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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심플함에 촛점을 맞춘 구글의 무선공유기 온허브(On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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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 허브의 시작 OnHub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무선데이터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집안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사실 이제는 무감각 해 지기까지 했지만, 집에서 와이파이가 안되면 꽤나 불편함이 생겨나곤 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이제 기가인터넷 시대로 접어들었고 무선 인터넷도 빠름빠름을 외치고 있는 실정이니, 굳이 유선네트워크를 선택할 필요는 없지만 빠른 네트워크를 집안 전체에 커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좋은 무선공유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무선공유기라는게 사실 꽤나 심플한 녀석이고 특징이 별로 없지만, 네트워크 제품들은 설정이 복잡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고쳐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TV광고에도 PC고칠땐 오빠~ 하는 광고가 등장 했겠습니까. 하지만 구글이 판매할 OnHub라면 밤 늦은 시간 오빠를 부를 일이 많이 줄어들 수 있었것같은데, 그러면 오빠들이 싫어 하려나요?ㅎㅎㅎ

 

 

OnHub의 포인트는 쉽다 입니다. 단순히 설치가 쉬운것을 넘어 유지/관리까지 쉽게 해주고 업데이트도 알아서 척척척 해주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802.11ac와 5GHz의 인터넷을 지원하고, 채널이 붐비면 가장 빠른 채널을 찾아 자동으로 변경 합니다. 인터넷 설정을 기억하고 있다가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설정을 변경해서 문제를 해결 합니다. 이만하면 똑똑한가요?^^

 

 

디자인은 원통형으로 되어 있어서 사각형에 안테나가 삐죽삐죽 튀어 나와 인테리어를 헤치는 라우터들과는 다릅니다. 2.4GHz에 6개, 5GHz에 6개, 디바이스와 사용대역을 감지에 사용되는 1개의 안테나까지 총 13개의 안테나가 사용되고 있어서 커버리지가 넓게 자리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눈이부신 LED 대신 무드 LED를 사용하고 있어서 밤이되면 은은하게 무드램프를 밝혀 주니 거실한켠에 놓아두어도 꽤 괜찮을것 같습니다. 유선포트2개(WAN1+LAN1)와 USB3.0 포트가 1개 뿐이라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블루투스 스마트레디 기능도 갖추고 있고, 구글의 사물 인터넷 언어인 구글 위브(Weave), 지그비 등 현재 사물인터넷(IoT)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프로토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구글 온 앱에서 연결 된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고 상태 파악도 가능합니다. 특히나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등 원하는 작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무선라우터들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꽤나 복잡한 물건인데, 요녀석은 심플하게 사용하기에 정말 좋아 보입니다. 최근 샤오미에서도 무선라우터가 출시가되었고 구글에서도 발빠르게 무선라우터를 내어 놓았네요. 허브에 따라 여럿 기기들의 호환이나 사용성이 달라지니 미래 홈 네트워크 허브를 우위를 위한 경쟁이 계속 치열해질 전망 압니다. 기왕이면 같은 브랜드를 가진제품들이 시너지가 더 높을 테니 구입도 비슷한 패턴으로 가게 되니까요. 온 허브는 구글의 온 프로젝트의 첫 시작일 뿐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게 되겠죠?

 

TP-LINK와 협력해서 만들어진 온허브는 8월 31일부터 판매가 시작 된다고 합니다. 아수수도 구글온 프로젝트 제조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199.99 달러로 조금 센 편이지만 투자해 볼 가치가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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