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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드럼세탁기 사고 남의 이야기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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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김군네의 결혼 기념일 이었습니다.^^
예준이가 있어서 어디 나가지는 못하고 집에서 아내와 맥주 한잔 하면서 결혼 2주년을 자축 하고 있었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내가 드럼세탁기에 7살짜리 아이가 갇혀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닌 것으로 기억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것만 3번째쯤 되는것 같군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정말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만, 내 눈앞에만 놓고 키울수 있는것도 아니고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드럼세탁기 같은 경우는 입구가 낮기 때문에 자기만의 은밀한 공간을 갖길 원하는 아이들의 표적이 될수도 있겠더라구요. 아마 다락방을 좋아하는것과 같지 않을까요?

예전에 사건 때문에 드럼세탁기 제조사 들은 드럼세탁기의 안쪽에서도 문을 열수 있도록 변경해서 내보내고 있지만 2008년 10월 이전에 만들어진 일부 모델은 세탁기 안에서 충격을 가하더라도 문이 열리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해외 어린이 안전교육에서 찾는 안전사고 예방  
드럼세탁기의 역사가 가장 길다고 할수 있는 100년이 넘는 유럽에서도 이런 사고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헬맷을 꼭 착용하고, 젖은 손으로 코드를 만지지 않거나, 무단 횡단을 하지 않으며, 냉장고나 세탁기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해외에서는 자전거나 전기를 사용하는 것에 주위가 필요한것 처럼 냉장고나 세탁기에 대해서도 안전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차원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철저한 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의 경우 안전 교육 활동의 주체는 학교, CPSC(Consumer Product Safty Alert), 관공서, 병원, 소방서, 보험사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CPSC는 우리나라의 소비자 보호원과 같은 곳으로 전 세계 어린이 안전사고의 사실 관계나 기술적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안전 캠페인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고 있죠.

미국의 CPSC에서도 건조기나 세탁기 때문에 제조사에 리콜을 하라고 권하지 않으며, 대신 전방위적인 교육, 홍보, 프로그램으로 생활속에서 지켜야할 안전 사항들을 교육하는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CPSC는 어린이 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Television, Print, Website, NSN program(Neighborhood Safety Network)을 이용하는데, 이 중에서 NSN 프로그램에는 5,500개의 단체 및 전문가들과 참여하는 매우 큰 조직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CPSC에서 학교에 공급하는 기초자료 - 영어원문


기업의 리콜만이 과연 해법일까?  
드럼세탁기는 구조상 아이가 들어가기 매우 쉬운 위치에 입구가 있습니다.
조금만 부주의 하면 쉽게 안전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고 이후 LG전자에서는 드럼세탁기의 안전 장치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03년부터 ‘08년 10월까지 생산된 10Kg 및 12Kg급 드럼세탁기 중, 세탁조 내부에서 문을 열수 없는 일부 모델 (약 105만대)에 대해 잠금장치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것 이라고 하는군요.
잠금 장치를 교체하게 되면, 세탁조 내부에서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안전 사고의 확률을 낮출수 있게 되겠죠?


또, LG전자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드럼세탁기를 소유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만 하면 안전 캡을 무상으로 제공 한다고 합니다. 캡을 잠금장치에 끼워 놓게 되면 문이 닫히지 않게 됩니다.

리콜과 안전 캡의 무상 제공등의 기업의 노력들도 필요하지만 이러한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막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안전 교육이 무었보다 절실 합니다.
생각해 보면 아이들을 위한 안전 교육이 거의 없는것이 현실이고, 어른들도 이런 사고가 날때나 안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지 평소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것이 사실 이거든요.
이번 리콜과 함께 LG전자에서는 드럼세탁기 안전사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모든 드럼세탁기 광고에 안전사용을 위한 문구와 그림을 함께 방영해 위험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학교에 직접 찾아가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안전 사용 설명회도 가질 계획 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직 삼성쪽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군요. 아마 이번 드럼세탁기 사고가 LG세탁기 라서 그런것 같긴 합니다.ㅎ
사고에 대응해서 잠시 나왔다가 흐지부지 사라지지 말고 여러기업과 함께 하는 사회적인 캠페인이 되어서 드럼세탁기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안전교육의 일환이 되어 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태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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