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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티피오스 블루투스 이어폰, H100JBT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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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백의 감동을 블루투스로~ 설계는 미스인듯

 

블루투스의 음질이 좋아지면서 고품격 음질을 표방하는 블루투스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선이 없는 블루투스의 편리함은 음질을 조금 손해 보더라도 자꾸만 손이가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저는 블루투스 헤드셋만 사용하게 된지 꽤 된것 같네요.

 



티피오스라는 이름보다는 치백이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진 티피오스에서도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늘 소개해 드리는 H100jBT는 티피오스를 널리알린 치백이의 블루투스 버전이라 할수 있는데 치백의 명성을 잘 이어받아 사운드는 참 좋은데 아쉬운점이 좀 있더라구요.

 

 

간결한 포장의 티피오스 H100JBT 입니다. 박스아트는 블랙으로 그려져 있는데 색상은 화이트~ 박스 하나로 전 제품을 커버 하는듯 합니다.

 

 

기본적인 스펙 입니다. 무게는 17.9g으로 꽤나 가벼운편이이구요.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최대 5시간 정도 사용하는 제품이라 가볍게 운동이나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 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버 유닛에 있는데 블루투스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밸런스드 아마츄어와 다이나믹 유닛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입니다.

 

 

구성품은 매우 단촐 합니다. H100JBT 본체와 충전용 USB연결 케이블 그리고 여분의 팁과 덜렁덜렁 움직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고정클립 입니다. 간결하지만 있어야 할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H100JBT 입니다. 보통 넥밴드형 많이 나오는데 요건 목걸이형 입니다. 넥밴드형은 밴드에 하드웨어 장치가 다 들어가 있어서 운동할 때는 좀 불편하기도 하고 땀이 많이 나기도 하지만 목걸이형은 그냥 줄로 되어 있어서 운동할 때 많이 선호 합니다. 대신 하드웨어를 최소화 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대채로 짧죠.

 

 

H100JBT의 하드웨어는 컨트롤러 부분에 전부 들어가 있습니다. 버튼은 3개 '+'와 '-'버튼으로 볼륨과 전/후곡의 이동을 담당 합니다. 통화 기능도 갖추고 있고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 줍니다.

 

 

충전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습니다. 완충까지는 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배터리 용량이 얼만지는 모르겠는데, 5시간 남짓 사용하는 용량치고는 좀 오래 걸리는듯 하기도 합니다.

 

 

황동과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이어헤드 부분에 L과 R의 방향표시가 있고 뒷 끝 부분이 자석 형태로 되어 있어서 보관이나 착용시에 걸리적 거리는것을 방지 해 줍니다.

 

 

 

목에 걸고 있다가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요런식으로 목에 걸리게 되는거죠. 꽤나 괜찮은 아이디어죠? 특별히 어디 연결되지 않는 블루투스라 흘러 내릴 수도 있는데 괜찮더라구요. 고정클립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확실한 고정이 됩니다.

 

 

알루미늄과 황동을 깍아 도금으로 표현한 메탈 하우징이라 내구성이 좋고 고급스럽습니다. 또 가볍구요. 밸런스드 아마추어(BA)와 8mm의 다이나믹 유닛의 하이브리드 유닛을 가진 녀석이라 둘의 장점과 단점을 잘 보완하는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루투스 연결은 많이들 하니 큰 불편은 없습니다. 블루투스 4.0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고출력의 사운드를 내어 줄수 있고 소비전력도 더 적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컨트롤러 부분이 좀 불편하게 느껴 지는데 아무리 가벼워도 컨트롤러가 길게 되어 있어서 존재감이 좀 있더라구요. 움직일 때마다 덜렁덜렁 거리는게 사용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고정클립을 이용해도 저 부분이 계속 흔들 거리는건 좀 별로더라구요.

 

컨트롤러를 더 작게 만들거나 컨트롤은 포기 하더라도 아예 하드웨어 부분은 목 뒤로 넘겨 벌버리는게 사용성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가볍게 움직일 때도 뭔가 달려 있다는게 좀 그렇던데, 운동할 때는 더 거슬리게 될듯 싶네요.

 

 

차라리 이렇게 선만 있으면 아주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아웃도어 환경에 맞게 타겟을 잡았다면 이편이 더 호응을 얻지 않을까 합니다.

 

 

 

사운드는 치백의 명성 만큼이나 상당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블루투스가 정말 맞나 싶을 정도로 사운드가 좋던데 하이브리드 유닛의 힘 이겠죠?

 

 

일반적으로 BA유닛의 경우는 중/저음이 약하고 다이나믹 유닛의 경우 고음이 약한 편인데 둘을 합쳐 놓아서 그런지 꽤나 사운드의 해상력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APT-X를 지원하지 않아서 그런지 좀 가볍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전형적인 V자 곡선을 그리는 편이라

중간 사운드는 좀 뭍혀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밸런스가 아주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각각의 소리를 잘 전달하고 있어서 사운드에 민감하지 않다면 유선 이어폰 못지 않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H100JBT는 H100J와 전송방식만 다른 쌍둥이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H100J의 경우 저음이 좀 강했지만 전반적으로 평이 좋은 이어폰 이었는데, H100JBT는 역시 블루투스 모델이라서 H100J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100% 전달 받지는 못해서 조금 아쉽긴 했네요.

 

가장 크게 아쉬운건 역시 컨트롤러 였는데, 컨트롤러의 방식을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은게, 보통 이런 목걸이형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아웃도어 환경이나 레포츠를 즐길 때 가볍게 즐기려고 구매하는 경향이 많은데 컨트롤러가 자꾸 신경 쓰이게 걸리적 거리는게 아쉽더라구요.

 

그렇더라도 가볍게 즐길만한 목걸이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H100JBT의 사운드는 가격대비 고려해볼만한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 이 글은 IT동아를 통해 H100JBT을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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