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상당히 고가의 장비가 필요 했습니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 혹은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고가의 음향 장비를 구입해서 좋은 소리를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장비들의 가격도 어느정도 낮아지고 휴대용 음향기기들이 발전하면서 고 비용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기기의 발달로 휴대용 음향기기들의 성능이 우수해져서 원천 사운드의 품질은 좋아 졌는데 이를 직접 듣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성능이 뒷받침 해주지 못해서 제대로 된 음원을 즐기지 못하는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어폰 시장이 활기를 되 찾고 있는거죠. 또 하나의 기기에서 음악 뿐만 아니라 영화나 게임 같은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소리에 대한 갈망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실정 입니다.
에이징은 무었인가?
이런 NEED에 따라 고가이어폰을 구입하게 되면서 사운드 에이징 이라는 단어를 만나게 됩니다. 도데체 사운드 에이징이 뭘 까요? 꼭 해야 하는것 일까요?
에이징은 진동판을 가진 이어폰이나 헤드셋의 진동판을 달련시켜서 듣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주는 일종의 트레이닝 입니다. 워밍업을 통해 최고의 성능을 내어 줄 수 있도록 해 주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죠.
에이징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먼저 이어폰의 음을 튜닝하기 위한 에이징과 새로구입한 이어폰 혹은 헤드셋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위한 에이징이 있습니다. 흔히 이어폰/헤드셋의 에이징 이라고 하면 새로 구입한 기기의 진동판을 풀어 주기 위한 에이징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이징을 꼭 해줘야 할것 같지만 이어폰 혹은 헤드셋에 따라서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생산되는 저가의 이어폰은 진동판을 고분자 필름으로 만드는것이 대 부분 입니다. 이런 진동판을 가진 사운드 유닛이라면 에이징을 해 주어도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에이징에 대해 효과가 있다 없다로 의견이 분분해 지는 부분이 이런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일것으로 추측 됩니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들 흔히 스튜디오나 녹음실에서 모니터링으로 사용하는 것들은 우레탄 계열의 댐프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에이징에 따라서 사운드의 효과가 달라 질 수 있는 것이죠. 또 에이징 후에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에 따라서 또 소리가 조금씩 달라 질수도 있습니다.
BA 이이어폰의 구조, 이미지 출처 : 소니코리아 블로그 (http://www.stylezineblog.com/1873)
에징은 어떻게 하는것인가?
그렇다면 에이징은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요?
에이징에는 고음과 중음 저음이 골고루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짧은 웨이브 파일로 된 에이징용 사운드를 플레이 해 주곤 합니다.
에이징 시간은 딱 정해진것은 없는지 자료를 찾아 보면 보통 20~30시간까지 이야기들을 하시더라구요. 볼륨의 20% 정도에서 10시간, 볼륨의 40%지점에서 10시간, 볼륨의 70%지점에서 10시간 이렇게 30시간 정도 에이징을 하면 에이징이 완료가 됩니다. 각 에이징 시간별로 5~10분 정도는 휴기를 두어서 이어폰에 무리가 가는것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첨부해 드린 일은 에이징용 파일인데 두개의 주파수 대역이 다르기 때문에 2개다 에이징을 해 주시길 추천 합니다. 플레이 시간은 짧기 때문에 무한 반복으로 진행하면 되고 MP3나 다른 오디오 포멧으로 변경하면 에이징 효과가 없다고 하내요.
에이징을 마쳤어도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에 따라서 길들여 짐에 따라서 또 사운드는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에이징에 대한 논쟁은 계속 되지 않을까 하내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비싼 돈 주고 산 물건을 더 좋게 사용하려는 분들이 계시는 한 더 좋은 소리를 위한 논쟁은 끝이 없을것 같습니다. 조금 귀찮은 작업이지만 좋은 유닛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