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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자동차

자동차 몰딩과 트림 복원제 와이프 뉴 (WIPE NEW) 사용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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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된 윈스톰의 트림, 트림 복원제로 살려내다

 

자동차 관리는 참 어렵습니다. 생각만큼 챙기기도 어렵거니와 사실 귀차니즘과 바쁨을 핑계로 소중한 애마를 방치하기가 일쑤 입니다. 구입초기에야 애지중지 행여 누군가 헤코지라도 하지 않을까 하루에도 열두번씩 나가서 지켜보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마저도 무덤덤해 지기 일쑤거든요.

 



저는 그래도 차량 관리를 참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생각 하는데, 그래도 세월의 흔적을 차에서 다 지워 낼수는 없더라구요. 조금씩 낡아가는 애마를 조금씩 돈들이면서 수리해 주고 하는데도 한계가 오게 되었더라는...ㅎㅎㅎ 그래도 작년 추석에 덴트 맡기면서 유리막까지 싹 ~ 해줬더니 8년이나 되었지만 아직은 쌩쌩 합니다.

 

 

외부로 들어나는 플라스틱은 햇볕과 외부 환경에 의해서 백화가 진행이 되곤 합니다. 이런 플라스틱 몰딩 뿐만 아니라 고무로 된 몰딩도 마찬가지죠. 저는 차가 윈스톰인데, 저희 동호회 분들도 백화로 많이들 고민 하시더라구요. 익스트림 부터는 코팅과 도색이 되어 나오는것 같은데 제 차의 경우는 코팅만 되어 있던터라 시간이 지나고 보니 백화가 많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들 선택하는 방법이 몰딩도색이긴 한데 외부업체에 맡기면 돈도 많이들고 셀프로 하기도 좀 번거롭고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것이 와이프 뉴 입니다. 국내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지 않고 직구를 하거나 구매 대행을 통해 구매를 해야 합니다. 저는 직구 했는데, 원래 제품 가격은 18달러 정도 됩니다. 믿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구매를 했죠.

 

 

와이프 뉴의 박스는 생각보다 상당히 작더라구요. 사실 이런 복원제들이 국내에도 많이 나와 있는데 가격대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라 주는 제품들이 그닥 내구성이 좋지 못한데 요건 2년을 보증한다는 말에 냉큼 구입을 했더랬죠.

 

 

2년 게런티! 솔찍히 2년이 아니라 1년만 신경안쓰고 다녀도 매년 해줄만 하겠다 생각해서 구입을 하긴 했습니다. 복원을 해 주기도 하지만 미리 발라 두면 외부 환경에 의한 변색이나 오염에 대비해 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단순히 트림 뿐만 아니라 고무로 된 몰딩이나 루프렉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릴 같은 부분은 플라스틱이라 이것도 백화가 일어나기 쉬우니 외부에 노출 된 몰딩이나 트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이드 인 USA 제품이고 실리콘이나 오일류는 들어가 있지 않다고 써 있네요.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는 제품이라 사실 후기도 많지 않아서 구입을 여러번 미뤘는데, 날씨가 따뜻해지고 세차를 자주 하다보니 눈에 계속 트림 부분이 들어와서 냉콤 구입 했더랬죠.

 

 

생각보다 제품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기는 합니다. 저것 한통으로 제차 트림과 몰딩 구석구석 닦아주는 거의 3/4은 사용한것 같습니다. 트림만 생각한다면 2번 정도 사용할 수 있을것 같은데, 한번 발라주고 가지고 있다가 부족한 부분들은 보완해 주면 될듯 하네요.

 

 

차량에 도포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막대 솔과 작은 수건3장 그리고 장갑이 들어 있습니다. 트림 같은곳은 천으로 된 융이 아니라 얇은 스펀지로 하면 더 좋은데, 저건 정말 별로 더라구요. 조금 발라 주다 보니 다 떨어져 나와서 그냥 들어 있는 융으로 다 발라 줬습니다.

 

 

원래 전에는 타이어 광택제를 계속 발라 주면서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여기 저기 얼룩덜룩하게 된 부분도 있더라구요. WIPE NEW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3번 정도는 세차하고 그냥 다녔더니 트림 부분의 백화가 눈에 띄게 들어 났습니다. 얼룩덜룩한 부분들이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여기는 정말 백화가 심하게 왔네요. 원래 작년에 동호회 분들이 몰딩 도색 할 때 도와 주신다고 해서 재료도 다 샀는데 때를 놓치고 바빠져서 못했거든요. 혼자서는 도저히 몰딩 도색할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장소도 마땅치 않고...

 

 

일단 비교가 쉽도록 앞 범퍼 부분의 몰딩쪽만 한번 닦아 봤습니다. WIPE NEW의 상태가 젤 이나 고체가 아니라 액체 상태라서 바르기는 정말 쉽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우니 좀 땀내긴 하죠. 왁싱 할 때 처럼 약간 서늘한 그늘진 곳에서 발라 주는게 좋습니다.

 

 

 

도포를 완료 한 모습 입니다. 타이어 광택제까지 뿌려주고 나니 완전 깔끔해 졌습니다. 세차를 아무리 잘해도 몰딩에 백화가 일어나면 완전 헌차 처럼 되는데, 요것 참 좋더라구요. 마를 때 약간 젤 형태처럼 칠한 자국이 남을 수 있는데, 한번 도포하고 건조 상태를 보면서 동봉 된 융으로 쓰~윽 문대 주면 아주 깔끔하게 완료 할 수 있습니다.

 

요것 발라주고 세차를 3번 했는데 아직까지는 꽤나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원래 타이어 광택제 발라 줄때는 세차할 때마다 발라 줘야 했는데, 꽤나 잘 버텨 주네요. 2년 워렌티를 다 채우지 못해도 1년만 쓸수 있어도 전 대만족일것 같습니다.

처음 도포하고 충분히 말려 줘야 할것 같은데, 저는 도포 후 거진 2주 정도는 세차를 안했거든요. 얼마전에 비가 많이 왔을 때도 잘 벼텨줬고 지금껏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100% 복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백화가 아주 심하게 진행 된 부분은 약간 자국이 남는곳도 있지만 그래도 거의 90~95정도는 복원이 되는것 같아요. 얼룩덜룩하게 남는 부분없이 거의 균일한 모습이고, 초반에는 살짝 광택도 납니다.ㅎㅎㅎ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데 내구성 부분은 조금 더 타봐야 좀 더 정확한 수치가 나올것 같네요.

문짝에 있는 트림 뿐만 아니라 전면 그릴과 유리창 몰딩까지 싹다 발라 줬는데, 색감이 진하게 살아나니 차가 더 깔끔하고 괜찮아 보입니다. 원리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합성액으로 표면을 살짝 깍아내면서 펴 발라지는 그런것 같은데 그리 독한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냄세는 딸기향 비슷하게 나는데 초반에는 냄새가 좀 날수 있으니 충분히 환기 시켜 주는게 좋습니다.

 

자동차 트림이나 몰딩의 백화 현상 때문에 고민이라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직구가 어려우면 구매대행을 해 주는 곳들이 검색해보면 몇곳 나오니 구매는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여름이니 차에도 드레스 업을 좀 해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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