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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가족과 스피드 한판 나들이~ 광명 스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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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스피드 한판 나들이~ 광명 스피돔

지난 주말 김군은 광명시에 위치한 경륜경기장, 스피돔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많은 분들이 밖으로 나오셨더군요.
김군의 생일을 맞이해서 올라오신 장인 장모님이과 함께 말이죠. 사실 이곳은 제 처남이 근무 하고 있는곳이기도 해서 구경을 갔습니다.

날이 따뜻해서 인지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카메라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담지는 못했는데
이곳까지 주차장에서 오는길에 있는 농구 코트와 아이들을 위한 바이크 체험장에는 사람들로 바글 바글 했습니다.ㅎㅎ

이곳도 입장하기 위해선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해야 합니다. 표의 발권은 전부 자동화 기계에서 발권이 됩니다.
이 게이트만 이용해서 입장해 보았기 때문에 다른문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다른 게이트는 없었던듯 싶어요.가격은 400원. 65세이상이시면 옆 창구에서 무료로 나누어 드립니다.

자 표를 내고 안으로 들어오면 한눈에 경기장이 들어 옵니다.
무척 넓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한적~ 합니다. 자리가 많이 남기 때문에 다리 아프면 앉아 있다가, 괜찮으면 주변에 구경하고 경기 시작되면 또 앉아서 구경하다가.. 머 이렇게 별로 빡빡하지 않은 마음 가짐으로 하루를 보낼수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갔던 경마장과는 정말 천지차이 입니다.ㅎ

큰경기가 있는 날이면, 이렇게 경품추첨을 한답니다. 이날은 SBS스포츠채널 경기가 있었군요.
경품추첨권에는 스크래치 카드가 있어서 즉석경품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스크래치 카드가 꽝이어도 나중에 추첨해서  또 경품을 주니까 절대 버리면 안됩니다. 김군은 당첨된 한장을 제외하곤 다 버려버렸습니다.. ㅡㅡ;;
스크래치카드에서 3천원 구매권이 당첨! 입구근처에 경품교환대로 가시면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구매권을 줍니다. 이것을 가지고 경륜에 배팅을 하면 됩니다. 최저 배팅은 100원 부터니까 100원씩 걸면 30게임이 가능 하군요.













왼쪽에 보이는것처럼 군대군대 모니터로 중계가 나오기 때문에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서서 결과만 보시는 꾼(?)같은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왼쪽사진이 배팅을 하는곳데요. 경기중에는 문을 열지 않고 발권시간도 짧아요. 그리고 저런게 여러곳에 많이 있어서 별로 혼잡하지도 않고 어딜봐도 사람이 바글바글한 경마장과는 정말 대조적 입니다.

김군도 배팅을 했습니다.ㅎ
500원씩 1게임에 6가지로 배팅을 한거죠. 한개는 맞아라~ 열심히 빌었답니다.^^
배팅은 단승,복승,삼복승 이렇게 있고 또 여기서 2가지가 더 있는데, 김군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쉽게 단승(1등만 예상하는것),복승(1,2등 2명을 예상하는것),3복승(1,2,3)등을 예상하는것에 걸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선수들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옵니다. 선수소개와 컨디션 승률등이 소개 되고 이를 바탕으로 배팅을 하게 되지만, 보통은 경륜잡지를 한권씩 손에 들고 보시더군요.
김군은 잘 모르니까 그냥 전광판에 나온 선수들 중에서 승률이 높은사람 으로 했습니다.

경기장의 관람석 입니다. 자리가 좁아 보이지만, 실제로 앉아보면 그닥 좁지 않아요.
체킹을 위한 책상이 같이 붙어 있는 좌석도 있습니다. 관람시 앞사람의 머리에 방해되지 말라고 층층은 좀 높게 설계된것 같습니다.

드디어 선수들이 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저 맨 앞에 있는 사람이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선수들을 유도 합니다.
저분은 선수가 아니고 매 경기마다 선수들 페이스 조절을 해 주시더라구요.
몇바퀴 돌고나면 종이 울리고 마지막 스퍼트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날 김군은 꽁자로 얻은 배팅표를 가지고 1만원을 벌었습니다. ㅋㅋ

경륜장에는요. 이런 시설물 말고도 여러가지 시설들과 행사들이 많아요. 아이들을 위한 바이크 체험장도 그렇고 농고코트와 운동시설, 넓은 공원, 북까페 등등 말이죠.
이날은 체험 학습장이 열려 있더라구요. 나무로 만든 아이들 지능개발용 블럭같은것을 가지고 놀고 있는것 같습니다. 원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보니 그렇게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서 여유롭게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국민건강 체력 콜센터라고 써 있던데, 한번도 안을 들여다 본적은 없내요.
이용안내에 이용요금은 무료, 심리상담과 마인트 콘트롤 테스트 이렇게 써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 문의해 봐야 알겠지만, 심신을 치료하는 정신과 클리닉 정도?

이곳은 지압방 입니다. 바닥 전체가 지앞에 좋게 돌이 오돌도돌 튀어나와 있습니다.
발이 아파서 인지 오래 계시는 분들은 별로 없어요. 전에 갔을떈 저 ~ 안쪽 벤치에서 도시락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오늘은 입구에만 몇분 계시는 군요.

경륜장은 생긴지도 얼마 안되고, 가족복합공원으로 설계 되었기 때문에 무척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까페테리아에 가면 공항커피숍 분위기가 나는 커피숍이 있는데, 여기에 무대도 마련되어져 있고 북까페도 있어요. 북까페는 그냥 책만 들고 앉아서 보셔도 됩니다.
흡연실도 따로 마련되어져 있고, 무었보다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들이 나름 잘 갖춰저 있어서 좋더군요.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겠죠.
굉장한 즐거움을 주는 놀이공원은 아니지만, 아이도 어른도 나름 만족할만한 그런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쓰다보니 경륜홍보대사 같내요ㅡㅡ;;

경륜도 역시 도박이고 한경기에 걸리는 총 액수가 보통 십몇억씩이니 사행성이나 그런것들에서 자유로울수는 없겠죠. 얼마전 티비에서 보니 소판돈을 고스란히 들고 경륜하러 오신분도 보았으니 말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지만 그냥 가볍게 즐기러 가신다면 빠른 스피드를 가족과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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