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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자동차

아이나비 블랙박스 FXD700 마하 장착 및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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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 공식 장착점에서 장착 하고, 자가 세팅하기

아이나비 블랙 FXD700과 생활한지도 어느덧 2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착하고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이게 좀 이상한게 아닌가 했지만, 아이나비 블랙의 여러가지 성능을 체험하고 나니, 그동안의 블랙박스와는 차원이 다르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존 아이나비 블랙박스와는 상당히 다르게 잘 나와 준 녀석 이기도 합니다.



아이나비 블랙의 장착을 직접 하려다 공식 판매점에서 장착을 했는데 자가 장착을 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저 주렁 주렁한 선들 때문 입니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비게이션 뒷쪽으로 하이패스까지 가세하면서 선들이 그야말로 널부러져 있어서, 이것들을 정리하고 내비매립 가격을 알아 보려고 장착점으로 향했습니다. 제 차가 윈스톰인데, 


이번에 아이나비에서 새로 출시한 R11 Air를 매립 할까 하고 알아보았거든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과 아이나비 블랙박스는 마하링크로 서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궁합이 잘 맞습니다. 지금 쓰는 내비도 아이나비 이지만 매립이 되지 않는 관계로 R11 Air를 생각하고 있는데, 8인치라서 될까? 했더니 다행이도 된다내요... 이제 총알만 준비하면 되겠습니다..ㅋㅋㅋ



다행이도 집에서 5분 거리에 아이나비 공식 대리점이 있어서 쉽게 장착이 가능 했습니다. 지나 다니면서 몇번 보기는 했는데 방문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 이내요.



도착해서 몇가지 이야기를 하고 나니 바로 작업을 시작 하시더군요. 초스피드~~ 일단 FXD700이 2채널이라서 후방 카메라를 장착 하기 위해 트렁크 부분을 탈거 한 모습 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것은, 세탁소에서 주는 철재 옷걸이 인데, 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유용하게 여러작업에 사용 되더군요. 차량 DIY 작업의 it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간단히 선 작업만을 마친 후방 카메라, 이것도 아이나비 순정 후방 카메라 입니다. 기존에는 내비게이션 용으로 사용되는 후방 카메라만 있었는데, 아이나비 블랙이 2채널 모델이 나오면서 이것도 함께 출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아직 정식 판매는 하지 않고 있내요. 



윈스톰은 퓨즈박스가 조수석쪽에 있기 때문에 조수석으로 선을 빼야 합니다. 깔끔한 선 정리를 위해서 조수석쪽 A필러를 탈거



제가 이것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룸미러 뒷쪽 부분도 선 정리를 위해서 탈거 합니다. 이 안쪽으로 선을 집어 넣어서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는 2개의 선이 들어 갑니다. 기본 구성된 전원 케이블과 후방카메라 케이블. 저는 원래 상시전원 케이블이 따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내요.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도 상시전원으로 주차모드 전환이 됩니다. 이 기능은 나중에 따로 설명 하겠습니다.



퓨즈박스 쪽으로 선을 빼기위해서 완벽하게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장착 기사님..ㅋㅋ 이게 생각보다 쉬운 작업은 아니더라구요. 날씨도 무척 추운날 이었는데, 몸을 아끼지 않고 작업해 주셔서 근처 편의점에가서 커피 하나 살짝 사다 드렸습니다.



작업은 상당히 깔끔하게 처리해 주고, 선들도 케이블 타이로 말끔하게 정리해 주니, 제가 직접 자가 장착 하는것 보다 깔끔하게 작업해 주어서 좋더라구요. 여기에 널부러져 있던 다른 선들도 말끔하게 정리~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에는 시거잭용 케이블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내비도 매립하는 세상에 선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것을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퓨즈박스로 가는 선만 들어 있는것 같더라구요. 저 선이 상시 전원 케이블을 겸하고 있습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선정리를 한 후 A필러까지 제 자리를 찾아 주면 작업 완료~ 그동안 블랙박스 달아야 한다고 몇날 몇일을 계속 검색만 하다가, 드디어 블랙박스를 달았내요. 


블박 달면서 내비게이션선과 하이패스선도 정리를 해서 말끔해 졌습니다. 내비게이션 선은 나중에 매립하면서 완전히 없애버리기로 하고 이번에는 그냥 퓨즈박스쪽으로 정리하는 선에서 마무리~ 속이다 시원~ 합니다!ㅋ



선정리를 마치고 제대로 자리잡은 후방카메라 입니다. 스탠드에 양면 테잎이 있는데 잘 떨어지지 않을까 했지만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서 떨어질 염려는 크게 없어 보입니다. 제 차가 서스펜션이 좀 하드한 편이라서 진동 때문에 각도가 틀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군요.



윈스톰은 룸미러 뒷 커버가 좀 길게 빠져 있는 편이라 블박이 약간 아래로 내려 오는데 시야를 크게 가리지는 않습니다. 자가 장착 하신다면 위치를 잘 선정해야 하는데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의 양면 테잎이 상당히 성능이 좋아서 한번 붙이면 잘 떨어지지 않으니 신중하게 붙여야 합니다.


블랙박스는 거치대와 분리가 되어서 원한다면 빼 낼수 있으니 위치만 잘 잡으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화각도 넓어서 정 중앙이 아니라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될 수 있으면 중앙을 잘 잡아 주는것이 좋습니다.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AV-OUT 단자가 있어서, 내비게이션과 연동도 가능 합니다. 내비에 별도로 입력단자가 없다면 PC와 연결해서 확인해서 각도를 맞춰야 합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맞춰도 화각이 워낙 넓어서 크게 지장은 없더라구요.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 세팅하기 

아이나비 블랙 FXD700은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PC에 연결해서 세팅을 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고 마하링크를 지원 한다면 내비게이션에서도 세팅이나 기타 설정이 가능 합니다.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를 구입하고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PC뷰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PC뷰어는 촬영 된 동영상을 확인하고 세팅을 하기 위해서 필수 입니다.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용 PC 뷰어는 이전 뷰어랑은 디자인이나 기능이 많이 다릅니다. 기존 뷰어말로 꼭 이것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PC 뷰어 설치를 하고나면 블랙박스에 있던 Micro SD카드를 PC 혹은 노트북과 연결 합니다. 블랙박스를 직접 연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Micro SD카드 리더기가 있다면 그것을 이용해도 되고, 아니면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를 구입하면 함께 들어 있는 SD카드 변환 어뎁터를 사용해서 SD카드 리더기에 사용하면 됩니다.


메모리 카드 안에는 이런 폴더들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폴더별로 정리가 잘 되어서 저장이 되니 간편하고 좋더라구요. 가장 최상단에 있는 SETTING 이라는 폴더 안에 세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들어 있습니다. PC 뷰어에도 세팅을 바로 실행 할 수 있는 메뉴가 있으니 각각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됩니다.


설정은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지는데 각각의 카테고리 마다 상황에 맞는 설정을 해 주면 됩니다. 투 채널이라서 전/후방을 각각 설정 할 수 있는데 밝기의 조절도 임의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블랙박스에 음성이 녹음이 되는데 이것도 ON/OFF 할 수 있고, 기능 전환시 음성 멘트도 사용 여부를 설정하고 볼륨을 맞출 수 있습니다.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는 GPS를 이용해서 아이나비 내비게이션과 동일하게 안전운행 구간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것도 필요에 따라서 ON/OFF 시킬 수 있습니다. 


상시모드용 해상도와 영상의 프레임과 화질까지 모두 설정이 가능 합니다. 주차모드는 따로 설정이 가능해서 배터리와 메모리를 절약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차 모드는 나중에 따로 더 자세히 설명 하겠지만, 주차모드 중에 배터리 방전이 되지 않도록 녹화 종료 타이머를 제공 합니다. 최대 48시간 이구요. 

또, 방전에 대비해 차량의 배터리 전압이 설정 전압 이하로 내려가면, 종료 타이머 시간 이전이라도 전원이 종료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설정값은 바꿔 줄 수 있구요. 처음에는 이것을 설정하는것을 몰라서 주차모드 중 자꾸만 종료가 되어서 기기불량이 아닐까? 했는데 그건 아니었더라구요.



부가 기능에서는 메모리 관련된 설정과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 전방에 있는 시큐리티 LED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블랙박스들은 파란색 혹은 화이트 색상의 LED가 깜빡 깜빡 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는 마치 키트처럼 좌우로 휭으로 이동하게 할 수도 있고, 전체가 깜빡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요건 나중에 동영상으로 자세히 보여 드릴께요~


요즘 보면 블랙박스 자가장착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저는 아마 혼자 했으면 좀 고생 했을 것 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장착점에 가면 ... 돈은 좀 들지만 꼼꼼하고 깔끔하게 처리해 주니까 좋더라구요. 후방 카메라까지 장착 하려면, 꾀나 고생이니까요. 나중에 블랙박스를 교체할 일이 생긴다면 그 때는 자가 장착도 가능할지 모르겠내요.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 이전에 다른 블랙박스를 사용하지 않아서 비교가 잘 안되긴 하지만, 아이나비 블랙 FXD700 마하는 설정도 세세하게 할 수 있고, 상당히 편리하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기존 블랙박스들의 단점이라고 지적되는 부분들을 잘 개선해 놓았고, 소니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서 야간이나 주간 영상의 깔끔함과 선명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 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실제 사용한 영상들 확인 해 볼수 있겠내요. 


자가 장착이 어려운 분들은 가까운 장착점에서 장착하시면 마음의 짐을 좀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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