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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4G(LTE)로 열어가는 더욱 스마트한 세상, 근대 4G(LTE)가 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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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종 지인분들이 4G에 관한 이야기를 물어 옵니다. 4G가 3G 통신망의 다음 버전인것은 알겠는데 도데체 4G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내가 가진 휴대폰 으로도 4G를 사용할 수 있느냐? 이런것들을 물어 오십니다. 이통사들이 4G라는 단어를 이용하기에만 바빳지 정작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것은 잘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이전 포스트에도 한번 소개해 드렸듯이, 요즘 말하는 4G는 3G 통신망인 WCDMA 망을 업그레이드 해서 시설의 설비를 늘린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SK Telecom과 KT를 통해서 제공되는 HSDPA 방식은 다운로드 최대 14.4Mbps를 지원하고, LG U+를 통해서 지원되는 EV-DO Rev.B는 최대 9.3Mbps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4G의 속도는 3G망에 비해 5배가 빨라 졌습니다. 이론적으로는 700메가의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속도 입니다. 체감 속도는 수치상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느껴 지는 일이 많을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네트워크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직까지 4G는 크게 와 닿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3G 통신망이 무척 불안하게 서비스 되고 있고 그나마 속도도 빠르지 않기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나 N스크린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각광받고 실현되고 있지만 실상 사용하기에는 네트웍 속도 때문에 제약이 많이 걸리니까요. 어떨 때는 클라우드 서버에 올려놓은 3~4메가 짜리 PPT 파일을 하나 다운로드 받아서 오픈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4~5분 걸리는 경우도 있어서, 나름 모바일 전문 얼리어덥터라며 이런저런 시연들을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때 민망할 때가 있기도 합니다.ㅎ 

4G 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이제 대용량의 파일을 사용하는 HD급의 동영상 서비스나 고사양의 그래픽을 사용하는 네트워크 게임도 전혀 문제없이 모바일로 구현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만큼 더 넓은 사용자 경험을 할수 있고 더 재미난 삶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것이죠.

4G는 사실 3.9G에 가까운 네트워크를 구현 하고 있습니다. 기존 네트워크 설비를 조금만 손보면 되기 때문에 각 통신사마다 다른 방식의 4G네트워크가 구현되고 있고 이름도 각각 다릅니다. SKT와 LG U+는 LTE(Long Term Evolution) 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KT는 자사의 WIBRO망을 보강한 WIBRO 4G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4G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20Mhz의 주파수 대역이 필요한데 각 통신사마다 할당된 주파수를 100% 다 화용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나오는 속도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속도를 아직까지는 보여줄 수 밖에 없다는군요.


4G에는 크게 2가지 계열이 있는데, 하나는 이동통신 표준의 확장인 LTE 계열이고, 다른 하나는 무선랜 표준의 확장인 WiMax 계열입니다. (KT가 사용하는 와이브로라는 용어는 한국외에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고 합니다. WiMax 에 와이브로가 흡수되어 외국에서는 WiMax 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사실 정확히 4G라고 한다면 4G-Advanced가 되어야 정확히 4G라고 할 수 있지만 편의상 모두를 4G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4G에 관한 자료를 찾다보니 가장먼저 황금 주파수 대역을 차지 했던 LG U+에서 발빠르게 4G에 관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 했더군요. 간단한 플래시로 만들어진 사이트인데 LG U+ 4G에 관한 내용이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재미난 표로 각 통신사의 4G 서비스 속도를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 자사의 4G서비스가 가장 빠르다고 이야기 하고 있기는 합니다.


4G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4G 네트웍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사용하거나 모뎀이나 라우터를 4G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LG에서 가장 먼저 4G모뎀이 출시가 되었고 다른 통신사들도 앞다투어 제품을 내어 놓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4G를 지원 하는 스마트폰은 HTC의 제품이 유일하내요.
국내 제조사 들도 해외에는 이미 LTE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판매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황금 주파수 대역을 가장 먼저 선점하게 된 LG U+가 가장 유리할지도 모르지만 각 통신사의 4G서비스를 모두 써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어떤것이 가장 빠르고 좋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좀 있습니다. 모두들 자신들의 4G가 가장 빠르다고 외치고 있기 때문에 옥석을 가리기도 쉽지않은 상황이죠.아직까지는 4G를 지원하는 기기가 많지도 않아서 크게 관심받고 있지는 않은듯 합니다. 2G에서 3G로 전환 되는 기간이 짧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으로 시작해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가는 모바일 시장을 생각해 볼때 4G로의 전환 시점은 그리 멀지는 않을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4G시대로 넘어 간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겠죠?^^

4G 에관 사항과 관련 기기에 대한 내용은 LG U+의 마이크로 사이트 (http://www5.upluslte.co.kr/)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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