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40 씽큐 KT에서 사전예약하면 어떤 장점이?
LG 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LG V40 ThinQ가 드디어 사전예약에 들어갔습니다. 곧 아이폰 XS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준비되고 있어서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지만 LG가 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만큼 아이폰과도 경쟁해 볼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LG V40 ThinQ는 그동안 호평받은 사운드 기능만큼 카메라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말이 많았던 센서의 크기를 경쟁사들과 같은 크기로 스펙을 높이고 렌즈를 개선해서 성능을 꽤 향상시켰더라구요.
카메라 말고 디자인에도 꽤 신경을 썼는데 무광의 느낌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같은 컬러지만 유광이었던 G7의 뉴 모로칸 블루보다 한 톤 업그레이드되어서 더 세련된 느낌이구요.
무광 필름을 붙인 게 아니라 샌드블라스트 방식으로 깎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촉감도 매우 좋습니다. 사실 케이스를 씌우고 싶지 않지만... 매번 떨어트리는 똥손인 저에게는 ... 아쉬움으로 남죠.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액정 파손 1회 무상 교체(1년) + 후면 배터리 커버 무상 교체 1회 (1년)의 혜택이 있으니 예판에 참여하면 케이스나 액정 보호필름 없이 다녀도 부담을 덜 수 있겠습니다.
메탈 재질일지만 무게도 169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V30과 다르게 18.5:9의 비율이라 세로로 긴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립도 좋구요.
스냅드래곤 845 AP가 사용되었고 6GB RAM에 128GB(UFS2.1)의 내장 메모리까지 넉넉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 있어서 사용하면 크게 불편하거나 저장공간의 압박을 느낄 일도 없습니다. 물론 SD카드도 최대 2TB까지 확장도 되니 1~2년은 두고두고 사진 옮길 일도 없을 듯 싶구요.
요즘 유튜브 채널 운영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영상도 자주 촬영하는데, 4K로 촬영한 영상도 넉넉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3300mAh로 크게 변하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한데, OLED 디스플레이니까 배터리 소모가 적을 것이라 V30보단 더 오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대 체감하기론 좀 빠르게 닳는것 같기도 한데, 요건 따로 테스트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는 전면 듀얼 카메라 그리고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로 총 5개의 펜타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점점 스마트폰에 카메라 경쟁이 심해지는 것 같은데 이러다 후면이 전부 카메라로 덮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일단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는 망원/초광각/일반의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 카메라는 소니 IMX 363 갤럭시와 같은 크기의 센서가 사용되었습니다. 전작 대비 센서가 커졌다고 사진 품질이 꼭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긍정적인 방향으로 하드웨어가 변화했습니다.
렌즈는 F 1.5의 밝은 렌즈가 사용되어서 그런지 저조도 HDR도 상당히 깔끔한 사진을 만들어 주고, 저조도 화경에서의 사진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채화 현상이 남아 있는 것은 좀 아쉽구요.
후면의 3개의 트리플 카메라를 이용하는 트리플 샷은 망원/광각/일반의 3개의 화각을 한꺼번에 촬영해주고 이를 이용해 간단한 효과를 주는 영상을 만들어 주는 재미난 기능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촬영 시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서 고정된 피사체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LG V40 ThinQ의 트리플 카메라의 다이나믹 줌 아웃을 이용한 영상 입니다. 간단하게 영상을 만들어주는데 매직 포토도 이름이 포토지만 간단한 동영상을 만드는 기능 입니다.
카메라 화면에서 화각을 선택하는 부분에도 광각 카메라가 추가되었는데, 기본 광학 2배 줌이고 최대 10배의 디지털 줌이 적용됩니다. 일반 카메라에도 디지털 줌은 잘 사용하지 않으니 광학 2배 줌 정도가 가장 많이 사용될 것 같은데, 광학 2배 줌 품질은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이 화각 선택 버튼을 꾹 누르면 3개의 화각을 미리 볼 수 있는 트리플 뷰가 실행됩니다. 기본으로 설정하면 배터리 소모가 많아서 선택 사항으로 넣었다고 합니다.
전면 카메라도 듀얼로 바뀌었는데 일반과 광각이라는 장점보단 듀얼 카메라를 활용한 아웃포커스 품질의 개선이 눈에 띕니다. 화각도 차이도 80도와 90도로 크지 않거든요. 물론 광각 촬영이 도움이 될 경우가 꽤 많고 호평을 받기도 했었구요.
V30에도 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기능이 들어가 있지만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디지털 아웃포커스라 2개의 렌즈로 배경과 인물의 거리를 측정하는 V40의 아웃포커스가 더 정확하고 정교합니다.
또 아이폰과 같은 3D 조명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데, 옵션은 아이폰과 거의 동일하지만 아이폰 보다 적용 범위가 조금 더 넓고 후면 카메라와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곧 업데이트될 예정이어서 활용도가 조금 더 넓습니다.
촬영자의 모습을 움직이는 이미티콘으로 만들어주는 AR 이모지와 메이크 업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메이크업 프로, 일부분만 움직이는 매직 포토 등 카메라를 이용한 재미 요소를 잘 담아 주고 있네요.
KT에서 구입하면 어떤 혜택이?
앞서 언급했던 액정과 배터리 커버 무상교체 외에도 LG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꽤 풍성한데, 기본적으로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를 제공하고 AxE와 메이플 스토리 M 등 4종의 인기 넥슨 게임의 인기 아이템(40만원 상당)을 지급 합니다.
또 11월까지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LG 스타일러와 코드제로 A9, 대용량 건조기 등 인기 LG 가전을 받을 수 있는 찬스도 주어지구요.
KT는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멤버십 포인트 할인과 2장의 제휴 카드로 할인받는 더블할인 그리고 카드포인트 같은 외부 포인트 제휴 할인까지 제공합니다. 컬쳐랜드 문화상품권도 최대 5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물론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처럼 새로운 G 시리즈나 V 시리즈로 변경할 때 최대 40%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체인지 업 프로그램도 진행 하고 LG가 이번에 구형 단말의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새로운 플래그 십으로 변경하기는 딱 좋은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와는 별개로 KT 직영 온라인샵에서 구입하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게임팩/레져팩/실용팩의 3가지 중에서 선택한 사은품을 별도로 받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구입 혜택은 V40 씽큐 사전판매 페이지 (링크) 에서 확인할 수 있구요.
V40을 이야기할때 카메라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하는데, 그만큼 이번에 LG가 카메라에 신경을 많이 썻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물론 결과물은 아쉬운 부분이 있고 타사에 비해 아주 뛰어나진 하지만 충분한 재미요소와 기능들로 충실하게 채워주고 있고, 그동안 원가 절감 때문인지 모자란듯한 하드웨어를 장착하고 소프트웨어로 대충 얼버무리려 했던것을 바꾸는 시작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겠네요. 좀 더 자세한 사용기는 김군의 블로그에 풀어두고 있으니 참고 하면 구입에 도움을 받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V40의 정식 출시는 10월 24일로 이제 얼마남지 않았으니 예약판매에 참여해서 풍성한 혜택도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