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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카카오톡이 제시하는 모바일 메시징의 미래, 메시지 플랫 폼의 변화를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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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통신회사들이 장악하던 인스턴트 메시징 시장에 스마트폰이 들어 오면서 크게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카카오 톡과 같은 인스턴트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면서 개인 문자 메시지 시장은 이제 제2라운드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왓츠앱 같은 해외 애플리케이션이 주를 이루던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 해성같이 등장한 카카오톡은 국내 모바일 메시지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입자가 260만이라고 하니 스마트폰 사용자들 대부분이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는 않아도 보유하고 있는셈이죠. 후발 주자로 나선 다음의 마이피플이 그나마 선전 하고 있지만 가입자 150만으로 아직은 카카오톡 보다 뒤쳐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같은 후발 업체가 무서운 속도로 따라 붙으면서 메신저 시장도 상당히 재밋게 돌아가고 또 다각도로 변신과 진화를 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아이폰으로 시작된 카카오톡은 이제 안드로이드와 아직 베타테스트 중이긴 하지만 블랙베리 까지 기종을 가리지 않는 클로스 디바이스가 가능 하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 이겠습니다. 서비스는 늘어가고 사용자의 증가와 일 6만건이 넘는 메시징을 처리하는데 수익원이 크게 많지 않은 상황이었죠. 이번 플랫폼으로의 변신과 함께 아직 수익원으로 확정 지을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익 적인 부분도 카카오톡에 기여를 해 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이제 제2의 도약을 꿈꾸며, 단순히 인스턴트 메시지를 주고 받는 메신저에서 벗어나서 좀더 발전된 네트워크 플랫폼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이제부터 선보이는 플러스 친구와 카카오링크에서 찾겠다는 선언과 함께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역삼역에 위치한 카카오라운지에서 블로거데이가 열렸습니다. 낮에는 홍대에서 미디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비교적 낮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블로거들과는 밤시간대에 소통의 시간을 마련 한거죠. 작년에 이곳에서 LG전자의 홈씨어터 발표회가 있었는데, 그새 카카오라운지로 변경이 되었내요.

온통 카카오톡의 트래이드 색상인 노란색으로 치장된 라운지 톡! 이곳에서 직원 분들은 점심 식사도 하신다는군요.. 왠지 너무나 부러운.. 카카오톡의 경영방침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자유로워 보여서 그게 부럽더군요.

이날 카카오톡은 Next KAKAO라는 주제로 이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카카오톡의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링크와 플러스 친구에 관한 소개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날 발표는 카카오톡의 대표인 이제범 대표가 진행해 주었고, 카카오톡에 관한 향후 발전 방향과 현황 그리고 신규서비스에 관한 이야기를 솔찍담백하게 그러나 살짝 궁금증을 남기도록 풀어주셨습니다.ㅋㅋ

카카오톡의 플랫폼으로의 진화의 의미는 실시간 메시징 플랫폼으로 진화 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단순히 문자를 주고 받는 것에서 벗어나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 볼수 있도록 하겠다는것이죠.
단순한 인맥 중심의 메시징에서 벗아나, 기업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혹은 브랜드들이 전해주는 가치 있는 정보를 필요한 때에 나눌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원하는 정보만 골라 받자! 친구 이상의 친구 플러스 친구
플러스 친구는 일반적인 메시징을 주고 받는 친구와는 다르게 기업이나 단체 혹은 브랜드를 친구로 등록해서 원하는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사용자가 선별해서 친구 등록을 하고 원치 않을 경우는 차단도 가능 합니다. 일반적인 기업 브랜드 뿐만 아니라 최근 협약을 맺은 SM엔터테인 먼트의 가수들과도 친구를 맺고 콘서트 소식이나 팬미팅 그리고 사진등을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친구와의 대화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리조트 할인권 등의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별해서 잘
사용한다면 스펨이 아닌 정보로써의 역활을 잘 해줄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유롭게 주고 받는 정보의 세계 카카오링크 2.0

개인 유저들에게 카카오플러스 친구가 있다면 개발자나 기업을 위해서는 카카오링크가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웹에서 정보의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쉽게 보낼 수가 있어서 카카오톡 유저들간에 정보를 쉽게 전달 할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입니다. 오픈 API이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가이드만 준수 한다면 별다른 검수를 거치치 않고 적용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아미 많은 제휴사들이 카카오링크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거나 적용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저런 말들에 휩싸이며 카카오톡도 순탄하지만은 않을 길을 가고 있지만 이런 모바일 서비스들이 힘을 얻어야 통신사들의 횡포를 어느정도 견재해 줄수 있지 않을까요? 
카카오톡은 올해 초 부터 100가지 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고 네트워크 속도 향상을 위한 겁나 빠른황소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테스트가 진행 중 입니다. 아이폰도 11월경에 추가 될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내요.
플랫폼으로 진화를 꿈꾸는 카카오톡의 방향성은 어느정도 안정적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플러스 친구는 13일 만에 1000만명을 돌파 했다고 합니다. 기업이나 사용자나 모두 일단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만한 수치이죠. 기업의 입장에서도 카카오톡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어느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수 있는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의 모델이지만 그동안 기프티콘 판매외에 별다른 수익이 없던 카카오톡에게는 긍정적인 금맥을 잡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고, 저또한 플러스 친구 같은 서비스는 썩 괜찮아 보입니다.
정보와 스팸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고 있지만 이 부분만 신경써서 카톡과 사용자가 처리 할 수 있다면 상당히 신선한 서비스가 될것 같구요.

메시징을 넘어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카톡!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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