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바이오 노트북의 여름 신상품 라인업 Z시리즈, S시리즈, E시리즈, T시리즈
소니의 노트북 브랜드 바이오가 2012년 여름 라인업을 발표하며 출격을 시작 했습니다. 바이오 하면 워낙 디자인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기도 한데 이번 신상에는 요즘 트랜드에 맞는 컬러풀한 라인업이 추가가 되어서 더욱 사랑 받을 것 같더군요.
이번 행사는 리뉴얼을 마친 소니스타일 압구정점에서 열렸습니다. 행사가 있던 당일에 리뉴얼 오픈을 해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해진 모습니다. 이렇게 보니 소니의 렌즈군도 많내요~
이전에도 다양한 소니의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편리한 공간 이었는데 이번 리뉴얼로 더욱 산뜻하게 바뀌었습니다. 직접 만지고 놀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니 가까운 분들은 찾아가 보시면 편하게 소니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켠에는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김군이 워낙 이런 음료를 좋아하는 지라 3잔이나 시켜 마셨다는... ㅋㅋㅋ 색이 참 곱죠?^^
일반 이날 참가한 사람들도 많고 발표된 라인업도 많아서 좀 정신이 없더라구요. 북적북적이는게 꼭 파티장 같아서 좋긴한데 너무 많은것을 한꺼번에 쏟아내서 좀 정신없는 행사 였습니다. 하지만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비교가 금방금방 쉽게 되는 장점이 있더군요.
2012년 신상 VIAO에 있는 3가지 |
기존 바이오 모델들도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사용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2012년 신상 라인은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를 적용했다는것 외에도, 보급형 부터 프리미엄 라인업 까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3가지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프리미엄 라인업에만 적용되는 기술들 이었는데 어던 바이오를 선택하던 같은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좋더라구요.
요즘 울트라북에서 종종 보이는 래피드 웨이크(Rapid Wake) 같은 기능 입니다. 일반적인 절전 모드와 개념은 비슷하지만 SSD를 활용해 더 빨리 작업을 이어갈수 있다는 게 차별화 포인트. 울트라북과 포인트를 같이 하는 이 개념이 전 라인업에 적용 되면서 사용은 더욱 편리해 졌습니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노트북의 사운드를 보완하기 위해서 XLOUD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돌비의 음장이 함께 적용된 모델도 있어서 둘의 음을 살짝 비교해 보았는데, 헤드폰 환경에서는 둘의 소리가 비슷하지만 내장 스피커 환경에서는 확연히 XLOUD의 소리가 크게 잘 울리더라구요. 단순히 울리는 수준이 아니라 증폭한다고 해야하나? 거북하지 않게 울리는 서라운드가 썩 괜찮았습니다.
소니의 카메라에도 적용되는 Exmor 가 적용된 HD의 카메라도 소니 바이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상회의나 화상채팅 등에서 더욱 선명한 화면을 만날 수 있겠내요. 멀리 있는 처가집에 아들녀석을 자주 보여 드리려고 화상대화를 하고 있는데 요것 정말 끌리는 카메라 입니다.
단순히 카메라만 좋아진게 아니라 이걸 이용해서 제스쳐 컨트롤이 가능 합니다. 애플의 매직패드처럼 모션으로 창을 전환하거나 스크롤등의 컨트롤이 가능 하더군요. 신기하죠?^^
터치패드는 더 넓어져서 사용하기 편해졌고, 요즘 많이 채용하고 있는 USB 파워충전을 지원해서 노트북을 켜지 않아도 USB를 연결해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가 아쉬울 때 상당히 유용한 기능.
VAIO Z 1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올해로 15주년이 된 바이오를 기념하기 위해 소니의 프리미엄 중의 프리미엄 라인업은 바이오 Z의 15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이 제작이 되었습니다. 15주년을 기념하는 컵케익 예쁘죠?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컵케익 입니다. +_+
전세계적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가 되는 바이오 Z 스페셜 에디션. 기본 플렛폼은 이전에 소개해 드린 바이오Z의 라인을 따르고 있어서 외관은 기존 바이오 Z와 거의 동일 합니다.
기존 Z시리즈와 다르게 글로시 코팅이 된 카본 소재를 사용하는데 글로시 카본을 만드는 기술이 상당히 어렵고 불량률이 높아서 많이 생산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15주년 기념 모델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메가 된다고 합니다.
기존 Z시리즈에도 적용 되었던 외장 그래픽과 ODD가 합쳐진 파워 미디어독은 HDD를 내장해서 외부 저장 장치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더욱 활용도가 높아 졌습니다. 전 Z시리즈 중에 요게 가장 마음에 들던데 다른 모델에도 적용해 주면 안될까요~~~ Z시리즈를 구입 하기에는... 김군의 지갑은 얇고도... 얇아요....ㅠㅠ
휴대용 배터리인 시트 배터리 요것만 따로 충전도 가능해서 요것 장착하면 최대 6.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물려 받아 이번에 적용된 대형 터치패드가 적용은 되어 있지 않아서 좀 아쉬운 부분.
소니 최초의 울트라 북 T시리즈 |
소니 최초의 울트라북인 T시리즈 입니다. 11인치와 13인치의 2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고, 17.8mm의 두께로 다소 두껍지만 소니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고 있어서 전 좋아 보이더라구요. 1.32kg~1.6kg으로 다른 경쟁사의 울트라북 보다는 다소 무겁지 않나 생각 합니다.
실버컬러 1종으로 출시되며 사용 용도에 따라 사양을 결정 할 수 있도록 고급형 2종과 표준형 2종으로 출시 됩니다. 고급형은 130만원대 부터 표준형은 110~120만원대 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하죠?^^
가장 맘에 들었던 E시리즈 |
가장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E시리즈가 저는 제일 맘에 들었는데 젊은 층을 겨냥해서 그런지 컬러도 톡톡튀는게 예쁘고 LED백라이트까지 들어가는게 좋더라구요. 적당한 가격대와 크기만 잘 선택하면 가성비 좋은 노트북으로 인기를 끌것 같습니다.
E시리즈는 소니가 고수하는 헥사디자인이 아닌 랩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 되었는데 나름 디자인도 괜괜찮고 기본으로 모델마다 컬러를 잘 믹스해 놓아서 스타일이 참 좋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키스킨과의 조합~ 너무 예쁘죠?^^
전작을 훨씬 뛰어넘은 S시리즈 |
사실 프리미엄 모델인 Z 시리즈 보다도 더 눈이 갔던것은 다름아닌 S시리즈 였습니다. Z시리지는 큰 변화없으 스페셜 에디션을 내어 놓아서 크게 감흥이 없었지만 S시리즈는 전작을 훨씬 뛰어넘는 편의성과 성능으로 장족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nVida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면서 성능과 사용시간을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집어 넣고 ,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1920 x 1080) 탑재, 슬롯인 방식의 ODD 등 대폭적이고 인상적인 기술들을 적용하면서 S시리즈의 건제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함께 판매되는 도킹 시스템을 활용하면 훨씬 파워풀한 성능으로 확장이 가능 하구요. 요거 집에 두고 데스크탑 처럼 사용해도 상당히 좋을것 같더라구요. 내부에 HDD가 내장되어 있으며 VGA 컨넥트와 2개의 LAN 포트, HDMI 포트와 2개의 USB 포트를 가지고 있어서 활용도 만점일듯.
이번에 워낙 다양한 라인업이 대거 출시가 되어서 좀 정신 없지만 대충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Z시리즈는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느낌 외에는 큰 변화는 없어서 좀 아쉽더군요. 가장 인상적 이었던것은 S시리즈 였고 E시리즈도 가성비 좋은 녀석이라 노려봄직 합니다. 소니의 디자인이 잘 녹아 있어서 넘 예쁜것 같아요~~
김군의 노트북이 요즘 노트북이 너무 힘들어 해서 다른 녀석을 들여 볼까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에 나온 S시리즈 한번 노려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