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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콘솔게임기

휴대용 콘솔 게임기의 하이엔드, PS 비타 (PS VITA)

PS 비타 (VITA)로 만나는 손안의 게임 세상


지금은 스마트폰이 휴대용 게임시장을 많이 장악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휴대용게임기 시장의 절대 강자는 바로 소니의 PSP (PlayStation Portable)이었습니다. 그 후 닌텐도의 닌텐도 DS가 저가 공새로 시장을 나누가기 시작했지만 PSP의 다양한 게임과 화려한 그래픽을 따라오지는 못했죠. 캐쥬얼한 게임을 주로 하는 분들은 닌텐도를 선호 했고 게임에 매니악한 분들은 PSP를 선호하게 되면서 포터블 게임시장도 양분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 디아비스의 출현과 함께 포터블 게임 제조사들도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양한 변신을 꾀 하게 되었는데 소니의 PSP는 PS 비타(VITA)라는 이름으로 더욱 강력해진 하드웨어와 선명해진 디스플레이 그리고 스마트한 조작이 가능한 콘트롤러로 나타 났습니다. 거의 PS3 (PlayStation 3)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포터블 게임기 이니까요.



PS VITA 국내 출시 행사를 함께 했던 APINK (출처 :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PS VITA가 시장에 나온지는 좀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일본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2월경에 발매를 시작 했으니까요. 스마트디바이스의 공습과 여전히 근접하기 어려운 가격덕분에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휴대용 콘솔의 하이엔드는 PSP의 계보를 잊는 PS VITA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가격도 많이 내려간 상태 더군요. +_+



시원한 파란색이 인상적인 PS VITA(이하 비타)의 박스~ 갤럭시S 3의 미디어데이 초대장에 조약돌 모양이라며 넣은 둥근 오브젝트는 비타에서 먼저 사용한듯 하내요... 머.. 큰 의미는 없습니다...^^;;


비타의 구성품은 상당히 심플 합니다. 비타 본체와 충전을 위한 케이블 그리고 사용자 메뉴얼 정도가 전부 입니다.

악세서리 팩과 게임타이틀이 포함된 벨류팩을 구매 했다면 조금 더 내용물이 많겠지만 가격은 그만큼 올라 가겠죠? 밸류펙이 좋은점은 케이스와 메모리 까지 전부 소니의 정품이라서 AS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 쉽다는 점 입니다. 단품으로 따로 구매 할 때보다 가격도 저렴해 지구요.



충전은 전용규격의 충전핀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기기와 호환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분리가 되기 때문에 다른 USB 충전이 가능한 다른 기기들의 케이블을 가지게 되면 케이블을 바꿔서 충전은 가능 합니다. 여행시에 케이블만 따로 가져가면 되긴 하는데 PSP처럼 5핀으로 해 주면 더 좋았을것을 그랬습니다.



비타는 ARM Cortex-A9 쿼드코어 CPU를 사용합니다. GPU로 사용되는 SGX543MP4+는 PC로 따지면 지포스 8600과 비슷한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내어 줍니다. 하드웨어는 빵빵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5인치의 대화면 스크린을 사용 합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 구설수가 있긴 하지만 화면이 선명한게 좋긴 합니다. 해상도도 기존의 480x272 에서 960x544로 2배더 넓은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크기는 182 x 83.5 x 18.6mm 입니다.




무게는 스펙상 260g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제어보니 264g이 나옵니다. 다소 무게감이 있는 편이지만 장시간 플레이해도 크게 무리가 가는 무게는 아닙니다. 휴대하기에도 부담되는 무게는 아니구요.



비타는 PSP와 거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컨트롤러와 UI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 졌습니다. 특히 양쪽에 달려 있는 2개의 조이스틱은 플레이시에 상당히 편리한 컨트롤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6축센서(자이로센서와 3축 가속도)는 더욱 확장성 있는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스마트폰에도 다양한 센서를 이용한 게임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 비타만큼의 그래픽이나 퀄리티는 비타가 한수 위~


양쪽으로 4방향키와 플레이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작 버튼과 이동 버튼등이 상당히 많아서 다양한 조합으로 플레이를 진행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한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은 좀 적응 시간이 걸리겠지만 좀 지나면 현란한(응?) 컨트롤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를 이용한 조작 외에도 상단의 L/R버튼이 있고 뒷면에 터치패드를 이용한 조작이 가능 합니다. L/R버튼의 느낌이 상당히 신기한데 정면에서보면 그냥 투명하게 보이는데 상단에서 보면 사진처럼 불투명한 검정색으로 보이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덕분에 정면에서 보았을 때 좀 덜 답답하게 보이게 되는듯.



터치패드는 패드를 문지르거나, 터치패드를 누른후 당기기나 밀기 등으로 사용되고 전면의 스크린의 터치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화면을 가리지 않고도 터치를 할 수 있는거죠.



전/후방에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거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들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내장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으로 바로 전송할 수 도고 있고 포토뷰어로 디지털 액자의 역활도 해낼 수 있습니다.



비타의 촬영 화면. 액정이 크니까 시원시원하니 좋내요. 요즘 나오는 액정큰 스마트폰과 비슷하죠? 적당한 무게감과 그립도 좋아서 사진찍는것도 편하더라구요. 촬영 품질도 괜찮은 편이구요.


게임팩은 기존의 UMD 드라이브와 메모리스틱 듀오는 사라지고 PS VITA전용 카드와 비타 전용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 합니다. 전용카드에는 게임내용을 세이브 하거나 추가 컨텐츠를 저장하고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타 전용 카드는 기기 상단으로 삽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로 빼면 메모리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니 반듯이 전원을 끄고 빼내야 합니다. 전원을 켠 상태로 메모리를 교체해도 비타에서 인식하지를 않습니다.



메모리 카드는 본체 하단으로 삽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사진을 저장하거나 영화를 넣어서 볼 수도 있고 게임을 다운받거나 세이브 파일을 저장하게 됩니다.



전원을 켜고 만나게 되는 시게 화면을 이렇게 종이를 벗겨내듯 살짝 밀어주면 메인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본 앱을 실행하거나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홈 화면으로 이동하면 백그라운드에 남게 되는데 그 때도 이렇게 살짝 벗기듯 UI를 이동해 주면 정리가 됩니다.


비타의 메인 화면, 주변의 친구들과 연결해 주는 Near기능은 국내에서는 서비스 불가~ 이더군요.. ㅠㅠ 아래 위로 스위블 하면 설치된 게임을 선택하거나 다른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Wi-Fi와 3G 네트워크를 지원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선네트웍을 지원하기 때문에 네트웍을 이용한 업데이트가 가능 합니다. PS3와 연결하거나 PC에 연결해서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PSP처럼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써도 손색없는 능력을 보여 줍니다. 비타에서 간단히 PC에 저장된 영화나 음악 파일을 가져올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저장공간만 넉넉하게 확보하면 고화질영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팩은 사이즈가 상당히 작습니다. UMD에 비하면 정말 많이 줄은것 같아요. UMD가 빠진 자리에 다른 하드웨어를 집어 넣음으로써 파워풀한 비타가 되었지만 크기는 그리 많은 변화가 없을 수 있었던듯.



요즘 한창 열심히 플레이 했던 SHINOBIDO 2 : 리벤지 오브 젠. 사무라이 액션 RPG게임인데 미션 선택에 따라서 결말이 달라지는 독특한 방식. 결말도 결말이지만 사무라이 액션이라서 그런지 게임내 자유도도 상당히 좋은편 입니다. 2006년에 PSP용으로 전작이 발매가 되었고 그 후 비타용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디스플레이가 좋아져서 그런지 전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_+



디아블로3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지만 저는 사실 요즘 비타에 푹 빠져 있습니다. 무었보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고 짜투리시간도 알차게 소비(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이 포터블 게임기 시장을 많이 장악 했지만, 포터블 게임이 가지는 강력한 파워를 아직 능가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스펙이 날로 좋아지고는 있어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따라 올 수 있어도 그동안 쌓아온 소프트웨어를 따라 오지는 못하더군요. 

또 전용 컨트롤러를 가진 포터블 게임기와는 달리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 화면도 많이 가리고 해서 캐쥬얼한 게임 외에는 잘 안하게 되더군요.


PSP의 DNA를 가진 비타는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저조한 판매량이 말하듯 예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이라면 반듯이 라고 할만큼 구매를 추천할 만큼 비타는 상당히 매력적 입니다. 

가격이 가장 큰 장벽인데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나와 주었더라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판도를 보여 주었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아직까지 비타 게임들이 많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것도 큰 숙제이구요. 게임 뒷면에 터치패드를 넣은것은 상당히 신선한 아이디어 였는데 이를 활용할 만한 킬러 게임이 없다는것도 비타를 선택하지 못하게 만드는 걸림돌 입니다. 


포터블 게임게임기 시장에서 소니가 가진 숙제는 이제 명확해 보입니다. TV와 연결하는 콘솔게임기 만큼의 하드웨어를 가진 포터블 게임기를 내어 놓았으니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들을 차근히 내어 놓는다면 아직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타용 게임의 발매 소식이 줄줄이 들려오고 있으나 킬러앱을 내어 놓는데 좀 더 주력해야 할 듯.


이런 저런 이슈에 휘말려 있지만 내 손안에 들려 있는 PS VITA는 아직도 콘솔게임의 하이엔드라는 자부심을 느끼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덪붙임


- PS VITA의 새로운 색상 화이트 크리스탈이 6월에 발매가 된다는 소식과 함께 한정판 소식도 함께 들려오고 있습니다. 8월 30일에 출시될 이 한정판은 세가와 함께 콜라보하여 하츠네미쿠의 일러스트가 후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같은 날 발매될 예정인 "NEXT HATSUNE MIKU Project DIVA(가칭)"과 메모리카드 4G가 함께 세트로 제공되고 가격은 3G/WiFi는 3만9,980엔이고, WiFi는 3만4,980엔이라고 합니다.

역시 화이트가 깔끔하고 예쁜것 같내요. 한정판과 함께 여름에는 좀 비타가 기를 펼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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