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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아이패드 스피커독 베오플레이 A3, 아이패드에 사운드를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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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BEO PLAY) A3 런칭 설명회 


오디오기기의 명가 뱅앤올룹슨(Bang&Olufsen)에서 아이패드용 스피커독 A3를 출시 했습니다. 뱅앤울룹슨은 에이수스 노트북과 같이 IT기기와도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내어 놓고 있어서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B&O 플레이 A3는 아이패드 전용으로  현존 하는 모든 아이패드와 호환되는 도킹 스피커로 뱅앤올룹슨(이하 B&O)의 기술력으로 탄생되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아이패드의 사운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멋진 모델 입니다. 



베오플레이 A3의 런칭 설명회는 압구정에 위치한 B&O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열렸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간단히 매장을 둘러 볼수 있었는데 평소에 갖고 싶었던 기기들을 마음껏 둘러 보고 청음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 어린 아들녀석 때문에 집에서는 음악을 듣는 일을 많이 자제하고 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마음껏 사운드에 취해 있다 왔내요. 매장이 참 포근해 보이죠? 매장이 엄청 크지는 않지만 세계에서도 몇 안되게 잘 꾸며진 매장 이라고 합니다.



김군이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 폼2 (FORM 2)이어폰~ 닥터드레 처럼 가격이 넘사벽인 것도 아니고 B&O제품 치고는 가격대가 상당히 착해서 계속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닥터드레도 충분히 좋은 헤드폰 이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너무 고가라서 그닥... 가성비는 좀 별로인것 같더라구요.



예전에는 검정색 모델만 나왔는데 새로운 컬러들이 추가가 되면서 매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폼2 옆에 있는 스피커는 Air PLAY를 지원하는 매우 멋진녀석 입니다. 가격은 7백6십만원.. 제가 잘못본것인줄 알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더군요.ㅋㅋ 스피커가 작은대도 상당히 고출력이고 사운드가 빵빵한게 맘에 들기는 합니다. 울림통이 작으니 깊이 있는 음색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빵빵한 베이스와 하이 사운드 까지 두루두루 멋지게 소화하는 녀석.



매장에는 B&O의 TV 라인업인 베오비전들도 함께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웃블로거이신 라디오 키즈님이 해맑게 웃고 있는 이 사진속의 TV는 3D TV로 셔터글라스 방식이고 가격은 3천만원대... 홈씨어터 까지 더하면 8천 만원대... 라고 하내요.. 하하...



오디오에 미쳐 있을 때 집에 이런 심플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싶었던 로망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소망은 간직하고 있구요. 요녀석의 가격은 4천6백만원대...^^;;



이렇듯 뱅앤울룹슨의 제품군은 가격대가 좀 비싼 편 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이 멋지고 좋은 소재로 만들어 져서가 아니라 재품 자체를 구매자의 집에 맞춰 사운드 디자인을 해주고 인테리어와 어울리게 배치하는등의 세심한 사운드 디자인까지 겸해지는 제품이라서 더욱 그러 합니다. B&O제품 중에 매장에 방문했을 때 집으로 바로 들고 갈 수 있는 제품군이 없었는데 B&O 플레이 라는 라인업이 생기면서 결제와 함께 바로 들고 나갈 수 있는 제품군이 생겨 났습니다. 휴대성에 중점을 맞춘 브랜드 인거죠.



그 중에 몇가지를 살펴보면 마치 피크닉 바구니 같은 BEOLIT 12가 있습니다. 완충 후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AIR PLAY로 작동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제품 입니다. 플레이 하면서 충전을 할 수도 있구요. 작지만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캠핑 갈 때 들고가면 좋을것 같은데 ... 고가라서 저는 들고가지 못할것 같내요..ㅎ



베오플레이 A8역시 AIR PLAY로 작동하는 스피커 입니다. 이전 모델은 독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독 부분을 없앤 새로운 모델이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는 매장 안쪽에 마련된 청음실 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른 행사들 처럼 북적북적이게 많은 블로거들을 모은 자리가 아니라서 너무 좋더군요. 퇴근 후 바로 달려온 배고픈 블로거들을 위해 간단한 도시락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B&O 관계자 분의 설명으로 행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관계자분 옆에 보이는것은 무려 103인치의 베오비전 입니다. 처음에는 무슨 티비를 받침대도 없이 저렇게 낮게 놔 두었지? 그냥 전시용인가? 이랬거든요.



하지만~ 리모컨 버튼을 누르니 자동으로 움직이며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103인치 PDP로 PPT를 하는 간지란...ㅋ 나중에 이걸로 영화와 오페라 샘플을 보여 주었는데 PDP라 영화관 처럼 따뜻한 화면과 영화관 처름 울리는 사운드는 너무나 감동적 이었어요. 저희 집에는 그냥 줘도 못쓰겠더군요... 아마 옆집에서 당장 달려올듯. 



이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베오플레이 A3( 이하 A3) 입니다. 전면에서 보면 단순히 사각형 박스처럼 보이는 뒷면을 보면 살짝 각이져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 단일 색상만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녀석이 각이진 이유는 이떠한 형태로든 방향을 바꿔서 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따로 뭔가 덪대지 않아도 세우거나 눞히는 등의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건 어떤 방향으로 놓아도 사운드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인데 각 코너 부분에 1/2인치의 트위터를 달아서 가로와 세로의 방향에 따라 최적화된 2개를 자동으로 플레이하고 자동 조정 스테레오를 적용해 방향에 관계없이 항상 균일한 사운드를 들려 준다고 합니다.



뒷면이 요런식으로 각이 져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든 새워 둘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노력이 느껴지내요.



A3는 아이패드 전용으로 지금 나와 있는 모든 모델에 적용이 가능 합니다. 전용 케이스를 씌워주어야 하는데 A3를 구입하면 케이스가 기본으로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탈착은 뒷면에 부착 된 레버를 통해 쉽게 끼우거나 뺄 수 있습니다. 



손으로 들고 작동하는것에는 촛점이 맞춰진 물건이 아니라서 크기는 약간 큰편 스피커로는 좀 작지 않나 싶기도 한데 실제로 작동해 보니 너무나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전문가 분의 말로는 4평 정도의 공간(큰방 정도)이 가장 듣기 좋았다고 했는데 저는 거실이나 야외에서도 충분한 사운드가 되어 줄것 같더라구요.



블랙의 단일 색상으로만 출시가 되서 그런지 화이트 색상 보다는 블랙색상의 아이패드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죠?



피라미드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삼각형 같기기도 한 묘한 매력의 A3 입니다.  스피커 부분에 흔히 볼 수 있는 저 작은 점 하나도 사운드를 위해 점 하나하나가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재미삼에 아이폰과도 연결해 보았는데... 어랏! 아이폰과도 연결이 됩니다! 요것 아이폰과 연결할 수 있는 별도의 케이스를 하나 만들어도 재미난 물건이 될것 같아요..ㅋㅋ


잠깐 들어 본 것이지만 생각보다 사운드의 해상력이 좋았고 무었보다 요것 하나만 있으면 별다른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가지지 않아도 집안 가득 사운드로 채워 줄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물론 다중의 유닛을 가진 제품군과는 조금 다르겠습니다만... 요즘 당일치기로 캠핑 아닌 캠핑을 종종 다니는데 그 때도 충분히 제 사이트 정도는 채워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니 너무 소리가 커서 옆 사이트에 좀 피해가 갈 수도 있을 정도로 소리는 큰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B&O제품 답게 사운드의 표현이 상당히 말끔하고 좋았습니다.


오랜 시간 청음 할 수 있는 여건은 되지 않아서 간단한 소개 정도로만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곧 체험기기가 집으로 오게 되니 그때는 좀 더 심도 깊은 리뷰를 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베오플레이 A3의 가격은 89만원 입니다. 지름신이 슬슬 오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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