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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월드 IT 쇼 KT 전시관을 통해 느낀 모바일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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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제 플랫폼이다. 모바일의 키워드는 VR과 IoT

국내 메이저 IT 전시회 중에 하나인 월드 IT 쇼(WIS)가 지난주 열렸습니다. KT와 SKT와 같은 국내 메이저 통신사와 삼성 LG 같은 제조사들이 참여하는 IT업계에서는 중요한 전시회이죠.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조금은 한산한 모습이지만, 모바일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전시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상반기 열린 해외 전시회에서 보여준 모바일 트렌드의 변화가 국내에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다양한 제조사들이 VR과 함께 IoT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모바일 트렌드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T는 GiGA 인터넷을 이용한 미리 만나는 5G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준비했는데, GiGA 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사물인터넷(IoT)과 플랫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물론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해서 사람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 체험존을 마련했는데, 단순히 기지국 중심이던 기존 네트워크망을 넘어 드론이나 백팩을 활용한 LTE 기지국 등으로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IoT 바람을 타고 관련 제품들이 봇물 터지듯 포진해 있다는 점입니다.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빠르게 생활 곳곳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플러그나 출입문 제어와 침입 감지 같은 부분도 있지만, 헬스나 스포츠 그리고 가전까지 다양하게 접목되고 있고, 실제로 관련 제품들이 상당수 나와 있습니다. 최근 삼성과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KT의 빠른 네트워크를 이용한 IoT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보급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곧 모든 가전제품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그 중심에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화 기기가 중심이 될 것이구요.


Iot는 가정뿐만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에도 큰 역할을 하는데, KT가 이번에 선보인 KT 야구단의 공식 어플인 WIZZAP와 NFC를 활용한 출입 시스템은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킹을 하면 보다 정확한 카운팅은 물론 그 사람들이 움직인 동선이나 패턴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빅 데이터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마 모바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2016년 상반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을 VR 이란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 봤을 텐데, VR을 활용해 지니 VR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보이는 음악으로의 시도인데,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VR을 활용해 공연장에 직접 참여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가 이번 평창 올림픽의 파트너가 되었다는 소식은 종종 전해 드렸는데, VR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존을 통해 보는 올림픽이 아닌 참여하는 올림픽으로 한발 더 전진하고 있습니다. 체험존에서 몇 가지 체험을 해 봤는데, 상당히 리얼 하더라구요.



최근에는 VR도 2세대로 접어드는 중이라 영화의 움직임을 그대로 전해 주는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으니 VR이나 홀로그램같이 사용자 경험의 확대가 곧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서비스에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는 필수이니, KT는 그런 부분을 잘 캐치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관한 소식도 이곳에서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 KT 같은 네트워크 사업지가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사업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생각이 들겠지만, 충전 솔루션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KT는 전기차의 충전을 위한 태크 인식 솔루션으로 이동식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되려면 충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대, 이동식 충전 솔루션은 충전 인프라 구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연말까지 서울지역에 충전 인프라 구축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축소되고 부스가 줄어드는 것 같지만 실상은 제조/제품 중심의 모바일 시장이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적인 모습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과도기적은 시기라 제품에 주력하기보다는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사업자들이 더 신경 쓰는 분위기이지만, 곧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들로 제2의 모바일 전성기가 찾아오게 되겠죠.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VR 제품들이 대거 전시되고 있었지만, 사실 VR은 시작일 뿐 이제 스마트폰 같은 기기 중심이 아닌 더욱 확장된 경험을 위한 준비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디어 가득한 재미나고 독특한 제품들이 많아서 꽤 볼거리가 풍성했는데, 항상 WIS는 주 중에만 열러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게 아쉽습니다. 다가올 미래는 그동안 1차원적인 모빌리티의 활용을 넘어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더욱 발전된 모습의 모바일 라이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모바일 라이프가 더욱 기대되는 WI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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