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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함께한 아주 특별한 외환은행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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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지난 토요일의 밤! 모두들 삼삼오오 모여서 대한민국을 외치느라 온동네가 혹은 길거리가 시끌시끌 했습니다.
사람들이 거리로 거리로 나가는 이때에 김군은 외환은행의 초청을 받아서 유니버셜 아트센터에 다녀왔습니다.
길거리로 나가도 모자랄 판국에 무슨 아트센터냐 하시겠지만 김군은 아주 특별한 밤을 보내고 왔답니다.^^

2010 남아공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외환은행에서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했거든요.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도 보고 응원도 하는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흥분되는 이벤트!
우리나라 최초로 공연되는 몬테크리스토.. 13일 공연을 끝으로 공연을 마치게 되는데 못보고 지나가는줄 알고굉장히 아쉬워 하고 있었거든요..

입구부터가 남다르신 유니버셜 아트센터.
처음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 머야 왜 이리 썰렁해, 비싸서 몇명만 부른것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이날 초대된 사람은 무려 1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이벤트 였습니다.

아트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포토월들.
몬테크리스토의 포토월이 웬지 고급 스럽게 느껴 집니다. 떼어다가 저희집에 장식해 두고 싶군요.ㅠㅠ
뮤지컬 자체도 완전 대단 했다는..

포토월 옆에 그날 그날의 출연진이 사진과 함께 소개가 됩니다.
몬테크리스토의 주인공인 에드몬드 역에는 3명이, 여자 주인공인 메르세데스 역에는 2명의 주인공이 돌아 가면서 연기를 펼치게 되는데 이날은 옥주현씨와 엄기준 씨가 출현 했습니다.
옥주현씨의 연기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엄기준씨의 뮤지컬은 처음이라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원래 엄기준씨가 뮤지컬에서는 알아주는 배우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ㅎㅎ

로비에 마련된 티비에는 극장안의 상황이 전송이 되고 있더라구요. 실시간으로.. +_+
안쪽의 상황이 나오지 않을때는 연습장면이나 OST녹음장면등이 플레이 되곤 합니다.

다른 아트센터들에 비해서 머랄까 고딕풍의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하고 있더군요. 이런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응원전이 제대로 이루어 질까? 가만히 앉아서 그냥 대형 스크린으로 구경만 하고 나와야 하는것 아냐? 라는 의문이 고개를 들기 시작 하면서 불안감이 엄습해 오기 시작 합니다.. 김군은 응원티셔츠에.. 붉은악마뿔에 ..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 말이죠.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약간 오바되어 공연 중간에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게 .. 아무도 모르게 샤샤샥..ㅋㅋ

너무 멋졌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연중의 촬영은 할수 없어서 이 멋진 공연을 보여 드릴수 없는게 너무나 아쉽군요... 너무나 오랜만에 공연을 보러갔지만, 제가본 뮤지컬 중에 단연 최고 였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너무나 멋진 공연 이었어요.
각종 CG기법들도 동원이 되는데 그래서인지 중간 쉬는 시간과 마지막 끝날 때도 스크린에 화면을 비춰 주더군요.

공연장 내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단연 고급 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이날 모인 1000명중에 560명은 외부의 초청 인원이고 나머지는 외환은행의 직원및 가족 그리고 지인 분들 이라내요. 2층에 마련된 vip석이 아마도 외환은행 지인 분들의 자리인듯.. 부럽삼..ㅎ

작품의 CG의 운영과 각종 엠프와 조명을 관리하는곳 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공연의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는것이 꿈일때도 있었는데..+_+

이곳이 뭐하는곳이냐! 무대의 아래에 숨겨진 이 비밀스런 공간은 공연의 맛을 한껏 더해주는 오케스트라의 자리 입니다. 대부분 노래로 이루어지는 뮤지컬 이지만, 최고의 감동을 선물하기 위해 이렇게 직접 라이브로 연주를 한답니다~

공연장 안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나와서 보니 정말 사람 많더라구요. 로비가 발 디딜 틈이 없을정도..

금강산도 식후경~ 공연이 끝나고 곧 있을 폭풍응원전에 대비해서 든든히 배를 채워 두어야 합니다.
외환은행에서 아웃백 도시락을 준비해 주셔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응원 준비를 했죠.
간단한 음료와 물도 준비를 하는 센스를 발휘해 주신 외환은행 만세~

식사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니 응원 준비와 경품행사를 위해서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저 두 팔을 벌리고 계신 남자분은 제가 카메라를 들이 데니까 팔을 벌려 환영해 주시던데.. 감사합니다.^^
이날 몇몇 분들은 월드컵 공식 축구공인 BULANI를 받아가시는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아쉽게도 김군은 이날도 남들 축하만 해야 했다는..ㅎㅎ

자 이제 모두 붉은 옷으로 갈아 입고 응원 준비를 시작 했습니다. 물론 응원 도구들도 빠질수는 없겠죠?
요즘은 어딜가나 쉽게 만날수 있는 벌룬스틱! 외환은행에서 요것도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경기가 시작 되기 직전의 모습. 외환은행에서 1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뽑았는데 이분들이 이날의 응원전을 함께 도와서 진행 하셨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뜨거운 응원이 시작 되었습니다. 다소 무거운 응원전이 될것 이라고 생각했던 김군의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던거죠. 완전 신나게 응원전을 이끌어 주신 서포터 분들.

응원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나 객석에서 응원을 펼치는 사람이나 모두 신나는 그런 응원전 이었습니다.
과묵하게 앉아만 있을것 같았는데.. 모두들 경기가 시작 되기도 전인데 벌써 후반쯤 된것 처럼 열기가 후끈 달아 올라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의 응원 하면 길거리 응원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날은 비도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길거리에서 펼치는 난상응원전도 좋지만, 뮤지컬 공연장에서 벌어지는 이런 응원전 ! 너무 좋더군요.
편하고 ... 거리보다는 좁은 공간이라서 더욱 몰입되고 ..

사실 10명의 대학생 서포터는 이날의 응원 뿐만 아니라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서포터 입니다.

이날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16강 진출의 염원을 담은 메세지를 이 서포터 분들이 하나 하나 소중에 받았습니다. 잠깐 훝어 보았는데 이날 경기 결과를 맞춘 분도 계시더군요..ㅎㅎ

1000명의 16강 진출의 염원이 담긴 이 메세지를 가지고 이분들이 남아공으로 직접 날아가서 응원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냥 응원전만 하는게 아니고 이 염원의 메세지를 종이 비행기로 만들어서 경기장에 날리는 퍼포먼스도 펼치게 된다고 하내요. 이날 응원 오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태극전사들에게도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분들이 남아공을 가실 대학생 서포터 여러분들 입니다. 이날은 응원도 도와 주시고 행사진행도 함께 도와서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대학생들만 뽑아서 조금 아쉽내요. 저도 남아공 가고 싶은데..ㅠㅠ
남아공에 가셔서 김군의 몫까지 열심히 응원전 펼쳐 주시고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도 멋지게 날려 주세요

드디어 하프라인에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면서 응원장 안에는 열기가 더해지기 시작 합니다.
초반에 너무 열심히 응원들을 하셨는지 약간 침채된 모습,

이런 엄숙한 분위기에서 과연 응원전이 될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사진에 보이는것과 달리 내부의 모습은 열기가 정말 가득 했습니다.  이런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응원전을 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해보지 못했내요.

모두들 경기가 시작되길 숨죽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간쯤에 보이는 분들은 뮤지컬 배우들 이세요.
이날 공연이 없는 분들도 와 계시더라구요. 엄기준씨와 옥주현씨도 오신다고 했는데 경기 시작하고 불이 꺼지면서 어두워 졌을때 살짝 들어 오셨다가 살짝 빠져 나가신 것으로 추정 됩니다.ㅎㅎ

경기가 시작되고 우리나라가 예상외의 선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 합니다.
응원들을 하세요! 응원을!! ㅋㅋ

이럴때 나서 주는 분들이 계시죠! 처음 경기 시작전부터 응원전을 펼쳐주신 서포터 분들과 응원단 여러분~~
시종일관 응원을 이끌어 주시면서 더욱 재미난 응원전이 될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스크린에 좀더 집중 할수 있도록 불이 꺼졌습니다.
경기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정수 선수의 골이 성공이 되자 응원장안은 귀가 멍멍해 질 정도 더군요.
야외보다는 소리가 좀 막히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만명이 내는 소리 못지않게 굉장히 신나는 응원전이 되었습니다.

첫골이 초반에 나오자 더욱더 신이나서 대한 민국을 외치고 있는 사람들..
원래 이런거 하면 호흥도 별로 없고 그런대 역시 월드컵 이라서 그런지 모르는 사람들 끼리도 전부 하나가 되서 함께 응원을 펼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군요. 역시 월드컵은 전세계의 축제~

공의 움직임에 따라서 수천개의 눈의 방향이 달라 집니다.ㅎㅎ
빈자리를 찾아 볼수 없는 공연장안. 공연만 보고 돌아 가시는 분들도 계실줄 알았는데 역시 뮤지컬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런 특별한 응원전을 놓치지 않으시는군요..ㅋ

전반전이 끝났지만 우리의 응원이 멈추어서는 안되겠죠? 1:0으로 앞서고는 있지만 아직 맘을 놓으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비행기를 2번이나 갈아타고 가야하는 머나먼 곳에 있는 우리의 태극전사들에게 국민들의 염원이 닿을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을 펼쳐 주어야 합니다.

역시 월드컵은 이런 월드컵응원을 펼쳐주는 치어들의 활약이 대단한듯.
뮤지컬 공연장이라서 기본적으로 무대가 설치가 되어 있고, 따로 공연을 하지 않아도 이분들만 있어도 응원의 열기가 정말 가득 합니다. 전반이 끝났지만 사람들도 자리를 뜨지 않고 모두 함께 응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중에 응원전을 하는 동영상은 너무 어두워서 보기가 힘드내요. 대신 중간응원전을 펼치는 치어들과 관중들의 반응을 통해 이날의 열기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후반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치어들의 멋진 마무리로 중간 응원도 끝이 났습니다.

후반이 시작되고 다시금 찾아든 객석의 어둠.. 화면이 한 80인치 정도 되려나요? 100인치? 저희집 티비가 42인치 인데 가로가 한 10배는 더 되어 보였으니까 더되나?ㅎㅎ
집에 이런 대형 스크린 설치해 놓고 여렇이 모여서 봐도 재밋을것 같아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박지성 선수의 2호골이 터지자 그야말로 축제의 도가니 입니다.
함성 소리에 귀가 너무 멍멍해서 사진도 찍을수 없을 정도 였어요. 우리나라 축구가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것을 이번 경기를 통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골이 터진 이후에 한동안 자리에 앉지들을 못하시고 계속 소리를 질러 대십니다.
그만큼 기대 하신 분들이 많다는 반증 이겠죠. 2006년에는 사실 기대 했던것 만큼 성과가 나와주지 않았는데 2002년을 지나면서 막 세대교체를 하는 중이라서 팀웍이 좀 안 맞았던것 같아요. 그만큼 선수층이 두텁지도 못했다는 반증 이기도 하고...

후반에 2호골이 나온 다음 부터는 후반전 내내 너무나 열정적인 응원전이 이어 졌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기가 민망할정도 였다니까요..ㅎㅎ

경기의 종료를 알리며 대한민국이 2:0으로 그리스를 깔끔하게 침몰시키며 막을 내렸습니다.
운이 아니고 정말 너무나 멋지게 경기를 운영해서 실력으로 이긴것 이라서 더더욱 기분이 좋내요.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이만큼이나 멋지게 성장 했다는것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대회 나가면 많이들 주눅들어 보였는데.. 지금은 완전 멋지다는..^^

마지막 승리의 기쁨을 담아 응원을 펼친 많은 사람들도 세레니를 한번 날려주었습니다.
저 붉은 물결이 보이시죠?ㅎㅎ 완전 빽빽한 사람들의 물결~

이번 그리스전 승리를 축하하며 다음 응원전 일정을 알리며 이날의 응원전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너무나 자랑 스럽내요.

이날의 마무리는 치어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 음.. 저 가운데 계신분은 누구실까요? 완전 부럽게 치어 분들에게 둘러 쌓여 계시군요...저도 끼어서 한장 찍어 오고 싶었지만.. 아내가 보면 절 내쫓아 버릴것 이니 패스..ㅎㅎ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붉은악마들이 비회원들을 쫏아 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트윗을 타고 전해 지더군요. 언제부터 응원전이 .. 서울광장이 붉은악마들의 것 이었나요.. ㅡㅡ
길거리 응원도 좋지만 어디서든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붉은악마 입니다.
돈 맛을 알아 버린 붉은악마들을 쫏아 다니기 보다는 이런 이색적인 응원전을 찾아 다니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언제 이런 멋진 아트센터에서 응원전을 펼쳐 보겠어요?ㅎㅎ
멋진 뮤지컬도 보고 그 배우들과 함께한 이번 응원전은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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