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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블랙베리 BOLD 9000 과 9700의 같은 얼굴의 다른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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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정합니다.^^;)북미시장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가 어디 일까요? 애플? 안드로이드?
정답은 바로 RIM 사의 블랙베리 입니다.

김군은 사실 블랙베리는 잘 볼수 있는 기회가 없었거든요. 실물은 누군가 가지고 다니는것을 슬쩍 보거나 매장에 진열된 목업을 잠시 보았을 뿐 입니다. 저희 회사 분들도 몇몇 분이 쓰시다가 팔아 버려서 자세히 볼수 있는 기회는 없었거든요. BOLD 9000의 발매 소식을 들은게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9700의 발매 소식이 또 들려 오는군요.
이번에 티월드 멀티미디어 센터 오픈 파티를 하면서 잠시 블랙베리를 만져 볼수 있었는데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보니까 느낌이 또 다릅니다.

화이트 아이를 가진 블랙베리 Bold 9000  
작년말 오바마폰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블랙베리 bold 9000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출시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많았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보이지 않아서 김군의 뇌리에서 살짝 잊혀진 모델 이었습니다. ㅎㅎ
조명이 좀 어두워서 자세하게는 보이지 않는군요,
실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까운 데리점이나 혹은 명동에 위치한 T 멀티미디어에 가시면 좀더 확실한 실물을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체험도 가능 하구요.
BOLD 9000이 좀 크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는데 손으로 잡아보니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왠지 손에 착 감기는 느낌도 들도.

그리고 무었보다 멋지게 보였던것은 바로 저 중앙에 보이는 트랙볼 입니다.
어두운곳에서는 빛을 발하는 트랙볼. 저것이 굉장히 존재감이 있더라구요. 아이언맨의 에너지원과도 비슷해 보이고..ㅋㅋ
트랙볼이라서 느낌도 다른것들과 틀리고 마우스포인터의 움직임도 너무 좋고 말이죠.
BOLD9000의 퍼포먼스 자체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WM 계열의 휴대폰들이 만족스런 성능을 내어주는 그런기기들을 잘 못봤는데 많이 써보지는 못했지만 첫 느낌은 참 좋았습니다.

작아지고 더욱 강력해진 BOLD 9700  
9700은 T멀티미디어에 실물이 있던것 같았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내요. 4월 말에 예판에 들어 갔고 5월 부터는 시중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크게 변화된 부분은 BOLD 9000에 비해서 작아지고 각종 슬롯이 정리가 된것, 그리고 트랙볼에서 터치포인터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전 BOLD9000에서 보던 트랙볼이 더 마음에 드는데 말이죠.
사실 이 글을 쓰게된 동기도 9000의 트랙볼이 참 매력적이더라~ 라고 이야기 하려고 했던것 이거든요.
검색을 하다보니 BOLD 9000 과 9700을 비교해 놓은 이미지들이 있던데 두 정말 작아지고 확실히 얇아 졌습니다.
요즘 폰카들은 전부 AF를 지원하는군요. 블랙베리도 AF를 지원하고 있고 들어가야할 기능은 꼼꼼히 다 들어가 있지만 화질은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폰 보다는 좋내요 320만 화소..ㅎㅎ

기본적으로는 BOLD 9000이나 9700 이나 같은 인터페이스와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운영체제에 맞게 만들어진 앱들을 탑제할수 있는 개방형 스마트폰이 맞기는 하지만 블랙베리의 경우는 확실히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과는 다른 느낌의 스마트폰 입니다.
미국에서는 인기가 참 높은데 이미 한참전에 출시되어 마니아층을 형성할 만한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오바마 효과를 등에 업으면서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사랑 받았죠.
태생 부터가 비즈니스에 특화된 폰으로 자리매김 되어 나와 주었고 비즈니스맨들이 좋아 할만한 고급스러움까지 갖추면서 특화되어 왔으니 당연한것 이라고 할까요?

사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를 써본 분들이라면 블랙베리로 돌아갈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게임이나 다른 스마트폰과 같은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에는 확실히 작아 보이는 액정(결코 액정이 작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이 가장 큰 요인 이겠내요.
지금의 스마트폰의 폭팔적 인기를 가져온것은 게임도 한몫을 단단히 했을텐데 비즈니스 군을 타겟으로 진화해온 블랙베리에게는 넘어야할 산으로 보이는것도 맞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이폰이 먼져 들어와서 자리를 선점해 버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간도 부족했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같은 액정이 커다란 기기들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과연 블랙베리로 돌아 갈수 있겠느냐 하는것도 의문으로 남긴 합니다.

이제 9700이 출시가 되었지만 안드로이드 폰과는 상대적으로 홍보도 약한 상태이고 기존 9000을 가진 사람들외어도 얼마나 많은 신규 가입자를 만들어 낼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윈도 운영체계를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관공서나 기업들과 연계한 B2B 시장이 가장 먼저 생각이 드는군요.

블랙베리가 충분히 매력적인 폰 임에도 출시나 도입시기가 늦어져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다양하게 쿼티 키패드를 적용한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이제 더이상 블랙베리의 키패드는 경쟁요소가 되지 못해 보입니다. RIM 에서도 뭔가 한방을 보여 줄때가 아닐까 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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