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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아이패드에 사운드를 입히자, 아이패드를 위한 스피커독 베오플레이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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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릅슨의 아이패드 스피커독, 베오플레이 A3


아이패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부분은 바로 사운드에 관한 부분입니다. 다양한 활용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빈약한 사운드는 음악을 들을 때 마다 아쉬움이 항상 남게 되는데 뱅앤올룹슨이 캐쥬얼 브랜드 B&O 베오 플레이를 통해 아이패드 애호가들을 위한 베오플레이 A3를 시장에 내어 놓았습니다.



파란색 박스가 깔끔한 베오플레이 A3, 아이패드가 사이즈가 있는 물건이다 보니 박스가 작지는 않더라구요. 나름 가격대가 있는 물건이고 뱅앤올릅슨의 제품이라서 박스가 좀더 멋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화려함이나 특이함 보다 심플~을 선택 했내요.



베오플레이는 뱅앤올룹슨의 제품군 중에서 가장 캐쥬얼한 영역에 속합니다. 보통은 상당히 고가이면서 제품이 놓일 자리의 세팅까지 완벽하게 해 주지만 매장에서 직접 가지고 나갈 수 있는 뱅앤울릅슨 제품군이 베오플레이 제품군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박스에 손잡이까지 달려 있어서 구매후 직접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메리트가 될수는 없겠죠...^^;;



박스를 개봉하면 꼼꼼하게 스티로폼 완충제에 쌓여 있는 베오플레이 A3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A3가 좀 길죽한 형태이지만, 요 스티로폼 때문에 더 박스가 커지게 되더라구요. 


" 반갑다 베오플레이 A3 ^^ "



베오플레이 A3의 어뎁터는 2단 분리형 입니다. 전세계 어디에 판매해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센트 모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무게 때문에 여행갈 때 들고 나갈 일은 없겠지만... 이민가면 그냥 사용은 할 수 있겠내요... ^^;;;



베오플레이 A3는 전용 케이스를 사용 합니다. 아이패드1, 아이패드2, 뉴 아이패드 등 현존하는 모든 아이패드에 대응됩니다. 커버의 색은 블랙 한가지 컬러 입니다. 




케이스는 러버(고무)재질로 되어 있고 전체를 감싸고 있지만 필요한 부분은 돌출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케이스를 사용할 수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별도의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베오플레이 A3의 케이스만 사용해서 휴대해도 아이패드를 보호 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물론 케이스를 씌운체로 충전도 가능하구요. 하지만 역시 다른 케이스를 사용하려면 갈아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은 남지만 케이스를 씌우고 벗기는게 그리 힘들지는 않기 때문에 저는 큰 불편은 없더라구요. 번거롭긴 하지만요.



케이스에도 베오플레이의 마크가 입혀져 있어서 명품의 이미지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B&O의 마크가 인상적인 베오플레이 A3의 안쪽으로 아이패드를 끼워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때 고정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전용케이스가 있구요. 



아이패드의 탈착은 뒷면에 있는 고정레버를 통해서 하게 됩니다. 탈착에 대한 부담은 없어서 좋내요. 사실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같은 핀을 사용하는 아이폰도 사용이 가능 하던데, 전용 케이스를 하나 만들어 준다면 함께 사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살짝 삼각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베오플레이 A3. 전체적으로 삼각형이 덪데어진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A3를 바닥에 눞혔을 때, 뒷면은 반은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반은 살짝 뜨도록 되어 있는데 사운드의 울림을 위한 세팅이 아니 였을까 생각이 듭니다.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AC어댑터를 연결하는 단자가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A3를 아이패드와 연결하면 충전이 되면서 플레이가 됩니다. 아이패드와 연결 되면 초록색 LED가 들어오고 어뎁터가 연결되면 주황색불이 들어오면서 베오플레이 A3가 충전이 됩니다.



전체적으로는 스틸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차갑다는 느낌은 들지 않던데, 컬러가 블랙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측면과 전면의 구멍이 서로 크기가 다른데 사운드의 울림 때문이겠죠?



베오플레이 A3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가로, 세로 그리고 눞혀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원하는 부분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편한 방향으로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A3만의 독특한 설계를 통해서 가로로 놓거나 세로로 놓아도 동일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가로 고정형인 경우는 사운드의 분리를 위해 스피커가 양 옆으로 놓이게 되는데 세로로 세울경우 스피커의 위치가 바뀌게 되기 때문에 소리의 외곡이 있지만, 베오플레이 A3는 각 모서리에 4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서 독의 방향에 따라서 사운드가 같이 움직이도록 되어 있어서 외곡이 전혀 없다. 사운드가 움직일 때도 전혀 느낄수 없을만큼 자연스럼게 이어지는 부분은 뱅앤올룹슨의 기술력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 주는 부분 입니다.



가로로 두었을 때는 하단이 좀 더 넓은 구조로 되어 있어서 터치를 할 때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이 잘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B&O의 셋업 유틸리티를 설치합니다. B&O제품군의 셋업을 할 수 있는 어플인데 자동으로 설치가 되지 않으면 앱스토어에서 B&O로 검색하면 설치 할 수 있습니다.



" 어디에 설치해도 멋진 베오플레이 A3 " 



책상위에 세로로 세팅해 본 모습 입니다. 제 책상이 그리 작은 책상은 아닌데 이런저런 기기들이 많다보니 공간이 좀 좁은데 요것 세로로 세워 두니 좋더라구요. 



역간 공간이 남는다면 가로로 두는것도 좋습니다. 스탠드의 역활을 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따로 스탠드 독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어쩌면 공간 활용이 더 좋을 수도 있겠내요.



거실에 위치 해둔 모습. 오디오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세한 음역에도 신경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별도의 오디오는 필요도 없을 만큼 저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거실 전체를 충분히 울리고도 남을 만한 음량.


쇼파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아도 썩 잘 어울립니다. 컬러가 블랙이라서 무난하게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듯. 



어디에든 간단히 세워 둘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활용성이 높습니다. 저희집은 아내가 주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주방에서 음악도 듣고 레시피 확인도 하고, 개인용 TV로 아이패드를 사용하거든. 항상 소리가 작다고 투덜데곤 했는데 거치대를 겸하고 있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노트북을 켜기는 좀 부담스런 상황에서는 아이패드로 영화를 보거나 POOQ 같은 플레이어를 사용해서 TV를 보기도 좋습니다. 거치가 가능하니까요. 영화를 볼 때 상당히 좋은데 아이패드를 그냥 사용할 때는 잘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잘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사용하면 스피커 방향이 뒤로 가서 그만큼 음의 손실이 있는데 베오플레이 A3는 스피커가 전면을 향하고 있으니 더욱 사운드에 집중이 됩니다.



아무곳에나 올려 두어도 원래 있던 물건 처럼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아이패드용 이라서 약간 크지만, 별도의 전원을 꼭 위치해야 하지는 않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도 없고 편리하게 아무곳에나 위치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캠핑장에 나갈 때 들고 나가 보았는데~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사운드가 충분히 크기 때문에 사이트 하나 정도를 울려주기는 좋습니다. 



부피가 좀 있는 물건이기 때문에 캠핑에는 이것 보다는 베오릿이 더 좋긴하지만, 베오플레이 A3도 다용도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 합니다. 밤에는 간단히 둘이 오븟하게 영화를 볼 수도 있구요. 간혹 보면 노트북을 가져와서 보는 분들도 있던데 노트북은 전원의 압박이 항상 있지만 이건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1박2일 내내 사용해도 충분한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운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전 주로 가요를 들어서 요즘 나오는 최신곡들을 위주로 해 보았습니다. 소리는 전체적으로 치우침이 없는 플랫한 음색이지만 베이스나 고음이나 모두 잘 소화해 주고 있습니다. 역시 뱅앤올룹슨 제품답게 사운드 하나는 기가막히내요. 어떻게 이 작은 스피커에서 이런 소리들이 나와 주는지 참 신기 합니다. 꾸며진 사운드가 아니라서 베이스나 하이톤이나 모두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로 들어 줄 수 있습니다. 처음 연결 했을 때는 정녕 이게 아이패드를 통해서 나는 소리인가 의심할 절도 였으니까요. 


클래식도 나름 좋던데 특히 피아노 소리가 참 멋지게 들리더라구요. 다른 악기들의 사운드도 나쁜건 아니지만 피아노 소품곡 같은 것을 주로 듣는 분들이라면 더욱 만족스러워 할 것 같습니다.



약 2주 정도 사용해본 베오플레이 A3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아이패드 독 이었습니다. 빈약하기 짝이 없는 아이패드의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니까요. 음량도 풍부한 편이라서 실내나 실외에서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구요.

뱅앤올룹슨의 제품 치고는 디자인이 좀 심플한게 아쉬움이 남는데, 스피커 겸 독으로 불편하지 않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디자인이 나쁘지는 않지만 뱅앤올룹슨 다움은 좀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아이패드 애호가라면 한번쯤 노려볼만한 막강한 사운드의 소유자 베오플레이 A3. 아이패드 스피커독을 고를 때 항상 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요건 그런 느낌은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베오플레이 A3는 압구정에 위치한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직접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으니 아이패드 애호가 분들은 한번쯤 아이패드의 새로운 사운드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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