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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이후 약간 시들해진 월드컵의 열기가 다시 타오르고 있습니다.
엊그제 열린 한일 양국의 평가전은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였습니다.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 이어서 일본과의 평가전도 승승장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이 되어 주고 있내요.
2006년 보다도 더욱 남아공에 거는 기대가 김군은 더욱 크고 우리 예준이와 함께 처음 맞이하는 월드컵이기 때문에 더욱더 뜻깊게 다가 옵니다.
에콰도르 전 때는 예준이 돌잔치 때문에 응원을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한일 평가전이 있던 날에는 평소 귀가가 늦은 김군도 부랴부랴 서둘러서 집에 도착 예준이와 아내와 함께 응원티셔츠를 꺼내 입고 우리가족의 첫 응원전을 시작 했습니다.^^
응원을 하자고 입혀 놓았더니 이불위에 벌러덩 누워 버렸습니다.
조심조심 다가와서 카메라를 가만히~ 바라 보는군요. 요즘은 카메라를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사진찍으면 가끔은 포즈를 잡아 주기도 합니다. 물론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겠지만요..^^;
오늘 어떤 선수들이 선발로 나오는지 살펴보는 듯한 모습~
예준이는 머리에 머 씌우는것을 굉장히 싫어해서 모자도 못씌우겠어요.. 다음번에는 치마처럼 둘러줘야 겠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골이 들어가서 너무 감짝 놀랐어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질러 버렸습니다.ㅋㅋ
예준이도 알고 있는걸까요? 축구의 재미를 말이죠..ㅎㅎ
참으로 오랜만에 이런 응원을 해보는군요. 그것도 제 아들녀석과 함께 말이죠..^^
엄마 아빠의 응원속에 예준이 뭔가 이야기 하며 힘차게 박수도 치고 소리도 지르고 열심히 응원을~^^
사실 완전 정신없었죠..ㅋㅋ
예전에는 한일전 이라면 꼭 이겨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거든요. 실력도 비슷했고.. 그러나 이제는 우리니라가 더 잘하는게 맞겠죠?ㅎㅎ
원래 치킨을 뜯으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는 스포츠 관람이 제맛 이지만.. 예준이의 습격이 예상 되므로 경기 이후로 미루고 그져 열심히 응원만 할수 밖에요..ㅠㅠ
예준이도 이제는 박수를 치면 같이치고 말귀를 조금씩 알아 듣기 시작 하내요.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런 응원전이 되어 주었내요..
그래도 열심히 눈을 부릅뜨고 대한민국을 외쳐야 겠죠? ㅎㅎ
다음날이 휴일인 직장인 분들은 아마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한잔에 열기를 담아 응원전들을 여기저기서 펼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허정무 감독님의 말을 빌리면, 그리스도 절대 수비적으로만 나올것 같지 않고 B조에서는 우리나라가 타겟이 될것이 뻔한데.. 그리스와의 첫경기를 반듯이 이겨서 기선제압을 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내요..^^
월드컵이 이제 보름 정도 남았군요. 월드컵 전 부터 4대 빅매치와 함께 시작된 축구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이제 정말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합니다.
저에게는 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처음 맞이하는 월드컵 이기도 하고 거기에 이제 갖 돌을 지난 예준이와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내요.
월드컵을 향한 모두의 염원을 담아 이번 월드컵도 16강에 들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저에게는 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처음 맞이하는 월드컵 이기도 하고 거기에 이제 갖 돌을 지난 예준이와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분이 좋내요.
월드컵을 향한 모두의 염원을 담아 이번 월드컵도 16강에 들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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