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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심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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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일들과 새로 출간할 책을 준비하느라 블로그는 좀 소홀히 했내요. 그 와중에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심사위원이 되어서 쟁쟁하신 블로거 분들 사이에서 묻어 가는 일이 생겼습니다..ㅎ

누군가의 글을 감히 심사 한다는것은 참 어려운 일 입니다. 그럴 만한 위치도 아니구요. 다만 제가 그분들 보다는 좀 더 많은 글을 쓰고 다양한 방면에서 사람들에게 더 알려졌기 때문에 그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빠르게 다가 설수 있는 길에 대한 멘토링을 몇자 전해 드렸습니다. 심사위원이 되신 블로거들 중에는 새내기 블로거분들의 멘토를 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강의를 진행 하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저는 거의 마지막이 되어서야 심사위원이 오랜시간 함께 하면서 심사를 하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번 블로그 아카데미 심사를 하면서 제가 더 많이 돌아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내요. 사실 요즘 블로그에 대한 회의도 들고 이런저런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새내기 분들을 보면서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가졌던 그 마음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블로그는 거의 광고판이 되어가고 있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물론 김군도 많이 반성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블로그라는것은 자신의 생각을 담는공간 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담아 내면서 온라인이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는 장소 이기도 하죠. 요즘의 블로그는 과거와 다르게 개인의 생각이나 일상을 담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1인 미디어로써의 역활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군이 바쁘다는 핑계로 소통을 개을리하고 있으면서, 새내기 분들에게 소통을 이야기 하다니..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블로그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공간  

심사를 마치고 인터뷰하면서 이야기 하기도 했지만, 블로그 라는곳은 정말 열심히 하면 자신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줄 것입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것, 하고 싶은것들을 마음껏 펼치세요. 처음에는 무었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재미없고 지겨울지도 모르지만, 삶의 일부가 되어 있는 블로그는 자신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줄것 입니다. 지금의 파워 블로거 라고 불리우는 많은 블로거 분들이 똑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으니까요.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하지 못했을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안겨다 줄것 입니다. 블로그는 어렵지 않습니다. 조금만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멋진글을 만들수 있고 더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수 블로거가 되기 위해서는 물론 글이 가장 중요 하겠지만 무었보다 글은 정성 입니다.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글은 누가 보아도 티가나고 성의 없는 글을 사람들이 좋아해 줄리가 만무하죠.
저도 간혹.. 의무감에 글을 쓰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런 예외적인 케이스들을 제외하면 열심히 생각을 담으려고 노력 합니다. 글은 쓰면 쓸수록 계속 늘어 갑니다. 처음에는 다소 세련되지 못한 글이 나오겠지만 쓰다보면 어느사이엔가 달필이 되는 분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블로그는 항상 깔끔하게 유지 하려고 노력하시고 불필요한 위젯이나 배경으로 로딩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거나방문자가 불편하게 만들면 안되겠습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새내기 분들과 지냈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자꾸 드내요. 누군가와 생각을 나누고 같은 것을 공유 한다는것은 참 즐거운 일 입니다.

철저하게 기업과 분리된 블로그 운영은 힘든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거로써 부끄럽지 않은 블로그가 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 겠내요. 새내기 아카데미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는 모르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재미를 느끼고 자신들의 생각을 담는 일을 하는것을 멈추지 않고 운영 되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블로거 분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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