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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레고

내손으로 만드는 거리 풍경, 미니 모듈러 미니 스트리트 (mini street)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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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만드는 거리 풍경 미니 스트리트

 

최근 키덜트 바람을 타고 나노블럭 같은 미니 블럭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적은 투자대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겠죠. 나노블럭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짝퉁도 많이 수입되고 있어서 길가다가도 판매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노블럭과 비슷하게 미니 블럭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모듈러 형식으로 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니 스트리트도 레고의 미니 모듈러와 비슷한데 모아두면 꽤 근사하게 디스플레이 할 수 있겠더라구요.

 

 

미니 스트리트는 온라인에서 판매 하는건 너무 비싸더라구요. 중국에서 직구 해도 배송비나 이것저것 생각하면 오프라인에 나가서 구매 하는게 가장 싼것 같은데, 동대문에 있는 장난감거리에 나가면 쉽게 블릭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요~

 

 

원래 7가지인데 주말에 나갔더니 문을 많이 닫아서 5가지만 구해 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브랜드의 모듈러 지만 역시 이름은 다 바뀌어 있습니다. 박스도 깔끔하고 가격이 일단 저렴하니 부담이 없어요.

 

 

 

6세 이상이라고 하지만 사실 좀 복잡한면도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도 있습니다. 블릭수가 생각보다 많은데 부품이 작아서 부피가 크진 않더라구요.

 

 

브릭들은 따로 봉지에 나눠 담겨져 있지만, 레고처럼 A,B 이런식으로 단계별로 나눠 있지는 않습니다. 한번에 다 부어 놓고 만들기를 추천~ 간판은 모두 스티커처리 입니다.

 

 

설명서도 간단히 들어가 있는데 역시 친절하게 설명된건 아닙니다. 가끔 부품이 헷갈릴 때도 있어서 사실 좀 복잡하더라구요. 게다가 브릭이 작으니 더 ... 아이들이 만들 때는 옆에서 함께 지켜 보는게 좋겠습니다.

 

 

다 만들고 나면 이렇게 작은 거리 풍경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한개는 너무 밋밋하고 3~4개 정도 늘여 놓으면 꽤 볼만하고 디스플레이 효과가 높습니다.

 

 

8살짜리 우리 아드님이 만든 페스트마트 편의점 입니다. 만들기를 좀 어려워해서 제가 좀 도와 주었죠. 근대 역시 중국산이라 그런지 레고처럼 딱딱 들어 맞는 느낌이 적고 브릭도 좀 엉성한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녀석은 부품도 몇개 없어서...ㅠㅠ

 

 

 

레고나 플레이모빌 미피(미니 피규어)들과 함께 놓으면 더 좋은 디스플레이 효과를 줍니다. 플레이 모빌은 아이들 사이즈로 작게 나온 미피들이 딱 좋더라구요.

 

 

5개 중에 2개만 우선 만들어 봤는데, 나름 전시효과도 괜찮고 레고로 디오라마 같은 걸 꾸미는데 활용해도 좋습니다. 원래 레고에서 나오는 모듈러들이 레고 메니아들 사이에서 인기인데 모듈러를 활용한 디오라마에 양념처럼 사용하는거죠.

 

미니 모듈러인 미니 스트리트는 레고의 완전 카피품인 짝퉁이라고 하기는 뭐하고 그냥 미니 블럭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가볍게 접근할 수 있어서 쉽게 질리는 아이들에게 휙 던저주기 좋더라구요. 특히나 아들녀석이 이런 건물 같은거에 관심이 많은데, 레고 아키텍쳐를 구매하긴 너무 비싸서 고민하다보니 중국산 모듈러 제품이 눈이 가더라구요. 전에는 줄국산 브릭이 품질이 아주 좋지 않더니 최근에는 많이 좋아지고 있는 모습 입니다. 간단히 장식효과를 누리면서 블럭의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미니 스트리트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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