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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스마트 오디오 LG 레트로 오디오(RA26)

클래식한 감성의 아이폰/안드로이드 도킹 오디오, LG 레트로 오디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다양한 음향기기들이 함께 인기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3.5 이이폰 단자가 기본이 됨에 따라 이어폰과 헤드셋 시장이 더 넓어졌고, 간단히 스마트폰과 연결 할 수 있는 도킹 오디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오디오 라는 단어 조차 아날로그 향기를 가진 단어가 되어서 그런지 클레식한 멋을 가진 레트로오디오를 찾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기도 합니다.

요즘 제방 한구석에서 칙칙한 제 작업실을 은은한 음악과 무드 등으로 채워주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LG의 레트로 오디오 입니다. LG는 참..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것을 많이 만들어 내는것 같아요. 그중에서 이 레트로 오디오는 LG가 만들어 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는 상극인 아이폰 도킹 오디오 라는 점이 더 주목할 만한 녀석 입니다. 클래식 한게 멋지지 않나요?^^

전체적으로는 갈색톤의 부드러움과 네츄럴 함을 간직한 모델 입니다. 브라운 계열의 투톤 컬러로 우드 캐비넷 형태의 투박하지만 고풍스런 멋을 가진 녀석 입니다. LG가 오디오를 만드는게 좀 쌩뚱 맞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LG는 금성 시절 한국 최초의 라디오 모델을 만들어 냈었던 전력을 가진 오디오의 명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면과 측면을 모두 스피커 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전면 부만 스피커를 가지고 있어서 무 방향성의 스피커는 아닙니다. 기기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20W의 고출력 스피커를 가지고 있어서 소리의 크기는 상당히 풍부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리 자체는 크지만 음향 자체는 플랫한 편이어서 다중 채널을 가진 오디오 처럼 풍부한 음향은 들려주지 않더군요. 고음 보다 베이스 부분이 더 괜찮은 음색을 들려 주는데 아마도 클래식한면에 맞추다 보니 저음이 더 보강이 된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의 모드 컨트롤, 모드 조절이나 볼륨 조절을 하는 부분인데 아날로그 셀렉트 처럼 돌리게 되어 있지만 아날로그의 옷을 입고 있을 뿐 실제 조절은 디지털로 이루어 집니다. 그야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내요.

상단에는 2개의 무드 라이트가 있는데 5단계로 조절이 되어서 원하는 대로 라이트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꺼 버릴 수도 있구요. 요것이 크게 밝지는 않지만 불을 다 끄고 음악을 들을 때 깜빡이면서 분위기를 참 잘 잡아 주더군요..ㅎㅎ 리모컨으로도 모드 조절이 가능 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모드를 바꿔 주기에 편하더군요.
진공관의 느낌을 만들려고 했던것 같은데 진짜 진공관 처럼 유리로 해서 만들어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전원과 플레이 컨트롤 버튼이 LCD 패널과 함께 나열 되어 있습니다. 플레이 상황이나 정보는 작은 LCD창에 표시가 되어서 컨트롤을 가시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닥은 작은 4개의 다리로 지탱해서 바닥과 거리를 좀 두고 있습니다. 마치 옛날 저 어릴적에 집에 있던 다리가 4이 있던 TV의 모습 같내요...^^ 바닥과의 거리를 띄어 놓았기 때문에 바닥의 진동에서 오는 소리의 간섭을 효율적으로 막아 줍니다.

뒷면에는 전원단자와 USB연결 단자, LINE IN단자 그리고 FM 라디오 안테나 연결 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멋을 가진 레트로 오디오라서 옛날 스런 안테나를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요즘 나오는 미니 오디오들 처럼 그냥 전선으로 된 안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일반 안테나를 적용 해 주었어도 좋았을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이이폰 단자는 없습니다. 

레트로 오디오는 CD, 라디오, USB플레이 까지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미니 오디오 입니다. CD플레이어는 은색판 크롬도금 된 덮개를 사용합니다. 덮개의 자동 OPEN/CLOSE는 지원 하지 않고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합니다. 수동 덮개를 가졌지만 기능은 클래식 하지 않은데, USB 다이렉트 레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USB에 다이렉트로 MP3로 저장이 가능 합니다.

물론 리모콘도 지원이 되는데 요즘 리모컨들 처럼 디자인이 새련 되지는 안치만 클래식한 것이 레트로 오디오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AAA사이즈의 건전지 하나가 들어가고 제품에 건전지가 동봉 되어 있습니다. 레트로 오디오의 모든 기능을 리모컨으로 조절이 가능 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더라구요.

제품 전면에는 요런 다이얼이 붙어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인테리어 부분인줄 알았더니 라디오 주파수를 조절 하는 부분 이더군요. 실제로 보면 상당히 클래식한 앤틱 느낌이라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도 참 좋습니다.

레트로 오디오는 아이폰과 아이팟의 도킹이 가능한 연결 단자를 가지고 있는 도킹 오디오 입니다. 평소에는 덮개로 덮어 둘 수가 있어서 깔끔한 외관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LG가 만들어낸 아이폰 도킹 오디오가 상당히 많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모델들도 많은데 CES2012에서 다양한 아이폰 도킹 오디오를 봤거든요. 상당히 디자인도 멋있던데 국내 판매 계획은 어찌 되는지 모르겠내요.


케이스를 씌워둔 아이폰도 무리없이 도킹이 가능하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 합니다. 제 케이스가 좀 두꺼운 편인데도 잘 끼워지더군요. 물론 연결 된 동안은 충전도 가능하고 리모컨으로 모든 컨트롤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 있는 USB 단자에 연결하면 아이폰 뿐만 아니라 USB충전이 가능한 모든 기기를 충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플레이어를 연결 해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LINE-IN 단자를 연결해서 들을 수도 있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는 대용량 저장장치로 인식 시키면 USB 연결로 충전하면서 스마트폰 안에 있는 음악을 플레이 시킬수도 있습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궁함이 상당히 잘 맞는 미니 오디오 라고 할 수 있는거죠.

라디오는 AM은 지원하지 않고 FM라디오만 지원 됩니다. 별도로 안테나가 제공 되기는 하지만 안테나를 연결하지 않아도 라디오가 잘 잡히더라구요. 상당한 난청 지역만 아니라면 크게 안테나를 연결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레트로 오디오 자체는 클래식한 멋을 상당히 잘 간직하고 있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나 클래식한 감성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괜찮은 물건 입니다. 팝, 클래식, 록, 재즈의 4가지의 EQ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고음대역이나 베이스에 맞춰진 특화된 음역 강조의 기능은 없기 때문에 약간 재미 없는 사운드가 될 수도 있겠더군요. 물론 입력되는 음원에 따라서는 상당히 괜찮은 음색을 들려 주지만 기본적으로 레트로함에 맞춰진 녀석이라서 그런지 소리는 플랫한 편입니다. 이런 저런 장점을 많이 갖추고 있지만 30만원대의 가격은 좀 부담 스럽게 하는 부분 이기도 하구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오디오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레트로 오디오는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 되어 줄 수도 있지만 역시 문제는 가격 이겠내요.

클래식한 디자인 소품을 원하는 스마트 유저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 만한 아이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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