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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풍부한 사운드 해상력을 갖춘 엔트리 헤드폰, 젠하이저 HD449

휴대용 기기가 늘어가고 스마트 디바이스에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기본이 되면서 헤드폰과 이어폰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덕분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브랜드도 다양해 졌습니다. 기왕이면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음질을 듣고 싶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나고 싶은것이 소비자의 마음 이겠죠? 젠하이저의 HD449는 많은 분들의 귀를 만족 시켜 줄 만한 엔트리급의 헤드폰 입니다.

이렌 레트로한 오디오가 어울릴것 같은 HD449는 헤드폰의 명가 젠하이저에서 2년전에 출시한 HD448의 후속으로 더욱 풍부하고 원음에 가까운 음을 들려주는 편안한 음의 표현이 특징인 헤드폰 입니다.

블랙컬러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이어컵 외부에는 스틸재질로 젠하이저가 멋스럽게 들어가 있습니다. 또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네오디뮴 마그넷을 사용하여 베이스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어컵 안쪽에 부드러운 소재로 된 헤어 쿠션을 만날 수 있는데 유연성이 좋은 합피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어패드만 교환이 가능하고 탄생이 좋고 통풍이 잘 되더라구요.

헤어밴드에도 이어쿠션과 같은 소재의 패드가 있어서 착용했을 때의 밀착감이나 착용감이 좋습니다. 모든 헤드폰이 그러하듯 머리가 눌리는것은 감수해야 겠지만요...^^;;

헤어밴드 상단에는 젠하이저의 로고가 멋스럽게 들어가 있습니다. 플라스틱 소재로 바디 부분과 일체감있게 되어 있는데 좀 다른 소재로 디자인 되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케이블의 길이는 1.4M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의 휴대 기기와 사용하기에 충분 하지만 따로 1.6M의 연장 케이블이 들어 있기 때문에 거실에서 길게 늘려트려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플러그 잭은 3.5파이의 니켈도금 스테레오잭을 사용 합니다. 일자형이라서 범퍼형 케이스에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구요.
3.5파이 단자를 사용하지만 6.3mm의 어댑터 플러그를 기본 제공 하기 때문에 오디오 시스템에서 사용하는것도 가능 합니다.

밀착감이 좋고 차음성이 좋아서 상당히 음을 깨끗하게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약간 세로로 긴 형태라서 음이 울리지는 않을까? 걱정 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외부의 음을 상당히 깔끔하게 차단해 주는 편이라서 음악에만 몰입하기에 좋습니다.

HD449에 사용된 진동판은 경량 진동판이라서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헤드폰을 착용했을 때 무게에서 오는 부담감이 없이 움직임이 상당히 자유롭죠. 하지만 소리는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다이나믹 트랜스듀서를 사용하며 16Hz에서 24Khz의 주파수까지 수용합니다. 헤드밴드 부분과 이어컵 부분은 15도 정도 움직이게 되어 있어서 얼굴 형태에 따라서 착용감이 좋게 만들어 줍니다.

무산소 동 케이블로 된 케이블은 약한 탄성을 가지고 있고 잘 꼬이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이 좀 얇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얇기 때문에 더 가벼운것 같더라구요. 인체공학적 선처리를 위해서 45도 각도로 케이블이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케이블이 한쪽으로 덜렁덜렁 거리는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HD449의 사운드를 들어 보았을 때 적당히 울려주는 저음과 상당한 수준까지 커버해 주는 고음역 까지 폭 넓은 음역을 커버해 주기 때문에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밀폐형 헤드폰 이지만 신기하게 개방형 헤드폰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공간감과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간 길쭉한 하우징을 가지고 있는데 요것이 개방감을 느끼게 해 주는것 같더라구요. 음은 상당히 균형이 잘 잡혀 있는데 대신 고음이나 저음 어느곳에 치중한 사운드를 들려주기 보다는 각 레벨에 맞는 사운드를 정확하게 들려 줍니다. 세밀한 표현력을 갖춘 괜찮은 녀석.

일반 모드로 음악을 듣는것도 해상력이 좋지만 돌비 같은 다른 음장을 탑재한 기기에서 들으면 마치 현장에서 듣는 것 같은 생생한 원음에 가까운 음을 들려 줍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 같은 음향 기기는 상당히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직접 들어보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HD449를 직접 들어 보면 약간 투박한 외관과는 다르게 풍부한 해상력에 누구나 반겨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은 전체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플라스틱 부분인데 블랙의 컬러와 함께 캐쥬얼한 느낌의 헤드폰을 찾는 분들에게는 만족을 주지 못하는게 아쉬운 부분 입니다. 젠하이저에 팝컬러의 헤드폰 라인업이 있긴한데 HD449도 더욱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면 팝컬러가 나오지 않을까요?^^
제가 HD448과 HD449모델을 모두 사용해 봤는데 HD449가 전작에 비해 베이스가 더 좋아졌고 착용감이 더 좋아 졌습니다. HD448도 좋은 모델이었지만 베이스 부분이 항상 지적되어 왔는데 그 부분이 보강 되면서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몇십만원씩 하는 헤드폰들이 소리가 물론 좋겠지만 사실 디자인이나 브랜드네임 때문에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젠하이저도 물론 비싼 가격대의 라인업이 준비가 되어 있지만 HD449정도면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구매하기에 딱 좋은 헤드폰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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