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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피규어&다이캐스트

해즈브로 프리미엄 레전드 피규어 아이언맨, 토이라고 쉽게 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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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의 단단함을 가진 해즈브로 레전드 피규어 아이언맨


이제는 슈퍼히어로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아이언맨은 친숙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히어로 붐을 일으킨 최고의 캐릭터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은데, 죽어가던 마블을 살려 낸 최고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스파이더맨을 소니에 넘겨야 했던것을 이불 킥을 하며 후회하고 있겠죠.



여튼 인기만큼이나 아이언맨은 다양한 피규어 상품이 나와 있는데, 세계적인 토이 메이커인 해즈브로에서 프리미엄 레전드 시리즈의 아이언맨이 출시되었습니다. 해즈브로라는 이름이 좀 낯선 사람들도 있을것 같긴 한데 브랜드는 낯설어도 장난감 코너에서 해즈브로의 제품들을 자주 봤을 것 같네요.



택배가 배달될 때 예상했던 것보다 큰 박스 때문에 사실 놀랐습니다. 언 듯 생각하기에 6인치 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존재감이 꽤 큽니다.



프리미엄 레전드라는 타이틀답게 박스 아트도 멋지고 홀로그램으로 코팅되어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듯싶네요. 개인적으론 퀄리티가 좋은 편이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좋아하는 어른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당한 박스 오픈! 아이들 장난감을 구입해본 사람이라면 철사로 고정된 장난감을 꺼내 주느라 귀찮았던 기억이 있을 텐데, 철사 고정이 없으니 편리하더라구요. 대신 속 박스에 아이언맨이 너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그게 좀 힘들었습니다. 어서 꺼내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주먹손과 토니 스타크 헤드 그리고 리펄서 건 이펙트 파츠까지 토이 피규어 치고는 꽤 구성이 풍부합니다. 보통 마트에서 파는 2~3만 원대 장난감같은 아이언맨을 생각하면 큰 오산~



손으로 느껴지는 묵직함도 좋습니다. 무게를 재 보진 않았지만 메탈 피규어처럼 묵직함이 손으로 느껴지는 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크기가 꽤 커서 거의 30센치에 가깝습니다. 약 11인치 정도 되겠네요. 사이즈가 크니까 가지고 놀기도 시원시원하고 보는 맛이 있습니다. 



단순한 플라스틱 토이 피규어를 생각하면 오산~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데, 묵직한 오버코팅이 되어 있어서 디테일이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몇십만 원씩 하는 메탈릭 코팅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프리미엄 라인답게 마감이나 페인팅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LED 기믹은 없지만 아이언맨의 트레이트 마크와 같은 아크 원자로도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코믹스 판으로 된 것이라 슈트 넘버링은 없지만 마크 3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관절 가동률은 예상외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아주 자유롭게 움직이는 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 관절을 다 움직일 수 있습니다. 레전드 피규어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은 가동률이 더 좋은데, 아이언맨은 슈트 때문에 제약이 좀 있긴 합니다. 처음에는 코팅 때문인지 관절이 상당히 뻑뻑한데, 좀 움직여주면 나아 지더라구요.



3단으로 나눠진 허리 관절 덕분에 허리의 움직임 폭도 꽤 넓습니다. 앞/뒤는 물론 좌/우로도 꽤 넓게 움직여서 포즈를 잘 잡아 줄 수 있습니다. 


목은 볼 관절이라 360도 돌어가고 볼 관절도 앞/뒤로 3단으로 움직여서 가동폭이 좋습니다. 이렇게 고개를 들어서 하늘을 보는 것도 가능! 하지만 땅치기는 안된다는 거~! ㅋㅋㅋ



발목관절도 볼 관절과 함께 자유도가 꽤 높은데, 다른 부분은 전부 하드하지만 발목 부분의 슈트는 연질 입니다. 포즈 잡을 때 발이 움직여서 슈트에 닿아도 어느 정도 유연하게 움직이게 배려되어 있는 게 좋더군요.



아이언맨 헬멧과 함께 토니 스타크의 헤드 조형이 들어 있습니다. 코믹스판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다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좀 실망할 수도 있지만, 헤드 조형도 디테일이 좋네요.



스타크 헤드가 있으니 이렇게 헬멧을 손에 들고 있는 포즈도 자연스럽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큰 대다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어서 전시용으로도 아주 좋네요.



이펙트 파츠를 이용한 액션! 2개의 파츠가 들어 있어서 리펄서 건 발사나 비행 장면 등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도 구멍이 있어서 비행 장면을 연출할 수 있지만 스탠드가 없는게 아쉽네요. 



주먹손이 들어 있어서 포즈를 잡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 손과 함께 하면 다양한 영화 속 장면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구요.



역시 남자는 등빨로 말한다! 등빨이 좋은 편이고 조형의 비율도 좋아서 포즈가 꽤 잘 나옵니다. 디테일하게 조형도 잘 되어 있는 편이구요.



속 박스에 기계적인 일러스트가 있어서 사진 촬영할 때 배경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살짝 필름 같은 걸로 자비스 일러스트를 구현해 놓아도 좋았을 것 같네요.



뒤에 보이는 큰 건담이 메가 사이즈인데, 메가 사이즈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사이즈~~! 손을 반대로 끼워 놓고 찍었네요...ㅜㅜ 디스플레이 용으로 꽤 괜찮은 듯.


사실 이런 토이 피규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프리미엄 레전드 피규어는 묵직함과 페인팅 그리고 관절의 움직임까지 꽤 괜찮습니다. 프리미엄 레전드 시리즈답게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 놓았고, 사이즈가 큰 편이라 집에 디스플레이 하기도 좋구요. 최근에 해즈브로에서 아이언맨 헬멧이 출시되었는데, 헬멧처럼 메탈릭 코팅 버전이 나와도 좋을듯싶습니다. 

사진빨이 좀 안 받는데, 직접 보면 묵직한 느낌의 오버코팅이 플라스틱이라는 느낌을 많이 감춰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 사이즈의 스태츄나 관절 피규어들이 꽤 비싼대, 프리미엄 레전드 시리즈가 다른 해즈브로의 아이언맨 시리즈보다 가격이 높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는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언맨 팬이라면 한번 노려볼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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