. 아이가 있는 집이나 반려 동물이 함꼐 하는 집 이라면 로봇 청소기가 참 아쉬운데 구석구석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 주면 안심이 되겠죠?^^



LG의 필살기 중의 필살기 The BloGer


이제 각 기업의 블로거 기자단을 찾아 보는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LG전자도 The BloGer라는 이름의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자단 이라기 보다는 커뮤니티 파트너에 가까운 모임 입니다. 김군도 The BloGer 중에 한명으로 활동 중에 있구요.


The BloGer가 하는 일은 LG전자의 신제품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일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입장이나 목소리를 전달하고 LG전자를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단순히 제품체험단을 진행하는 집단과는 거리가 있는 모임이라 제품 체험만 생각하고 The BloGer에 지원했던 분들은 실망하기도 합니다.ㅎㅎㅎ


 LG관련 기기들의 마케팅 홍보를 위해 함께 진행 하기도 하지만 구구절절 LG가 좋아요를 외치기 보다는 좋고 싫음을 명확히 구분해서 블로거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게 다른 기업블로거들과 다른 점 입니다. 사전 검수작업도 없고 하고 싶은 말은 마음껏 할 수 있는거죠. 


The BloGer는 LG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이나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취재하는 정도가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는거죠. 일각에서는 The BloGer는 술로거?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The BloGer 내에서의 끈끈함을 바탕으로 함께 웃고 울며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The BloGer가 꼭 파워블로거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 The BloGer 중에 소위 파워 블로거라는 분들이 보이는 것은 꾸준히 블로그를 유지 하는 분들이 파워 블로거들이 많아서 이지 꼭 자격요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참여해 볼 수 있고 이렇게 끈끈한 유대 관계로 양성된(응?) The BloGer들이 늘어가면 LG를 지원하는 든든한 The BloGer 들이 되어 줄 테니까요.



물론 더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경쟁 포인트를 가지고 있지만 김군이 가장 잘 알수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삼성과 LG가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것은 같은 제품이라도 서로의 차별점을 가지면서 경쟁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 발전이 있는것 같습니다. 1위는 1위대로 자리를 지키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외의 기업들은 1위를 탈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서로 맞물릴 때 소비자들을 미소짓게 하는 좋은 제품들이 나와 주는것 이겠죠.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력이 LG를 더욱 힘있게 받춰주고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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