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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밤이 아름다운 한강의 명소! 선유도 공원, 야경을 구경하러 몽환의 그곳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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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한강의 명소! 선유도 공원, 야경을 구경하러 몽환의 그곳을 가다!

김군이 서울에 살때는 자주 선유도를 가곤 했었는데, 경기도로 이사를 오고나서는 물을 보기가 참 어렵게 되었습니다. ^^;;
겨울이라 사람이 별로 많지는 않아서 더욱 편안한 밤거리를 걸어볼수 있는 그곳! 선유도!
야경이 참 아름다운 곳이에요. 조명도 참 잘해 놓아서 약간은 다른 세상에 온듯한 기분도 만끽해 볼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푸근해진 탓에 야경을 감상하러 선유도로 차를 몰았습니다.

선유도를 가기 위해선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시작점 입니다. 여의도에서 일산쪽으로 달려서 들어 왔는데요. 반대쪽 한강 건너에서는 들어오는 길이 없어요. 주차장이 약간 떨어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걸어야하는 수고는 감수해야 합니다.
다리를 건너오면 약간 언덕으로 된 구름다리가 있고 이것을 넘어가면 전망대에 도착 합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전망대 입니다.
군대 군대 벤치가 놓여저 있구요. 한강변의 모습이 한켠에 확 들어 옵니다.
바람이 약간 불어서 따뜻한 날씨지만 좀 춥긴 했어요. 겨울 데이트의 필수품! 담요를 꼭! 준비합시다.^^


이번에 전망대에 가보니 신기한 녀석이 등장했습니다.
온통 흰색으로 칠해진 이녀석!
생긴지 벌써 좀 됐는지 낙서 투성이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런걸 보면 꼭 낙서를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
좀 깨끗하게 유지하면 좋으련만..
근대 당최 이녀석의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추측하기론 이녀석이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빙글빙글 돌아가고 중간쯤 보이는 구멍에 모니터가 있는걸 보니 디지털 망원경쯤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알고 계시는 분은 김군에게 제보를... ㅎㅎ
마지막에 갔을땐 분명히 이런것이 없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된녀석이 낙서로 얼룩진것이 불쌍해요.


전망대를 지나 조금 들어오면 유람선 선착장이 나오는데요. 시간이 늦어서 불이 다 꺼졌더라구요.
8시가 되면 폐점 합니다. 음료수라도 마시려면, 다리를 건너오기 전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입해 오셔야 합니다.
불이꺼진 탓에 선착장 건물은 사진을 찍지 못하고 대신 유람선 사진한장만 찍어 왔습니다.
선착장 건물은 다른 선착장들과는 다르게 아주 깨끗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는 바람을 피하기도 좋아요.

선착장을 지나 조금 가면 흙길로 된 산책로가 있고, 양 옆으로 난 산책로 중간에 나무로 된 다리가 있습니다.
그 다리 밑으로 내려 오면 이렇게 숲길 같은 산책로가 마련되어저 있습니다.
분위기가 참 좋아요. 선유도는 어딜가도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참 멋져요.

꼭 다른 세상으로 절 인도 해 줄것같은 조명길.
이길 끝에 돈벼락을 맞게 해줄 그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하.. 하.........

선유도가 과거에는 정수장 건물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건축물을 재 활용한것이라서 군대 군대 정수 시설물 같은것을 볼수 있습니다.
정수한 물을 담아 놓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축물 중간에 나무길을 만들어 놓았어요. 낮에는 딱히 볼것이 없을것 같은데 밤이라 아~주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곳이 정말 데이트 하기에는 딱 좋은 장소 입니다.^^
어두컴컴한 것이 잘 보이지도 않고, 주변도 잘 보이지 않아서, 옆 사람에게 방해 받지 않고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습니다. 여름에 가면 사람이 많은데도 주변에 잘 신경쓰이지 않더군요.
분위기가 참 묘~하지 않나요?^^

이곳도 집수 시설물이었던것 같은데, 나무길 주위로는 전부 갈대밭이에요.
넓은 갈대밭은 아니지만, 갈대가 무성할때는 분위기가 정말 좋을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한강과 선유도 다리를 잊는 길을 오르고,내리는 길은 2가지가 있습니다.
계단으로 된길과 이렇게 경사로로된 길.
몸이 불편하신 분이나,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드신 분들은 이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길이 좀 많이 걸어요..ㅎㅎ
건강하신 분들은 그냥 계단을 이용하세요.
김군은 임신한 와이프와 함께라서 이길을 이용 했습니다.
도란도란 예기꽃을 피우며 내려왔더너 어느세 다 내려왔더군요.

선유도는 정말 야경이 아름다운 서울의 명소중에 하나 입니다.
전에 양화대교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을 할수가 없더군요. 밤에 양화대교에서 선유도로 들어가면 불꺼진 공원만 보여요. 딱 그만큼만 있는줄 알고, 머 이런곳이 좋다고 하나 했었던 기억도 있내요.
지금은 겨울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지면, 따뜻한 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선유도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정말 즐기려면 이렇게 사람이 많지않은 겨울이 제격인것 같아요.
이곳에는 토끼도 여러마리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발견했지만 사진을 찍을려고 했더니 도망가 버려서..
곳곳에 잘 찾아보면 튀어나오는 토끼들과 마주칠수 있으니, 한번 찾아 보세요~^^
아참 선유도는 12시까지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12시가 넘으면 갖혀 버릴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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