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와 아디다스의 컬러풀한 콜라보레이션 CX680i를 만나다
MP3 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휴대용 디바이스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이어폰과 헤드폰에 관한 관심도 늘어 났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이어 유닛을 만날 수 있게 되었구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단한 워킹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상에서 즐기는것 이외에 스포츠 환경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에 관한 니즈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런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조사들이 스포츠 이어폰을 내어 놓고 있는데 젠하이저(SENNHEISER)의 CX680 시리즈는 스포츠 이어폰을 사용함에 있어서 추천할 만한 제품 입니다.
CX680i는 젠하이저의 본고장 독일의 대표적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입니다. 젠하이저는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꽤 많이 내어 놓고 있는데 아디다스의 스포티한 이미지와 젠하이저의 음질에 대한 기대가 잘 어울어지는 멋진 콜라보레이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CX680i는 BMW 디자인그룹인 Designworks USA에서 아디다스와 손잡고 디자인 해서 멋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젠하이저의 CX680을 만난 첫 느낌은 컬러풀 바로 그것 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스포츠 이어폰임을 말하듯 톡톡 튀는 컬러의 케이블을 사용 합니다. 케이블의 질감 또한 싸구려 틱한 러버(고무) 재질이 아니고 스포츠 웨어에 많이 사용되는 듀퐁의 특허 소재인 케블라소재를 사용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강도를 자랑하는 케볼라소재는 아웃도어 환경에서 케이블 단절 등의 불의의 사고를 효율적으로 막아 줍니다. 케볼라는 방탄성능이 우수해서 방탄복의 소재로도 사용되는 가볍고 유연한 소재 입니다.
케이블 죄임쇠를 가지고 있어서 스포츠 환경에서 이어폰 줄이 덜렁덜렁 거리는것을 줄여주는 역활을 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 클립을 사용하면 더욱 일체감 있게 사용이 가능 하구요. 기본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없는 이어폰도 많죠. 젠하이저의 세심함이 묻어나는 부분.
CX680은 디자인 자체가 상당히 특이한대, 익스트림 환경에서 움직이다 보면 아무래도 이어폰이 빠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땀에 미끌어져 빠지기도 하구요. 한 여름 처럼 날씨가 더울 때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꼭 운동을 하지 않아도 미끌어져 이어폰이 빠지는 경우도 간혹 발생합니다. 하지만 CX680에은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어핀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어폰 상단으로 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그것인데 프라스틱이로 된 하우징과는 달리 고무 소재로 되어 있어서 사람마다 다른 귓바퀴의 모양에도 잘 대응해 줍니다. 착용감도 좋은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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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하면 이런 모습. 인이어 타입으로 차음성이 좋은 편이라서 사운드에 몰입하기에 좋습니다. 베이스가 상당히 잘 울리는 편인데 요즘 나오는 BA타입의 이어폰과 비교해도 상당히 음색이 좋습니다. 오히려 BA타입이 디지털 스러운 음향이라면 젠하이저의 DT유닛의 사운드는 상당히 아날로그에 가깝다고나 할까? 스포츠형 이어폰에도 잘 어울리는 DT 유닛 특유의 베이스 울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녀석은 생활 방수기능까지 가진 똑똑한 녀석 이기도 합니다.
CX680i모델은 아이폰용으로 만들어진 모델이고 안드로이드나 일반 이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CX680 스포츠 모델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CX680은 CX680i와 컨트롤러 부분이 좀 다릅니다. 인이어 타입 말고도 귀에 거는 타입도 있구요. 아이폰용인 CX680i의 컨트롤러는 아이폰이나 아이팟에 컨트롤이 가능하고 뒷면에 마이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무소재로 되어 있어서 방수에 강하고 필요 없을 경우는 떼어 낼 수 있도록 착/탈식의 컨트롤을 사용 합니다.
하우징과 분리되는 이어 어뎁터는 S/M/L의 3세트가 기본 제공이 됩니다. 아우징 커버 1개와 이어핀도 3세트가 함께 제공이 되구요. 클리닝툴이 동봉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후에 깔끔하게 청소해 주기에도 편리 합니다.
3.5파이 니켈도금 스테레오 잭 플러그를 사용하고 일자 형이라서 사용이 편리합니다. 일자형에 관한 부분은 호불호가 있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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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과 악세서리를 넣어 둘수 있도록 작은 파우치가 제공이 됩니다. 앞/뒤로 젠하이저와 아디다스의로고가 붙어 있어서 은근 자부심(응?)도 느낄 수 있는 파우치~ PVC소재로 되어 있어서 생활방수도 가능 할듯.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CX680i는 아이폰용 모델 이지만 CX680스포츠는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 한 모델 입니다. 가격은 CX680i가 조금 더 비싸내요. 아이폰 뿐만 아니라 블랙이나 화이트의 다른 스마트폰과도 잘 어울리죠? 워낙 컬러풀한 모델이라서 여름철 스포티한 멋을 내기에도 좋습니다.
3주정도 젠하이저의 CX680i와 다른 모델을 체험하고 있는데 사운드가 상당히 훌륭합니다. 동급의 스포츠 모델에 비해서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고 젠하이저의 DT유닛 특유의 베이스가 상당히 잘 살아있어서 여러 장르에 걸쳐 두루두루 사용해도 좋을 모델 입니다.
해상력 짙은 음색이라기 보다는 고음과 저음이 풍부하게 잘 어울어지는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주어서 저는 게임 할 때도 이것을 착용하는데 장시간 사용해도 귀에 무리가 가지 않고 참 편안하내요.
스포츠 모델이기는 하지만 스포티한 멋을 잘 살려주고 패션 포인트가 되어 주기 때문에 일상에서 사용해도 나만의 개성을 살려주는 톡톡튀는 패션아이템이 되어 주기도 하구요.
날이 더워지는 여름이 성큼성큼 오고 있고 벌써부터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시점에 CX680 같은 스포티한 이어폰 하나 장만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