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SKY 베가레이서2, 스냅드래곤S4의 저전력 실현으로 대반격 시작되나?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 중 가장 먼저 플래그쉽 모델인 베가레이서2를 발표 하면서, 5월 스마트폰 대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제조 3사가 모두 플래그쉽 모델을 공개 했으니 여름 스마트폰 시장이 또 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 이구요. 팬택이 가장 먼저 출시를 알렸던것은 그만큼 기기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던것 같고 먼저 출시해서 시장을 선점 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을 것으로 파악 됩니다. 지난 3일에 열린 베가레이서2의 발표회를 통해 베가레이서2가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현장의 모습과 함께 알아 볼까요?^^
베가레이서2의 상세 스펙 | |
CPU |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S4 MSM8960 ) |
디스플레이 | 4.8 인치 HD 디스플레이(1280x720) |
OS | 안드로이드 OS 4.0 ICS |
RAM | 1G DDR2 |
통신방식 | LTE ( Long term evolution ) |
크기/무게 | 132.4 * 68.9 * 9.35(mm) / 130g 초반 대 |
배터리 | 2020mAh |
카메라 |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 200만화소 전면카메라 (HDR, ‘0’ 셔터 lack, 동영상 스틸컷 지원) |
기타 | Cloud Live, 모션인식 ,모션 Dial , 심플모드 UX |
베가레이서2의 디자인 및 특징
가장 큰특징은 원칩 AP인 스냅드래곤S4 가 적용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존 LTE스마트폰에 들어간 LTE AP와는 다르게 향상된 LTE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스냅드래곤S4는 듀얼코어 이지만 28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져 저전력을 실현했고 빠른 데이터 처리로 데이터 처리 능력을 크게 향상 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냅드래곤S4가 사용되면서 기존 LTE스마트폰 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져서 단말기의 크기나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 AP대비 그래픽이나 어플구동속도 그리고 브라우징 속도도 상당히 개선 되었는데 LTE의 빠른 데이터 처리 기술과 함께 더욱 빨라진 베가 레이서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리하게 쿼드를 올리는 것 보다는 듀얼코어이지만 더욱 안정적으로 돌아가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내요.
베가레이서는 국내 이통사 3사를 통해 모두 출시가 됩니다. 같은날 출시가 되는지 까지는 확인을 못했는데 아마도 모두 비슷한 시기에 출시가 될것으로 보이구요. 3사에서 출시되는 기기의 스펙도 거의 차이는 없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벤치마킹 어플인 쿼드란트를 사용해서 벤치마킹 점수를 확인해 보았는대 5033점이 나왔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이전 세대 스마트폰들에 비하면 2배이상의 벤치마킹 점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베가레이서2는 블랙과 화이트의 2개의 컬러로 출시가 됩니다. 이전 까지 블랙이 먼저 출시가 되고 다른 컬러들이 뒤를 이어 출시 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동시에 출시 됩니다. 선택의 폭이 높죠? 조금이라도 먼저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그동안 화이트 스마트폰을 가져본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화이트를 손에 쥐어 볼 수도 있을듯..ㅋ
베가레이서2는 세라믹 코팅을 사용했지만 블랙 색상에는 세라믹 코팅지 적용되지 못했습니다. 세라믹의 느낌이 잘 살지 못해서 라고 하는데 아마 그래서 갤럭시S3도 블루컬러라는 테마를 가져 갔던듯 합니다. 대신 블랙컬러는 플라스틱 느낌을 버리고 고무 재질의 느낌을 살린 무광 커버를 가지고 있습니다. 베가레이서2의 네로우 베젤 기술과 더블어서 그립감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세라믹으로 코팅된 화이트 색상의 뒷 커버 입니다. 깔끔한게 새련된 멋이 있죠? 실제로 잡아 보면 광택 플라스틱과는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번에는 듀얼 스피커는 적용이 되지 못한것 같던데 그 부분은 상당히 아쉽내요.
베가레이서2의 뒷 커버의 느낌은 전작인 베가레이서와 비교하면 차이를 확 느낄 수가 있습니다. 2개의 기종이 사이즈가 같아 비슷해 보이지만 베가레이서 베가 LTE M은 4.5인치이고 베가레어서2는 4.8인치 HD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가레이서2에는 발전된 네로우 베젤 기술 덕분에 화면의 크기는 커지고 사이즈는 기존의 4.5인치와 비슷한 크기를 가져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스 4.0 ICS가 탑재되면서 전면부도 상당히 깔끔하게 정돈이 되었습니다. 앞서도 언급 했지만 위/아래의 공간을 제외하고 최소한의 공간만 남긴네로우 베젤 기술 덕분에 전면의 70.2%가 디스플레이에 할당 되면서 화면은 더욱 커졌지만 사이즈는 4.3인치와 비슷합니다. 베젤이 얇으면 화면에 더욱 집중 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나 게임을 할때 좋습니다.
측면에는 금속 소재의 베젤을 채택해서 포인트를 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LTE최고의 슬림한 두께를 자랑하는 베가레어서2는 9.35mm의 울트라 슬림 두께를 구현 하고 있어서 두께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더이상 없습니다. 무척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화면이 커졌지만 무게는 133g밖에 되지 않아서 상당히 가볍습니다. 처음 들어 보았을 때는 '베터리가 없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가볍더라구요. 베가레이서2는 2015mAh의 대용량 베터리가 들어 갑니다. 스냅드래곤S4가 채용이 되면서 저전력으로 구동이 가능하게 되었고 그에따라 더욱 향상된 배터리 타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45시간의 대기시간, 연속통화는 9.53시간, 음악감상은 40.6시간 이라니 놀랍죠?^^ 사진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SIM 카드 슬롯 아래로 Micro SD 슬롯을 지원해서 메모리의 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배터리 타임을 가저 올수 있었던 것은 2020mAh의 대요량 배터리와 스냅드래곤S4의 절전기술도 있지만 기오에 APT CAL, MP3 LPA절전기술, CABC절전 기술등의 다양한 절전 기술들이 함께 사용되어서 라고 합니다. 각각의 기술의 특징적인 부분은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절전기술이 한대 어울어 지면서 배터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이상 받지 않고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베가레서2의 절전 기술은 참 칭찬해 줄만 하내요.
기존 베가 시리즈의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도 쓸만 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선이 되어서 더욱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해 졌습니다. 거치대 부분이 안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가게 되어서 부피를 줄일수 있게 되어서 인데 이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스마트폰 사용에 상당한 편리함을 주거든요. 거치대를 따로 사기는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요것 정말 좋더라구요.
주목해 볼 만한 기능과 서비스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은 심플모드라는 단순하고 간결한 인터페이스 화면 입니다. 나이가 많은 부모님이나 스마트폰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모드 인데, 다른 스마트폰들이 지원하는 화면과 다르게 상당히 간결하고 깔끔하면서 꼭 필요한 기능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고 몇가지 메뉴를 따로 담을 수 있는 메뉴도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에 곤란을 느끼는 사용자층도 쉽게 사용이 가능 하도록 지원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가레이서2에는 베가LTE에서 보여주었던 모션인식과 더블어 한단계 더 발전한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모션인식은 일상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카이의 감성적인 면과 상당히 잘 어울렸고 많은 호응을 얻은 기능입니다. 베가레이서2에는 이를 한단계 더 넘어서 음성을 인식해서 자신이 원하는 명령을 내려주는 기능 인데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전송하고,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세계최초로 발표된 음성인식 촬영기술도 베가레이서2에는 들어가 있습니다. 스마일, 김치, 치즈, 하나 둘 셋 등의 음성 명령 만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인데 하나의 명령어가 아닌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명령어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도 베가레이서의 음성인식 촬영기술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음성인식을 사용하면 셀카를 찍을 때 촬영버튼을 눌러서 흔들리는것도 방지해 주니 셀카족에게 상당히 사랑받을 기능이 되겠내요.
모션 다이얼 기능도 눈에 띄이는데 다이얼 화면에서 기기를 흔들면 저장해 놓은 단축 번호가 나타납니다. 다시 흔들면 다이얼 화면으로 돌아오는 방식 입니다. 재미난 기능이죠?^^
이번 발표회에는 베가레이서2의 기기 발표 뿐만 아니라 베가레이서2를 이용해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해줄 서비스들이 함께 발표가 되었습니다. 사진은 미디어 라이브를 시용하는 모습 입니다. 베가 미디어 라이브는 N스크린 서비스 입니다. PC에 담겨진 동영상, 음악, 사진 컨텐츠를 복사하지 않아도 베가레이서2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 입니다. LTE스마트폰인 베가레이서2와 무척 잘 어울리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새롭게 발표 된 APPs PLAY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베가 레이서2에 처음으로 탑재되는 APPs 플레이는 게임과 멀티미디어 컨텐츠에 특화된 앱스토어로 다양한 HD게임들과 캐주얼 게임들 그리고 영화나 음악등의 멀티미티어 컨텐츠를 지원하게 됩니다. 컨텐츠에 대한 전문가와 파워유저의 리뷰를 통해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해당 컨텐츠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등 SNS기능도 강화되어 있습니다.
베가레이서2의 발표가 있기전에 팬택의 클라우드 라이브에 대한 발표가 따로 있었습니다.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단계 더 발전 시킨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즐기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진, 동영상, 문서, 일정 등의 실시간 동기화 및 스마트폰의 개인설정 백업기능 제공을 통해 최적의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제공 하게 됩니다. 클라우드 라이브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가의 세번째 컬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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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는 지속적으로 베가의 감성을 담은 컬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황리에 마친 1차와 2차 프로젝트에 이어 베가레이서2의 출시와 함께 3번째 프로젝트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팸락이라는 컬처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고 합니다.
1박2일로 지산포레스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컬처 프로젝트는 베가 사용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베가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됩니다. 인기 인디밴드와 락밴드들이 다수 출연해서 완전 흥겨운 잔치가 되겠내요~
- 베가 레이서2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androians.com/vegaracer2/index.asp?menu=
베가 컬쳐 프로젝트3탄 팸락의 CF영상 입니다. 영상이 재밋내요..^^
박병엽 팬택 부회장과의 만남
저는 팬택의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처음 뵈었습니다. 사실 공석에 모습을 들어내는것도 상당히 오랜만 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 벤처의 신화 였지만 워크아웃까지는 상황속에서 역경을 딛고 다시 팬택을 스마트폰 판매 2위까지 끌어올리고 워크아웃이라는 긴 터널에서 탈출시킨 전설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항상 한번 뵙고 싶었는데 사석은 아니지만 이렇게 보게 되니 참 감동스럽더군요.
이날 베가레이서 2는 6개월간 1600여명의 연구진이 온힘과 사력을 다해 만든 제품이라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갤럭시S3와 애플이 신기종을 곧 출시하지만 당당히 겨룰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 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들의 하드웨어적인 스펙은 거의 대동소이 해졌고 최고사양이 되어야 하는것은 기본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입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만드는것이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이제 스카이의 감성을 담은 스마트폰들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고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길어진 배터리 타임은 상당히 인상적으로 남던데 더이상 배터리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은 찾아보기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이날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했던 말 중에 '하루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스마트폰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라는 말이 가슴 깊이 남았습니다.
기기가 아무리 좋더라도 사용자 경험을 지속해줄 기술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애물단지나 다름 없겠죠. 나날이 발전해 가는 베가 라인업을 보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합니다.
자신감 있게 출발한 베가레이서2는 170만대를 팔아 팬택의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던 베가레이서의 명성을 이어가기에 충분한 기술과 스펙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전작의 명성을 성공적으로 이어 가게 될지 주목해 봐야 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