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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캠핑용품

[콜맨 코쿤]콜맨 웨더마스터 와이드2룸 코쿤,한국 기후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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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멘 웨더마스터 시리즈의 끝판왕, 코쿤을 영입하다. 개봉기


캠핑인구가 2백만을 넘어서면서 점점 동계 캠핑에 몰리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여름 시즌은 간단히 돔형 자동텐트등으로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지만, 동계 캠핑일 다니려면 튼튼하게 바람을 막아주고, 눈과 비 바람으로 부터 나를 보호 할 수 있는 텐트가 꼭 필요 합니다. 콜맨의 상급 모델인 웨더마스터 시리즈 중에서도 와이드2룸 코쿤은 국내형으로 제작되어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전천후 가족형 텐트 입니다.


원래 이녀석을 들인지는 좀 되었는데, 여름철 캠핑을 다니면서 간단히 돔형 텐드를 사용했는지라... 이제사 박스를 오픈 하게 되었습니다. 왜 아직까지 박스도 안 열어 봤는지가 저도 의문...ㅎ


박스부터 존재감이 확실한 코쿤! 택배기사님이 왔을 때 저희집에 사람이 없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경비실에 놓으면 가져가기 힘들 꺼라며 옆집에 맡겨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 그게 무거워 봐야 얼마나 무겁겠어? 했는데.. 20키로가 넘는 텐트를 혼자 옮기는 것도 너무나 힘든 일 이더군요...ㅋ 모델이름 옆에 보면 (K) 이렇게 표시가 되어 있는데 한국형 모델이 따로 있나 봅니다. 코쿤이 국내만 판매 되는 모델 이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국내에서는 콜맨 브랜드가 좀 비싼데, 실제 현지에서는 중저가 브랜드라고 합니다. 각 나라마다 마케팅 전략이 다른데 국내에서는 고급화 전략을 가져가기로 한것 같아요. 저가 제품들 보다는 고급 모델이 많고.


겉 박스를 오픈하면 속 박스가 또 하나 나오게 됩니다. 아마도 운송시에 발생 할 수 있는 파손 때문에 한번 더 박스 포장을 하게 되는것 같은데 이걸 꺼내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_-;;; 



속 박스를 꺼내 보면 와이드2룸 코쿤의 스티커가 붙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모델이라서 그런지 한글화도 완벽하고~ 좋아요 ~ 아주 좋아~



박스에서 2뭉태기의 가방을 꺼내면 와이드2룸 코쿤을 만났다는 것을 비로소 실감하게 됩니다. 이녀석을 꺼내면서... 도데체 내 차에 어떻게 수납하여 캠핑을 나가야 할 지... 난감하기만 하더군요...;;;; 동계캠핑은 난로부터 시작해서 짐이 상당히 많은데... 동계 캠핑을 준비하면 할 수록 테트리스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작은 케이스를 열어보면 코쿤의 뼈다가 되는 폴대들이 빼곡히 들어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폴대 주머니의 부피만 해도, 저희집에 있는 스노피크 헥사 타프 가방의 부피와 크기를 넘어 가더군요. 아아... 몰려오는 수납의 압박... ;;;



폴대가 많아서 상당히 헷갈릴것 같은데, 먼저 코쿤을 사용해 보았던 다른 캠퍼들의 후기를 보니까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게 완성 할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폴대 마다 이렇게 색으로 구분해 두고 있기 때문에 폴대를 헷갈리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캐노피를 위한 폴대2개가 따로 들어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캐노피를 개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루푸플라이도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서 좋더군요.



어마어마한 부피를 자랑하는 웨더마스터 코쿤의 스킨 가방 입니다. 코쿤 자체가 5~6인용의 대형 텐트이다보니 부피가 좀 나가는 편 입니다. 될 수 있으면 다른 짐들은 트렁크 보다는, 루프캐리어를 활용하거나 해야 할 듯 합니다. 소형 자동차를 사용해도 수납이 안되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애를 많이 먹을 것 같아요.



부피가 큰편이지만 가방의 크기도 큰편이라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킨을 가방에 넣고 빼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스킨가방의 부피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클립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배를 가르고 속살을 들어내면 코쿤의 스킨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텐트들과는 다른 컬러 조합! 이것이 이녀석을 선택하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 였습니다. 컬러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더이상 꺼내면 다시 집어 넣기가 힘들것 같아서... 일단 다시 봉인... ^^;;



스킨 가방 안에는 이렇게 작은 파우치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고정 할 때 사용하는 스트링인것 같은데 스킨에 매달려 있지 않고 다 따로 되어 있내요. 알록달록 컬러풀한게 센스 만점~



그리고 32개의 팩과 팩 망치가 들어 있습니다. 팩은 그렇다 치고... 정가 179만원 짜리의 팩망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빈약해 보이는 팩망치... 절대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아들녀석 장난감 통에 봉인....



한국형 모델인 만큼 설명서가 한글로 되어 있는것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설명도 무척 자세하게 되어 있구요. 설명서를 몇번 보니까 대충 감이 오긴 하는데, 역시 실전을 해봐야 겠죠? 첫 설치를 1시간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내요. 



함께 구입했던 코쿤용 그라운드 시트 입니다. 코쿤 전체를 아우르는게 아니라 이너텐트만 적용되는 그라운드 시트인데.. 이녀석도 무지 비싸더군요. 코쿤에 사용되는 콜맨 정품 악세서리는 전부다 비싼것 같아요. 리빙룸으로 사용되는 전실에는 코스트코 방수포를 깔아주면 되니 일단 구매.ㅋ



PVC재질이라고 재원에는 나와 있긴 하지만, 비싸서 그런지 다른 텐트에 사용하는 그라운드 시트 보다는 훨씬 느낌이 좋습니다. 약간 고무느낌도 나고... 완벽하게 한기를 차단하지는 못하겠지만 수분 같은 것으로 부터 보호를 해 줄 수 있을것 같아서 안심은 되내요. 


덪붙임.

지난 주말 캠핑장에가서 코쿤을 설치 했습니다. 아마 혼자 였다면 엄청 헤메면서 한참을 설치 했을 텐데,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아 금방 설치를 마쳤내요. 다른 후기들 보면 혼자서 설치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느정도 숙달이 되기 전에는 혼자서 설치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부피도 큰데다 자립시키려면 꽤 힘들거든요. 혼자서도 가능은 하겠지만 될 수 있으면 둘 이상 설치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설치는 생각보다는 쉽더라구요. 요즘 대형 텐트는 설계를 참 잘하는 것 같아요.



곧 필드에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서 그 때가 되면 실제 설치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살짝 개봉기만 소개 해 드릴 수 밖에는 없내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가격에 걸맞게 부피가 큰 녀석이라서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수납을 먼져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SUV라서 아무 생각없이 구입 했는데, 계속 준비하다보니 수납이 고민 되내요. 혼자 간다면 괜찮지만 아이와 와이프까지 생각하면 이녀석의 수납이 그리 녹녹치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코쿤을 어서 필드에 사용해 보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하내요. 주말동안 캠핑을 다녀와서 실제 설치 된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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