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군의이야기

광명 역세권지구 임대아파트 접수 현장

반응형

10월 8일 어제 날짜로 광명역세권지구의 우선/특별공급 접수가 시작 되었습니다.
김군이 돈도 없거니와 내년후에 찾아올 전세대란의 우려, 그리고 매년 집주인과 보증금을 놓고 벌여야 하는 신경전 등등을 핑계삼아 임대아파트에 입주를 결심하고 서류접수를 하려고 다녀 왔습니다.
이것 때문에 하루를 다 날려서 이웃분들을 찾아 뵙지 못한것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ㅋ

광명역 근처에 마련되어 있는 광명역세권지구의 주택전시관 입니다. 원래 임대아파트 주택전시관이 아니고 분양을 위한것이라 여기서는 서류접수만 가능 합니다.
전에 몇번 주택 전시관을 돌면서 임대아파트의 구조와 내부를 보고 왔는데요, 요즘 임대 아파는 정말 좋더라구요. 예전처럼 평수적은것만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역세권 지구가 접수를 받기전에 신촌지구가 먼저 모집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모집하는 인원이 적었는데도 엄청 몰렸다고 그래서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주차장도 혼잡하지 않을정도 였으니까요.

제가 접수를 하는동안 아내와 예준이는 많은 인파를 고려하여 차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급 배가 고파진 예준이는 열심히 밥을 먹고 있군요..^^
밥먹을때 조금 시끄럽게 하면 저렇게 손을 들어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ㅋ

전시관 입구에는 역세권보다 먼저 모집을 시작한 신촌지역의 당첨자 명단이 올라와 있어서 그것을 확인하시는 분들로 분주 하더라구요. 사진을 찍을때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는데 저 앞에서 계속 끊임없이 무언가 이야기 하시는 분들로 굉장히 분주 합니다.
조금 지나자 김밥과 따뜻한 커피를 파는 아리따운 아가씨 2분이 생겨나더군요.. 그래서 김군도 한캔 사서 몸을 녹였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좌측편에는 안내데스크가 있구요 그 옆에 신청서를 나눠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곳에서 신청서와 함께 번호표를 받게 되더라구요. 사람들이 많긴한데, 김군이 생각했던것처럼 완전 인산인해를 이룰만큼 붐비고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전시장 입구 안쪽으로 보면 사람들이 모여서 신청서를 쓸수 있는 테이블들이 주~욱 늘어져 있습니다. 안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방도 있구요.
테이블에 자리가 없으면 잠깐 기다리면 자리가 납니다. 신촌지구 때 와는 상반된 모습이긴 한데, 아마 첫날인데다가 특별/우선공급 접수라서 더 사람이 없었던것 같아요.
특이한게도 이날 주변을 마실나오셨다가 입주자 모집을 하는것을 보고 즉석에서 서류를 만들어서 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여기저기 전화해서 서류만들어서 접수,,, 전 서류 만든다고 몇일을 알아보고 준비 했는데..완전 대단 하다고 생각 했습니다..ㅎ

입구 오른쪽 편에는 접수 창구가 있는데요. 은행처럼 대기표 번호 순서대로 접수가 이루어지는데, 번호가 금방금방 줄더라구요. 접수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서류만 확인하면 되니까 접수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김군네는 결혼 2년차에 아이까지 있으니 신혼부부우선공급 1순위.
제가 접수표를 받았을때 제 앞에 300명 정도 있었는데 2시간걸려서 접수를 하고 이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이 사진 찍는 절 보고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부득이하게 인물들은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들어보니까 앞으로 있을 전세대란의 우려를 하시면서 집주인 눈치 안보는 임대아파트가 100배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접수는 이렇게 끝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한달후에 발표가 나겠군요.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든이들이 집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사는 그런 세상은 오지 않는 걸까요?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