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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3G 보다 5배 더 빠른 4G LTE, 요금제 보니 5배 더 빠르게 사라질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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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새모델이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로 발표가 되고 난 후 당연하게도 주변에서는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러면서 물어 오는 이야기가 LTE는 머야? LTE는 어때? 이런 이야기 입니다.

TV에서 각 통신사들이 앞 다투어 4G와 LTE를 광고 하고 있지만 4G와 LTE에관한 지식이 거의 없는 분들이 대 부분인것이 사실이죠. 머 속도만 빨라 준다면 어떤 명칭이든 일반 유저 분들에게는 크게 상관은 없는 이야기 이겠지만요..ㅎ

4G든 LTE든 차세대 통신망을 이용해서 빠른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이야기 입니다. 이미 3G네트워크를 통한 데이터 사용에 사람들이 길들여지고 그 편리함에 젖어 들었지만 빠른 데이터 통신에 관한 갈망이 계속 되어 온것은 사실 이니까요.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소개 이미지

무선 모바일 통신 기기들이 점점 발전하고 하드웨어 스펙이 좋아 지는 만큼 N스크린서비스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한 스트리밍 방식의 서비스들에 대한 갈망도 높아지고 있고 이런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통신 환경이 필수적이니까요.

LG U+의 LTE 광고 장면
 

통신사들이 올해 꺼내 들은 카드는 LTE에 관한 이슈 였습니다. LG U+는 3G에서는 재미를 못 보았지만 4G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는것을 공공연히 내비치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G에서 쓴맛을 본 LG가 준비를 많이 했다는 점에서 LG가 그런 자신감을 가지는것도 무리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LG전자의 4G LTE 스마트폰
 

통신사들이 내세우는 LTE서비스를 제대로 받으려면 내년, 길게는 내 후년이나 되어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질것으로 전망 되고 있습니다. 전국망으로 확대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시기는 더 늦춰 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기기는 벌써 LTE와 4G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는 따라가지 못하는데 하드웨어만 먼저 나와 있는 형국 입니다. (물론 서비스가 되기는 합니다.)

SKT의 4G요금제

역시 모든 서비스의 문제는 가격 입니다. 발표된 LTE요금제를 보면 무제한요금제는 사라지고 통신 요금만 상승한 그런 구조 입니다. 제공 받는 서비스에 대해 값을 치루는것은 당연한 일 이겠죠. 문제는 무제한 요금제가 사라진 상황에서 우리가 상상하는대로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스마트폰에 이어 인기를 얻고 있는 태블릿PC 까지 가세하게 된다면 데이터 사용은 더 많아 질 수 밖에 없는데 사용할 때마다 전전긍긍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데이터 통신 환경이 빨라지면서 우리가 기대하는 클라우드 환경의 서비스를 조금만 이용하면 데이터를 거의 소모하게되고 그렇게 되면 또 Wi-Fi를 찾아 헤메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 되는것이죠.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판매한 기기의 활용도는 화~~악 떨어지게 되는것이죠. TV에서 관련 취재를 한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대 SKT관계자가 나와서 얼리어덥터들이 선택해 줄 것 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어의 없었던 기억이 스치고 지나가내요.ㅎ

3G 무제한 데이터 사용에 과부화를 느낀 통신사들의 자구책 이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좀 어의가 없더군요. 3G 통신망을 음성데이터만 이용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던(그것도 강제로) 통신사들이 더 문제이지 사용자들의 주머니를 털겠다는 자신감은 도데체 어디서 나오는것 일까요.
이대로 가다간 4G나 LTE서비스는 써보지도 못한채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 가는 것은 아닐지 걱정 스럽습니다.ㅎㅎ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더라도 물론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제한 요금제를 쓰지만 아이폰을 가지고 500메가 데이터 요금제를 쓸때도 매달 데이터가 남아 돌았거든요. 하지만 빨라지는 통신 환경에 걸맞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또 그런 서비스들이 많이 나타나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요금제로 예상되는 요금제에 제공되는 데이터 1기가는 정말 순식간에 사용되어 질것이 뻔 합니다. 네트워크를 사용하려면 비용을 지불 하는것이 당연 하겠죠.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내요. 지금도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소비자들에게 조금 돌려주는 서비스를 하는건 어떨까요? 과다 청구된 비용 낼름 먹고 오리발 내미는 일에만 신경 쓰지 말고 독점으로 통신 시장을 운영하는 만큼 우리나라 통신 환경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정책들을 이제는 좀 통신사들이 내어 놓아 주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한 시대를 풍미 했던 혁신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가 별세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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