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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샤오미 스마트폰

샤오미 홍미노트2 개봉기 및 간단 사용후기, 싼게 비지떡은 아닌듯


대륙의 실수라기엔 꽤 괜찮은 샤오미 홍미노트2 (REDMI NOTE2)

요즘 샤오미의 행보가 전보다 더 빨라졌고 광범위해 졌습니다. 단순히 싼마이 모바일 기기들을 내어 놓은 수준을 넘어서 다각적인 시장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IoT분야도 꽤 확장하고 있어서 애플처럼 샤오미기기들을 모두 통합하려는 시도까지도 옅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처럼 비싸지도 그들만의 리그를 고집하지도 않죠.

 

 



스마트폰 사업은 뜸한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 때쯤 홍미노트2의 발매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얼마전에 제 블로그에도 출시 키노트에 대해 잠시 소개해 드렸는데, 홍미노트2를 손에 넣게되어 간단하게 사용해 봤습니다. 대륙의 실수를 넘어 꽤 잘만든 수작 이더라구요.

 

 

홍미노트2도 이제는 친근하게까지 느껴지는 샤오미의 종이 박스에 어김없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넘어온 녀석이라 박스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커뮤니티 공동구매나 인터넷으로 국내에서 구입하는 분들은 깔끔하게 박싱 된 녀석을 받아 볼 수 있겠죠?

 

 

모델은 3가지인데, 중국 내수용 모델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고 16기가 모델과 32기가의 프라임 모델2가지가 국내에서 사용이 가능 합니다. 프라임 모델은 AP가 조금 더 좋고 메모리가 32GB인데 국내에 들어오면 관세며 배송비까지 하면 크게 메리트가 없어져서 16GB모델이 가장 쓸만하겠더라구요.

 

 

깔끔하게 포장 된 홍미노트2의 메뉴얼~ 하지만 중국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라는 사실~ ㅎ 이제는 스마트폰들을 제조사보다 더 잘 쓰기 때문에 굳이 메뉴얼도 필요 없지만 샤오미 특화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알아 둬야할 포인트가 있긴 합니다. 그건 다음 활용 포스트에 자세히 알려 드릴께요.

 

 

넥서스 시리즈 처럼 이어폰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여행용 충전기까지 챙겨주긴 하는데, 100~250v까지 지원되는 프리볼트이긴 하지만 콘센트 모양이 국내와 맞질 않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혹시 해외여행 가게 되면 쓸수는 있겠네요.

 

 

특이하게 후면 커버가 측면까지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범퍼처럼 측면의 스크레치까지 보호 되니 꽤 괜찮더라구요. 측면까지 커버하기 위해 버튼은 후면 커버에 붙어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는 3060mAh의 비교적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탈착식이긴 하지만 배터리는 한개만 들어 있기 때문에 추가 구매를 위해서는 또 직구를...ㅎㅎㅎ 근대 가격 생각하면 그냥 저냥 쓰다가 다음 모델 사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물론 Micro SD카드 슬롯을 지원하고 듀얼SIM 슬롯을 가지고 있어서 해외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현지 SIM을 구매해서 사용하는게 더 저렴할 수도 있거든요.

 

 

후면커버 하단에 있는 MI라는 로고 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깔끔 합니다. 통신사 추노마크가 없으니 완전 깔끔~ MI 로고 하단에 보이는 부분은 스피커 부분인데 스피커가 저렇게 크지는 않더라구요. 사운드는 그냥 무난한 수준.

 

 

후면 커버는 플라스틱 재질인데 상당히 보들보들하니 감촉이 좋습니다. 플라스틱이라서 그런지 무게도 상당히 가벼워서 부모님들 드리면 좋겠다 생각 했는데, 쓰기 좀 불편하실 수도 있을것 같네요. 아직 글로벌롬을 올려보지 않았는데, 한글화가 완벽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이어폰 단자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충전 단자는 하단에 위치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이어폰 단자는 하단에 있는게 좋은데 요건 좀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색상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마 국내에서 구입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뒷 커버를 변경하면 컬러를 변경할 수 있으니 커버만 따로 구매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겠네요.

 

 

물리적인 메뉴 버튼들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국내 제조사도 종종 사용했던 터치 버튼이 하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소프트버튼을 사용하는게 일반적이죠. 홍미노트2도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샤오미가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MIUI를 사용는데, 그래서인지 소프트 버튼을 채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MIUI7이 적용되어 있다고 했는데, 6버전이네요. 업데이트가 되려나요? 폰 시스템 정보를 확인하는 화면인데 꽤나 자세하게 사용된 하드웨어 정보를 제공 합니다.

 

 

업데이트가 있어서 MIUI7이 적용되나 싶어서 업데이트를 감행! 감각적인 애니메이션들은 상당히 깔끔하고 부드럽게 동작 합니다. UI 곳곳에 공들인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안드로이를 커스텀한 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이럴 경우 꽤 조잡하게 느껴지곤 했는데, MIUI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커스텀 롬이기 때문에 중국 내수용으로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아니라 MI APP스토어를 사용 합니다. 글로벌롬도 제공이 되는데 글로벌롬을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ROM설치라는 까다로운 절차가 기다리긴 하지만요.

 

 

테마를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지원을 합니다. 국내 스마트폰들도 제조사들이 테마를 제공하긴 하는데 그닥 활성화가 되어 있지는 않거든요. 근대 이건 상당히 다양한 테마들이 지원되고 있어서 저같은 건덕들도 제대로 취향저격 할만한 테마들이 아주 많습니다. 미니언즈의 테마도 살짝 보이네요. 무료인것도 있고,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MI 크레딧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컨텐츠를 통해 수입을 올리려는것은 아닐텐데 아쉽긴합니다.

 

 

 

사실 MIUI를 실제로 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상당히 깔끔하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중국 내수용이라 모두 영어로 되어 있는게 더 깔끔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AP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반응속도도 빠르고 애니메이션 효과도 깔끔하게 잘 돌아 갑니다.

 

아이폰처럼 별도의 앱 컨테이너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살짝 헷갈릴수도 있겠습니다. 홈화면에는 위젯설치 불가!

 

카메라 테스트를 하기위해 잠깐 사용해 봤는데 카메라 UI도 아주 잘 만들었더라구요. 신기한게 촛점을 터치로 잡으면 밝기를 알아서 보정는데 위에 보이는 카메라 모양의 원 부분을 드래그로 돌리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품질을 올려주는 간편하면서도 꽤나 편리한 기능 입니다. 저조도에서 사진품질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광량이 충분하면 꽤 고퀄의 사진을 뽑아 줍니다.

 

 

간단한 필터들도 기본 제공하고 카메라 UI도 심플하면서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메뉴얼 모드를 지원해서 수동 조작이 가능한데, 얼마전 LG G4에도 수동모드가 들어 갔죠. G4처럼 세세한 조작까지는 지원되지 않고 간단히 화이트밸런스를 바꾸거나 ISO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ISO는 16000까지 지원 됩니다.

 

 

전면카메라는 500만화소로 꽤 높은 편이라 셀카를 즐기는 요즘 트랜드에도 잘 맞습니다. 특이한게 셀카모드로 전환하니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나이와 성별을 표시해 주더라구요. 아... 그러고보니 후면 카메라로 사람을 촬영해 보질 않았네요...^^;;

 

 

테스트 촬영한 사진 샘플을 전송하기 위해 OTG메모리를 연결해 보았는데 깔끔하게 인식을 합니다. 저가 스마트폰 중에는 OTG지원을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안되면 어떻하나 걱정 했는데 잘 되더라구요.

 

홍미노트2는 전작보다 디자인이나 성능이 확실히 많이 좋아 졌습니다. 간단하게 사용해 봤지만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이 주는 불안감 보다는 앞으로 이녀석을 가지고 활용하게 될 스마트라이프의 기대감이 확 올라 가더라구요. 처음에는 좀 불안했는데 직접 손에 잡아서 사용해 보니 꽤나 매력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글로벌 롬으로 교체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한데 샤오미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글화 작업들이 착착 진행되어 올라오니 한번 설치해 두면 큰 불편함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한글 자판이 지원이 되지 않아서 구글에서 지원하는 한글 키보트를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국내 제조사들이 지원하는 자판보다 나으면 나았지 나쁘지는 않으니 한번만 세팅해 두면 됩니다.

 

아마도 홍미노트2 출시 소식을 듣고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도 꽤 있을것 같은데, 걱정하지 말고 구매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AS부분이 좀 걸리긴 하는데, 가격이 깡패이니... ㅎㅎㅎ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못지 않은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좀더 이녀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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