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를 분석해서 수치로 보여주는 아이폰 어플 부엉이

사람이 일생동안 잠을 자는 시간은 70년을 산다고 가정했을때 평균 28년을 잠을 자게 됩니다.
무었보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다음날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편안한잠을 자는것이 중요하죠.
물론 열혈 블로거 분들은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덜 자고 계시리라 추측 하고 있습니다.ㅎㅎ
코골이 라고 하는 것은 수면중에 호흡시 공기가 코, 연구개, 목젖 및 주변의 부드러운 구조물들을 진동시키면서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게 오래되면 수면장애와 무호흡등의 질환으로 이어지니 자신의 수면 코골이 패턴을 분석해서 잠자는 패턴을 알아 보는것도 건강한 삶을 사는데에 무척 중요 합니다.
군대를 가거나 결혼을 앞두신 분들이라면 자신이 코를 얼마나 골고 있는지 체크해 두시는것이 좋습니다.
결혼은 좀 욕을 먹고 말 일이 겠지만,, 군대에서는 매우 갈굼(?)을 당할수도 있으니까요..ㅎ

Category: Healthcare & Fitness
UP DATE: 05/13/2010
Version: 1.2 , 2.1 MB
Languages: Korean, English
Seller: jungyoung Hwang 
가격 : 0.99달러
요구사항: 2.2.1 혹은 그 이상의 버전
다운로드 링크 : http://itunes.apple.com/kr/app/id360558242?mt=8

수면 패턴 어플이 이번에 처음 나온것은 아닙니다. 슬립 사이클 이라는 어플이 있는데요. 슬립 사이클은 중력센서를 이용해서 자신이 얼마나 뒤척이는지를 보여 주는 어플이고 부엉이는 소리에 반응해서 자신이 수면중 얼마나 코를 고는지를 알려 줍니다.

부엉이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아이튠즈의 앱스토어나 아이폰의 앱스토어 둘중에 한곳에서 받게 됩니다. 대부분 간단한 어플은 아이폰에서 직접 다운 받게되니 아이폰에서 검색하시게 됩니다.
검색창에 부엉이 혹은 OWL이라고 치면 검색이 되는데 자동완성으로는 나타나지 않더군요. 부엉이 혹은 OWL이라고 치고 서치 버튼을 누르면 부엉이 어플을 보실수 있습니다.
한글로 검색하면 한글판이 나오고 영어로 검색하면 영문판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근대 한글판과 영문판의 아이콘이 다르군요.

메인화면의 모습. 코골이 어플이라서 그런지 밤의 느낌을 잘 전달해 주는 일러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플 자체의 기능이 그다지 많지 않고 직관적인 단 한가지의 목적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플한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 모드로 들어가면 부엉이 한마리가 시계위에 앉아서 시작 버튼을 누르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버전이 나와도 좋겠군요. 아니면 부엉이 대신 사진을 넣는 기능을 추가해도 재미날것 같습니다.

수면 모드로 들어가면 부엉이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면서 스타트 버튼이 스톱 버튼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부엉이가 앉아 있는 시계가 카운트를 시작 합니다.
어플을 실행시켜 놓으면 자동으로 rock이 걸리게 되도 계속해서 어플이 실행이 됩니다.
배터리 소모량을 체크해 보았는데 6시간 어플을 켜 두니까 15~20 %정도의 배터리 소모가 있더군요.
배터리가 빵빵하게 충전 되어 있다면 별도로 충전 케이블을 연결 하지 않고 그냥 실행 시켜 놓아도 다음날 크게 지장은 없을것 같습니다.

잠을 자다가 코골이를 감지하면 부엉이가 만세를 부르는듯한 자세를 취하며 졸고 있다가 일어납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소리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이게 충격에도 반응을 하더라구요.
정확히는 충격에서 오는 소리에도 반응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뒤척이는 소리에도 측정이 될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골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뒤척이는지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짐작 할수가 있긴 한데, 코골이에 특화된 어플이니 코골이 소리를 구분 할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과는 결과 보기 탭에 리스트로 저장이 됩니다. 가장 최근에 측정한 값이 최 상단에 올라 오도록 리스트업 되고 자신이 측정을 시작한 시간과 측정을 마친 시간이 날짜와 함께 보여 지게 됩니다.

각 날짜를 터치 하면 자신의 코골이 지수를 볼수 있습니다.
보기 쉽도록 그래프로 그려진 코골이 그래프가 최 상단에 오고 수면에 관한 짧막한 결과 창이 보이게 됩니다.
코골이 그래프 말고도 자신의 수면 지수나 수면시간 코골이수치에 관한 통계를 보여 주게 되는데, 이 통계는 하루하루 통계 밖에는 볼수가 없더라구요. 기간을 정해서 그 기간의 평균 수치들도 볼수 있다면 자신의 코골이를 관리 하는데 더욱 편리 하게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실제 진단 결과로는 사용할수 없다는 문구가 프로그램 정보에 나오는 군요..ㅎㅎ
개발자 분과 디자이너 분이 기제되어 있는데 아마 두분다 학생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학생분들이 이런것을 만들다니 ... 참 기발한 아이디어군요..^^

코골이 어플을 보다 보니,, 군대에 있을때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아서 무척 욕먹던 고참 한명이 생각 나는군요. 코를 고는것은 자신의 의지대로 제어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코골이가 심하면 자신 보다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더 고생하게 됩니다.
 이 어플이 의사의 진단은 아니니 코골이가 심하시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꼭 의사와 상담을 받으세요.
자칫 잘못하면 무호흡증에 걸려 버릴수도 있으니까요.
아이폰의 보급이 늘어 감에 따라 다양하게 실 생활에 쓸수 있는 어플들이 많이 나와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아이폰에 부엉이 한마리 키우시고 자신의 수면 패턴도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