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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노트북

소니다운 플래그쉽 프리미엄 노트북, 바이오 Z(VAIO Z)


소니의 프리미엄 노트북 바이오Z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세상에 선을 보였습니다. 발표가 있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왔는데, 이미 오래 전부터 가성비 따위는 가볍게 잊어버리게 만드는 바이오 이기는 했지만 가격이 364만원에 이르는 넘사벽의 가격이 될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발표를 보는 순간 364만원의 가격 따위는 잊게 만드는 아주 매력적인 라인업 입니다. 

이미지 출처 ( 소니 스타일 블로그 : http://www.stylezineblog.com/)

발표는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첫 공개의 자리라서 그런지 저도 왠지 두근 두근..^^ 프리미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멋진 발표회장 이군요.

기존 Z시리즈에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든 사용성과 편의를 보여 주고 있는 NEW 바이오 Z는 최고급 사양임에도 두께는 16.65mm로 더 얇아지고 무게도 1.165kg 밖에 되지 않는 정말 괴물같은 녀석 입니다. 2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i7-2620m)와 356G의 SSD로 부팅 속도 부터 절반 이하로 매우 빨라졌습니다. 3D 벤치 마킹등 다양한 성능 비교 표를 보여 주었는데 역시 새로운 라인업 이라 그런지 성능은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작년에 바이오Z 가 발표가 되었을 때도 놀라웠지만 1년만에 돌아온 바이오 Z는 기존 바이오Z의 두께(32.70mm)를 우습게 만들며, 거의 절반의 두께(16.65 mm)가 되었습니다. 태블릿 PC들의 두께가 점점 얇아지고 있지만 노트북이 이런 두께로 나온다는것 자체가 무척 신선하고, 거기에 프리미엄 사양이라니 그저 감탄하지 않을 수 밖에는 없었내요..ㅎㅎ  

그간 소니는 정말 다양한 라인업의 노트북을 보여 왔습니다. 사실 VAIO는 가격이 싼 편은 아니죠. 가성비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소니의 노트북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때도 있었는대 말이죠. ㅎㅎ
그래도 디자인 하나 만큼은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애써 잊으며 VAIO를 구입하고는 했는데,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VAIO는 가격만 놓고 보았을때는 '헉!'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사용성이나 활용도 그리고 성능과 휴대성을 놓고 보았을 때는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날 바이오 Z를 소개하기 위해 일본에서 매우  귀한 손님이 한분 오셨습니다. 소니 본사에서 VAIO 디자인의 수장인 하야시 카로우의 등장이 바로 그것 인데요, 직접 바이오 Z에 대한 특장점을 설명해주고 블로거 들의 질문이나 얄궂은 질문도 잘 대답해 주셨습니다.^^

한손으로 들어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무게의 VAIO Z의 모습. 매우 얇죠? 이 두께를 만들기 위한 숨은 노력과 소니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니 기술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합니다. 디자인은 헥사 셀(hexa-shell)  디자인이라고 해서 약간 벌집모양의 각진 모습을 하고 있고, 상판과 하판은 가볍고 튼튼한 카본제질로 되어 있고 팜레스트와 힌지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튼튼하게 만들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뒤편에 보면 13이라는 숫자가 보이는데 서울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로 갈 때 걸리는 시간 입니다. 보통의 노트북이 3시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감안하면 잠깐 노트북을 사용하면 나머지 시간은 사용할 수 없지만 VAIO Z라면 이야기는 달라 집니다.

VAIO Z의 악세서리 중에는 하부에 바로 장착 할 수 있는 확장 배터리가 있습니다. 기본 배터리 타임이 6시간으로 기존 노트북의 2배 정도 되지안 이 확장 배터리를 장착하면 무려 13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도 매우 가볍기 때문에 휴대에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겠더라구요. 무었보다 13시간을 가는 배터리라면 해외로 가거나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닐까 하내요.

힌지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게 LED판넬을 잡아 주고 있고 상판을 열면 자연스럽게 각을 만들면서 키보드를 사용하기에 적당한 각도를 만들어 줍니다. 화면은 13인치로 휴대성과 사용성 모두를 적당히 만족 시켜주는 사이즈 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아주 매력적인 아이템은 ODD와 함께 외장으로 제공되는 파워미디어 독 (Power Media Dock) 입니다. ODD를 겸하며 외장 그래픽을 지원 하는 매우 독특한 시스템 입니다. AMD Radeon HD 6650M이 탑재 되어 있고 블루레이까지 사용이 가능한 ODD가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파워 미디어독과 함께 사용하면 이동하지 않을 때는 더욱 파워풀한 사용이 가능 합니다. 집이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 PC를 대체해도 전혀 손색 없는 성능을 가지게 되는것이죠. 물론 그래픽이나 영상편집등은 좀더 특화된 PC를 사용해야 겠지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어떤 환경라도 거의 커버가 가능 하기 때문에 이녀석 한대면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모두 대채 할 수 있으니 비용이 SAVE되는 효과가 있겠죠?ㅎㅎ

파워 미디어독까지 활용하면 모두 4개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그야말로 멀티 PC가 됩니다. 파워미디어 독의 HDMI단자와 D-SUB 단자 그리고 VGA까지 모두 연결하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작업 공간이 탄생 됩니다. 제 작업도.. 이녀석으로 하고 싶어지는 군요. +_+

외장 파워 미디어 독을 연결하기 위해서 인텔의 썬더볼트 기술이 적용 되었고, 라이트 피크 라고 불리는 소니화된 썬더 볼트 기술이 되었다고 합니다. (썬더볼트는 인텔의 기술이기는 하지만 각 제조사마다 적용되는 방식이 달라서 썬더볼트가 적용되었다고 해도 제조사마다 호환은 되지 않을것 이라고 하내요. 맥북 에어에 적용된 썬더 볼트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라이트 피크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에 따라 파워 미디어 독을 완성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얇은 바이오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고 그에 따라 VAIO Z만의 기술들이 총 집합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아 아닐것 같습니다. VAIOZ를 열어보면 기존 노트북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VAIO Z의 얇은 디자인을 위한 부품들이 빼곡히 들어가 있습니다. 단순히 부품을 작게 만들어서 구겨 넣는것이 다는 아니겠죠? 이렇게 강력한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내는 기기를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내부 설계 뿐만 아니라 발열이나 데이터의 이동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부분 입니다.

사실 가장 염려 스러웠던 부분이 발열 부분 입니다. 얇은 두께 만큼이나 발열이 전해 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인데 기존 VAIO Z 보다 더 향상된 쿨링 시스템을 갖추었고, 듀얼 펜으로 더욱 빠르게 열을 흡수할것 이라고 합니다. 물론 사용해 보아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 발열을 잡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었내요.

 메인보드와 메모리는 VAIO Z를 위해 커스텀 되어 있는데, 특히 메모리는 VAIO Z만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 졌기 떄문에 더이상의 확장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기본 메모리는 8기가의 DDR3램을 지원 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확장하지 않아도 최소 3년 이상은 크게 무리는 없겠죠?

 키보드 백라이트도 적용이 되어 있는데 키보트 전체가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 아니라 키패드의 자판글씨만 불이 들어 오는 형태 입니다. 13인치의 크기 이기 때문에 키의 크기는 타이핑하기에 전혀 무리없이 큰 편이고 키감도 썩 괜찮은 편 입니다.

퍼스트 클래스 자리를 연출해 놓은 모습. 굳이 이런 연출이 아니더라도 모두들 탐낼 만한 녀석 임에는 틀림 없어 보입니다.

역시 문제는 가격이겠죠? 점점 IT기기들의 가격이 낮아지는 요즘의 추세를 역행하며 나오기는 했지만 집과 사무실 그리고 휴대하면서의 사용도까지 모두를 고려해 보았을 때 360만원이 그리 멀리 있는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만만하지는 않내요. 역시 대상은 기업의 임원진이나 테크 리더들 정도가 될까요? 가격이.. 역시 모든 기기의 문제점은 바로 가격 입니다.ㅎㅎ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환경에 모두 대응 하는 성능을 가졌으면서 어지간한 넷북보다 좋은 휴대성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무척 탐이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보다 훨씬 못한 사양의 맥북에어가 200만원 대 초반인것을 감안하면 살짝 무리한다면 이녀석까지 구입 대상에 고려 될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다른 제조사들이 이런 기기를 만들어 낼수 있을것 같냐는 물음에 하야시 카로우는 다른 기업들도 만들수는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스펙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만들수 있는것은 소니의 오랜 노하우가 녹아 있기 때문이며 그런 부분은 쉽게 흉내내지 못할것 이라고 말을 맺었습니다. 소니의 그간 행보를 보았을때 자만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수긍이 되더군요.
현실적이지 못한 가격이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매력적인 녀석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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