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통신비를 지출한다면 절약하는 방법은 없을까?
단통법 이후 스마트폰의 교환주기가 길어졌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지만, 스마트폰도 노후가 되고 항상 함께하는 물건이라 다양한 이유로 파손이나 분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영원히 하나의 핸드폰으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 변경은 피할 수 없는 숙제와도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바꾸려고 해도 단통법의 영향으로 상향 평준화된 가격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특히나 G6나 갤럭시S8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구입을 염두에 둔다면 가격의 부담은 선택을 고민하게 만드는 1순위가 되죠. 단말기 할부와 통신요금까지 생각하면 부담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기왕 살 거라면 조금이라도 아껴서 구입하고 사용하는 게 좋겠죠? 통신사를 KT로 정했다면 조금이라도 통신비와 기기값을 아낄 수 있는 작은 팁을 알아볼까 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카드회사와 연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KT의 슈퍼 할부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단말기 할인 금액을 최소 10만 원 이상은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할부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눈여겨볼만합니다.
어차피 약정을 걸어서 산다고 해도 통신사에 할부로 구입하는 것인데, 이걸 카드로 결제하면 쌓이는 카드 포인트를 활용할 수도 있으니 통신사 할인보다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전월 이용 실적이 300,00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할인, 700,000만 원 이상이면 15,000원 할인을 받게 되고, 9월 말까지는 추가로 5천 원의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월 최대 2만 원 36개월 할부를 한다면, 최대 72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되는 셈이죠.
기존 KT 이용자라면 프리미엄 슈퍼DC 카드를 이용하면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통신비 7만 원 이상의 고객들이 대상이었지만, 이 허들이 사라지면서 전월 실적에 따라 KT 통신요금에서 할인을 받게 됩니다.
30만 원 이상이면 1만 5천원, 70만 원이상이면 2만 원의 할인을 받게 됩니다. 전월 실적에는 통신비나 교통비 그리고 관리비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니 실적 채우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으니, 별도의 할인 요금제가 없는 직장인이나 가정주부 등 30~40대라면 눈여겨 볼만합니다.
마지막으로 포인트파크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여기저기 흩어진 포인트를 모아서 포인트파크를 통해 KT 할인권으로 교환받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히 휴대폰으로 본인인증만 하면 편리하게 포인트 조회부터 할인권 발급까지 할 수 있는데, 주유소 포인트부터 OK캐시백까지 다양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고, 제휴 된 복지카드에 있는 복지 포인트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포인트들은 잊어버리고 유효기간을 넘겨 사라져 버리기가 일쑤인데, 흩어진 포인트를 모아서 통신비를 아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 포인트를 조회해 보니 꽤 큰돈이 되는데, BC카드 포인트는 쓸 곳이 많지 않아서 매년 그냥 소멸되고 있는데, 요것 참 좋네요.
요즘 KT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가 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KT를 통신사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사용하고 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서비스들이 많아서 좋아요.
단통법을 손봐서 통신비를 줄이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언제 실현될지 알수도 없고, 만약 그렇게 된다고해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으니, 점점 통신비 지출이 많아지는 시대에 조금이라도 통신비를 줄여서 알뜰하게 사용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