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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겨울철 뽁뽁이(에어캡) 시공 효과 있을까? 뽁뽁이 붙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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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뽁뽁이 시공으로 난방비를 절약 해 보자

해 마다 겨울철이 되면 난방비 정말 무섭습니다. 보일러를 틀어 놓아도 창문과 가까운 곳은 밖에서 들어오는 냉기 때문에 근처가 썰렁하죠. 그렇다고 무작정 보일러를 세게 틀어 놓을 수도 없고 참 난감 하기 이를 때 없습니다.

 

뽁뽁이 시공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것은 그리 오래 된 일은 아닙니다. 사실 저는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안해 왔는데, 집에 아이가 둘이나 생긱다 보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군요. 창문을 완전히 비닐로 막자니 환기가 걱정이라 이번에 뽁뽁이 시공을 해 봤는데 완전 대 만족 입니다.

 

 

저희집에 들어온 뽁뽁이 20M 입니다. 요 사진은 한 차례 시공을 마치고 찍은것이라 많이 없네요. 그래도 많이 남았다는...ㅎ 베란다 바깥 창문까지 하려면 조금 모자를듯 싶기도 합니다. 뽁뽁이가 부피는 큰데 무게가 가벼워서 요즘 택배회사들이 배송을 꺼린다고 하던데, 저희집은 구입 한지 하루만에 도착 했네요. 배송도 복불 복인듯. 홈쇼핑에서 판매도 하고 있던데 그냥 오픈마켓에서 싸게 싸게 구입 했습니다.

 

 

단열용으로 사용되는 뽁뽁이는 일반적인 뽁뽁이와 약간 다른데, 물건을 배송할 때 쓰이는 뽁뽁이는 물건을 감아야 하기 때문에 1겹으로 되어 있지만 창문에 붙이는 뽁뽁이는 이렇게 2겹 이상으로 된 뽁뽁이가 쓰이게 됩니다. 저희집에 택배가 많이 오는 편이라 물건 올 때 쓰인 뽁뽁이 붙일려고 했더니 안붙더라구요...ㅠㅠ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기 전에 먼저 걸래 같은 것으로 한번 닦아 주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물을 뿌려야 하니 젖은 걸래로 닦아도 상관없어요. 깨끗하게 보였던 저희집 창문을 제균티슈로 닦아 보았더니 완전 시커멓게 나오더라는...

 

 

1차로 닦아 내었으면 그 위에 붐무기로 물을 뿌려 줍니다. 충분히 뿌려 주어야 잘 붙지만 너무 흘러내릴 정도로 뿌리지 않아도 됩니다. 창틀 가까이가 잘 붙지 않는다면 테잎으로 고정해 주어도 좋지만 저는 테이프 쓰지 않아도 잘 붙어 있더라구요.

 

 

 

요즘은 뽁뽁이 시공하는 집이 많아서 그런지 창에 따라 사이즈를 딱 맞춰 나오는 제품을 판매 하기도 하니, 그런 제품들 구입하면 조금 더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조금 더 비싸더군요. 저는 그냥 20M정도 사서 칼로 싹싹 잘라 주었는데 생각보다는 아주 쉬웠습니다. 금방 싹싹

 

 

 

 

 

이렇게 일단 큰방과 작은방 그리고 거실과 베란다로 통하는 창문의 시공을 마쳤습니다. 약간 불투명 해서 답답할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겨울에는 커튼을 쳐 두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별로 그런생각도 안들고, 낮에도 햇볕이 잘 들어오니 괜찮더군요. 비닐 칠 때 보다 훨씬 좋아요. 문도 마음대로 열고 닫을 수 있고~ㅋㅋ

 

 

정확안 방안 온도를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창문쪽에서 뿜어져 나오던 냉기도 확실히 많이 줄었고 보일러 온도계로 보이는 온도도 시공한지 1시간만에 2도 정도 올랐습니다. 완전 신기 신기~ ㅋㅋ 저희집은 지역난방이라서 바닥이 뜨뜻하지 않기 때문에 온수매트를 함께 쓰는데 온수매트까지 더하니 완전 완벽 합니다. ㅡㅡv

 

 

비닐 칠 때 가장 싫은게 동계가 지나고 비닐을 떼어 내고 나면 남는 양면 테잎 이었는데, 뽁뽁이는 그럴 염려가 전혀 없으니 깔끔하게 시공하고 떼어 낼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구요.

시공 자체도 어렵지 않고, 와이프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확실히 효과는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체감하기로도 냉기가 많이 줄었구요. 거실에 앉아 있으면 베란다쪽에서 냉기가 들어오는게 커튼을 쳐 놔도 확연히 느껴졌는데 뽁뽁이 붙이고 나니 확실히 많이 줄어서 이제 아이들 걱정을 조금은 덜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바람이나 냉기를 차단 하는건 아니니 조금 오래된 창문의 경우는 창문 틈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뽁뽁이 시공~ 추천 드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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