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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태블릿

소니의 엑스페리아 태블릿S 써보니,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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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엑스페리아 태블릿S


소니가 국내에 내어 놓은 첫번째 태블릿인 엑스페리아S, 이미 해외시장에서는 2가지 모델로 한차례 도전을 했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흐지브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엑스페리아란 이름을 달고 엑스페리아 태블릿S가 탄생 되어 국내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재미난 발상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은 디자인

전면은 다른 태블릿PC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입니다. 그래도 참 깔끔하죠?^^ 9.4인치의 화면이라서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 입니다. 하지만 소니의 기술이 집약되어 브라비아의 옵티콘트라스트 패널 기술이 탑재가 되었고, 워크맨의 뛰어난 음장과 사용성이 더해져 있습니다. 브라비아 TV나 바이오 노트북 사용자라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무선 연계성을 갖추고 있구요. 

이녀석이 특별한 것은 뒷면의 독특한 디자인에 있습니다. 마치 책을 한겹 접어 놓은 듯한 디자인은, 보통 평평하게 만드는 다른 태블릿PC와 다른 독특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디자인 적으로만 다른 느낌을 구현한게 아니라 이 부분때문에 세로 모드로 한손으로 잡을 때도 상당히 편리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기능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되었습니다. 



두꺼운 쪽으로 들고 있으면 상대적으로 얇은 쪽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편안한 파지가 가능해 지는거죠. 처음 이걸 본 사람들은 펼 수 있는 지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펴지지는 않지만... 다음 버전엔 약간 각도를 줄 수 있게 만들어서 거치대 처럼 사용하게 만들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확장이 용의 한 OS

일반적으로 Micro SD카드 슬롯을 제공하는 다른 태블릿PC와는 다르게 SD카드 슬롯을 제공 합니다. 때문에 SD카드를 사용하는 다른 기기와의 호환도 훨씬 쉬워 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SD카드를 사용하는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PC로 옮기지 않아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여행이나 취재 나갔을 때 유용합니다. 또 SD카드는 Micro SD 카드에 비해서 고용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에 더욱 유리 합니다. 참고로 엑스페리아 태블릿S의 기본 메모리는 16기가와 32기가 모델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아스크림 샌드위치(ICS)를 OS사용합니다. 기본적인 OS구동 UI는 ICS와 같지만, 기본 OS에 상당히 손을 많이 봐서, 소니만의 DNA를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최적화도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1G의 RAM으로도 상당히 빠릿빠릿한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눈에 띄이는 부분은 위젯 팝업 부분 입니다. 보통 위젯은 홈 화면에 설치가 되고 위젯 사용을 위해서는 홈 화면으로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소니는 살짝 우회적인 방법으로 위젯들을 모아 두는 팝업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바로가기식 위젯 모음이 아니라 따로 팝업이 뜨면서 어떤 화면에서라도 등록 된 위젯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화면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멀티테스킹 방법을 제조사에서 고민하게 되기 마련인데, 소니는 썩 괜찮은 방법으로 이를 해결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에 한가지 위젯만 불러 올 수 있지만 사용해 보니 편리한 점이 많더라구요.



모든 위젯이 불러와 지는것은 아니고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단한 확인을 위해 홈 화면으로 이동하는 등의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 모드 지정 가능! 프라이버시 보호도 가능한 게스트 모드

스마트폰의 보급은 이제 1인 1스마트폰까지 왔지만, 태블릿PC는 아직 까지 보급률이 낮은게 사실 입니다. 집집마다 태블릿PC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사용자들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프라이버스를 보호 할 수 있습니다. 타사 이지만 다른 태블릿PC제조사의 사용성 간담회 등에서 매번 거론되는 이야기인데, 소니가 발빠르게 먼저 적용을 해 놓았군요.



각 사용자등록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한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들용 모드를 따로 만들어 두면 원치 않는 어플로 인한 결제등의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각각의 모드는 페스워드를 걸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도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 정말 좋더라구요. 



리모컨 전쟁은 이제 그만, IR 리모컨

요즘 리모컨을 집어 넣는 제조사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태블릿S도 IR리모컨을 지원 합니다. 모바일과 가전의 통합이라는 관점이겠지만,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의 모습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죠. 하지만 계속 그런 시도를 하는것은 상당히 편리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무었보다, 늘어나는 가전 제품들의 리모컨이 여기저기 널려 있거나, 리모컨을 찾아 헤메는 시간을 완벽하게 줄여 줄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메리트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제조사들의 리모컨을 지원하고, TV 뿐만 아니라 에어컨, 라디오, 온풍기등 IR리모컨이 지원되는 기기라면 모두 사용이 가능 합니다. 등록되지 않은 제조사의 제품이라도 페어링을 거치면 사용이 가능하게 되구요.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매크로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작업을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점 입니다. 예를 들어 잠을 자기 위해 TV를 끄고 거실의 히터를 끄고 IPTV의 전원을 끄고, 은은한 음악을 위해 라디오를 켜고 하는 작업을 일일이 찾아서 하는게 아니라 매크로에 등록해 두면 원터치로 진행이 되는거죠. 



여기서 단점이 하나 존재 하는데, 각각의 매크로가 실행이 될 때 하나 하나의 동작이 실행되는 기기 쪽으로 엑스페리아 태블릿S를 위치시켜야 인식이 제대로 되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요즘은 무지향성의 IR리모컨들이 많던데 아직까지 완벽하게 무지향성으로 만들수는 없나 봅니다. 요런 부분이 개선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될텐데 좀 아쉽더군요.



엔터테인먼트의 소니! 소니의 멀티미디어 DNA를 이어 받다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소니의 제품 답게,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에 용의 하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브라비아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이어 받은 탓에 컬러의 표현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브라비아의 옵티콘트라스트 패널기술로 만들어 져서 빛의 굴절을 줄이고 더 낳은 화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LG 옵티머스에 적용 된 터치 방식과 유사한 방식 입니다.



주변에 DLNA가 지원되는 제품이 있다면 서로 연계해서 화면을 보내 감상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쉽게 말이죠. 저희집 TV는 LG 제품이지만 쉽게 별다른 에러없이 DLNA로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파일 뿐만 아니라 사진이나 MP3도 물론 가능 하구요.



멀티미디어 파일들의 뷰도, 밋밋하고 재미 없는 안드로이드의 방식과는 다른 소니만의 유려한 표현방식을 이곳저곳에 심어 넣아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치 안드로이드가 아닌 다른 OS를 사용 하는듯한 착각마져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워크맨 기술이 그대로 적용 되어 있어서, 원하는 모드로 이퀄라이저를 설정 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 할 수도 있습니다. 내장 된 2개의 스피커를 통해서 3D서라운드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스피커의 소리를 증폭 시키는 xLOUD를 적용하거나, 파일의 음질을 자동으로 깔끔하게 맞춰주는 Clear Phase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라운드 기능은 좀 약하긴 한데, 별매로 판매되는 스탠드를 사용하면 훨씬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겠더라구요.



아쉬움이 남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

엑스페리아 태블릿S에도 전/후방 모두 HD급의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전방은 100메가 픽셀 (1296 x 808), 후방은 800 메가 픽셀 ( 3264 x 2448 )입니다. 800메가가 넘어가면 화소는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소니의 카메라 기술력을 생각하면 카메라 촬영 능력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에 비해서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태블릿S의 샘플 사진 입니다. 물론 무보정 리사이징만 한 사진 이구요.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품질. 광량이 적은 실내나 야간에는 아직까지 모바일 카메라들은 좀 무리 인가 봅니다. 그래도 썩 나쁘지는 않죠? 조명만 잘 갖춰 진다면 문제는 없더라구요.



아주 오랜동안 사용 해 본것은 아니지만, 엑스페리아 태블릿S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자신만의 DNA를 심어 넣는 일이 매우 중요 하다는 것 입니다. OS야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벗어날 수 있는 부분이 적은데,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천편일률적인 UI보다는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UI가 더 좋지 않을까요?ㅋㅋ

엑스페리아 태블릿S를 사용하면서 가장 인상적은 부분인, 대기전력 입니다. 실제로 충전해 두고 몇을 쓰지 않아도 별로 소모되는 전력이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Wi-Fi버전이라서 더욱 그러 하겠지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밥타령 하는 모 회사와 매우 비교가 되더군요. 


엑스페리아 태블릿S는 확실히 다른 태블릿PC들과는 만듬새나 사용성이 뛰어난 제품 입니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기능들을 찾아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사용자의 동선이나 편의성 그리고 감성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UI는 인상적이기 까지 합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이 이렇게 계속 발전하니 아이패드의 아성을 넘을 날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가격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출혈경쟁이 있습니다. 


조금 돈을 더 주고서라도 소니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사느냐, 아니면 가성비를 꼼꼼이 따져 보느냐?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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