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넥서스는 LG와 화웨이 동시 제작 할 듯
8월과 9월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가 지나가면 구글의 넥서스5가 찾아오게 될 예정 입니다. 이래저래 3~4분기는 재미난 일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네요. 구글의 차기 넥서스는 10월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구요. 루머 열전이라도 벌이는 듯 모바일에는 각종 루머들이 끊이질 않네요. 하지만 신기하게 루머들은 꼭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알려진것처럼 제조사는 LG와 화웨이 2곳이 될 전망 이구요. 아마도 5인치 모델인 넥서스5의 2세대는 LG가 맡는게 확실해 보이는데, 넥서스6모델 후속이 될 모델은 화웨이가 맡게 되는것 같습니다. 넥서스6 후속은 5.7인치로 알려 졌는데 사이즈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겠네요.
알려진 넥서스 5 2015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냅 드래곤 820 (MSM8976) 프로세서
- 4기가바이트 RAM 최대
- 내장 스토리지 64GB의 최대
- 3180mAh 비 착탈식 배터리
- 802.11ac 와이파이, NFC, 블루투스 4.2
-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
- 통합 지문 센서 후면 전원 버튼
- 13 MP 후면 카메라
- 홍채 검출 4 MP 전면 카메라
- QuickCharge 2.0과 USB 타입-C 커넥터, 무선충전
다행이도(응?) 넥서스5는 G4의 디자인은 계승하지 않을것으로 알려졌고, 꽤나 사양이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일체형 배터리에 풀HD 디스플레이 그리고 안드로이드 페이를 의식한 지문인식 적용이 될 전망 입니다. LG는 5.2인치의 모델을, 화웨이는 5.7인치의 모델을 각각 만들게 될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M의 지문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결제 수단 입니다. 미국 4대 카드사의 카드를 등록해 NFC를 기반으로 작동 하구요. NFC와 MST(마그네틱보안전송)을 기반으로 하는 삼성페이보다는 범용성이 좀 떨어지기는 하겠네요. 비자와 마스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카드사들과 제휴를 맺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사용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넥서스5 2세대 모델에 안드로이드 M이 최초 적용 될 예정인데 이에 맞춰 지문인식이 추가되어 안드로이드 페이를 사용하게 될 예정 입니다.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넥서스5의 후면 커버를 보면 2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하나는 카메라를 위한것 다른 하나는 지문인식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체인식도 가능한데 요건 안드로이드 페이와 연동하지 않으려나요? 안드로이드 페이가 4.4버전 이상이면 지원 한다고 하는데, 지문인식이 없는 기기는 홍체인식을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디스플레이는 풀HD라 발열이나 배터리 소모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동작을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에서는 풀HD정도면 큰 무리 없는 수준이니까요. LG는 5.2인치의 모델을 화웨이는 5.7인치의 제품을 만들어낼 예정인데, 둘다 디스플레이가 좀 다릅니다. LG는 P-OLED, 화웨는 아몰레드가 들어 간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페이도 LG에서 나오는 모델에만 적용 된다고 하구요.
더욱 놀라운것은 GIZMOCHINNA에서 새로운 넥서스5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벤치마크 점수 입니다. 안투투를 사용한 이 테스트의 점수는 85,530이라는 어마무시한 벤치마크 점수를 보여주고 있는데, 벤치마크 점수가 스마트폰의 성능을 꼭 나타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꽤나 매력적인 점수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기즈모 차이나의 주장에 따르면 화웨이의 모델 (넥서스6로 추정되는) 이 사양이 더 높고 가격이 더 비싸질 것이라고 합니다. 뭐 아직까지는 카더라일 뿐이지만 적어도 두개의 넥서스 중 어느것을 선택해도 꽤나 만족도가 높은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될 전망 입니다. 초반에 넥서스는 레퍼런스 스마트폰이라 사양이나 편의성이 떨어지는 면이 좀 있었는데, 이제 그냥 하나의 브랜드화가 되어 가는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과도한 스펙경쟁으로 필요이상의 기능이 덕지덕지 들어간 제조사 브랜드의 제품보다 더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가격은 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넥서스5는 용량에 따라 350~400달러 사이, 넥서스6는 500~550달러 사이가 될 전망 입니다. 새로운 넥서스도 어서 만나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