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업(UP) ,일본 출시가로 유추해본 국내 출시 가격
최근 폭스바겐의 경차 폭스바겐 업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화재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1000만원 미만의 경차가 출시가 될것 이라던 설레발 때문이었는데, 덕분에 국내에서는 인기가 크지 않은 폭스바겐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폭스바겐 업은 폭스바겐 사상 가장 컴팩트한 모델 입니다. 폭스바겐 재팬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효자 상품이자 인기 모델인 골프, 폴로의 뒤를 이어 판매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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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차가 요즘엔 인기가 좀 있지만 일본에서는 작은 차가 크게 인기 였기 때문에 폭스바겐 업에 대한 관심은 우리보다 일본이 더 많고,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국내 보다는 일본에서 더욱 인지도나 인기가 높습니다. 수입차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그 부분이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이죠.
폭스바겐 업은, 폭스바겐 재팬을 통해 일본판매 20일 만에 3000대 수주하면서 판매의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149만엔(약 2천만원)으로 국내에 보도 된것 처럼 1000만원대 미만은 아니였습니다. 유럽 출시 가격을 보아도, 편의 장비를 다 빼고 파워 윈도우 하나 정도만 넣은 가격도 1500 정도가 되는 가격이었으니 국내에 1000만원 미만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이번 폭스바겐 사태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것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격 거품이 상당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수입차들은 옵션으로 장난 치는 경우도 없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면서 합리적인 차량에 대한 욕구를 불태우게 됩니다.
국내 출시가 되어도 1000만원 미만은 아니지만 썩 괜찮은 가격대가 될 수는 있을것 같은데, 가족을 위한 세컨카로 구입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모델 입니다. 사실 제가 경차를 싫어하는것은 아니지만 국내 경차의 내구성이나 안전성을 사실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국내 모델을 선택해야만 하는 저에게는 될 수 있으면 큰차를 사려고 하지만 폭스바겐 이라면 경차도 생각해 볼 수 있으니까요. 국내 출시가 되면 깡통이 천만원대 중반 정도 할것 같내요.
어찌 되었건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생각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가격거품을 제거하고 옵션으로 장난질 치지 않는 그런 자동차 브랜드가 생겨나야 할 텐데... 아주 먼~~~ 미래에는 가능 할까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