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이 카메라 가방을 드디어 구입 했습니다. 작년 부터 산다 산다.. 고민만 하다가 이번 제주도 여행 때문에 결국 급하게 구입하게 되었내요.ㅋㅋ
카메라 가방을 구입하려고 마음 먹을때 가장 중요하게 본것은 디자인 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편의 성과 수납 부분 이었구요.카메라 가방이지만 여행을 갈때 간단히 노트북은 챙겨 다닐수 있는 그런 가방이 꼭 필요해서 작은 가방은 애초에 생각도 하지 않았고 적당한 크기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가진 배낭형 가방을 찾다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NGW-5070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NGW-5070과 비슷한 모델로 NGW-5050이 있는데요. 숫자가 작은것이 좀더 작은 모델입니다. 저는 13인치~15인치 노트북이 들어가는 모델을 구입해야 했기에 NGW-5070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고 구입을했습니다.
크기는 좀 큰 편이라서 아담한 사이즈를 원한다면 5050모델을 선택 하셔야합니다. 디자인은 다른 어떤 카메라 가방보다 저에겐 좋아 보여서 간택된 녀석이죠. 다른 가방들은 좀 투박한 면이 있습니다. 질은 청바지 같은 느낌이랄까? 좀 까칠하면서 단단한 느낌이지만 그렇게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나온지는 몇년된 모델인데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가방끈은 이전 모델에 비해서 좀 얇아 졌더군요. 땀이 차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라고 하던데.. 오래 매고 있으면 땀이 안차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얇아져서 그런지 좀더 어깨가 아파 오는것 같구요. 이전 모델은 좀더 어깨끈이 두꺼워서 인지 장시간 매고 있어도 이녀석보단 좀더 편안했는데 말이죠.
어깨끈이 있는 부분에 작은 포켓이 하나 있습니다. 벨크로로 고정시킬수 있고 탈착이 가능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방을 구입하기 전에는 이게 무슨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막상 사용하고 보니 작은 물건들을 넣어 두기에 참 좋더라구요.
상단 수납부는 별다른 칸막이가 없이 이것저것 잡다한것들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여행을 떠날때는 이곳에 필요한것들을 넣어 두면 됩니다.
상단 수납공간은 바닥은 지퍼로 되어 있어서 필요시에는 이 지퍼를 열고 하단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망원렌즈 이런것을 넣을때 사용하면 될까요? 저는 별로 사용할일은 없어 보이더라구요.
저의 렌즈군은 아~주 빈약하니까요..ㅋㅋ
그래서 쁘레메 P7519를 구입해 넣어 주게 되었는대 각을 제대로 잡아주어서 좋습니다.
또 상단 수납부에는 칸막이가 없어서 좀 불편한 감도 있는데 짐이 많지 않을 경우는 상단 수납 함을 칸막이가 있는 수납함으로 변신 시켜 줄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크기도 적당해서 열고 닫는것에 지장을 주지도 않고 아주 안성맞춤 이에요~
상단 수납부 덮개도 작은 수납공간이 있는데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서 많이 사용은 되지 않을듯 합니다. 비행기 탈때 신분증이나 여권을 넣어도 좋을것 같기는 한데 굳이 이곳이 아니더라도 좌/우측의 포켓이 있어서 손이 잘 닿지 않는 이곳은 잘 사용하지 않는 융이나 메모리 정도를 넣어 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좌/우측에 각각 포켓을 가지고 있는데 이 포켓이 왠간히 크기 때문에 여행용지도나 작은 책은 거뜬이 들어 갑니다. 서브 카메라를 넣어 두어도 좋을것 같내요. 포켓응 이용해서 삼각대를 거치 시킬수도 있긴한대, DSLR용의 삼각대를 거치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가방이 기울어지고 한쪽 어께에 무리가 많이 가요. 일반 카메라용 삼각대 정도라면 문제 없습니다.
전면 하단에는 간단한 짐들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습니다. 상단 수납부와 마찬가지로 벨크로로된 덮개가 있고 그 덮개를 열고 지퍼를 열면 속의 내용물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수납공간은 넉넉한 편 입니다. 400D에 28-135렌즈를 마운트해서 넣어도 넉넉히 남내요. 아래 보이는 렌즈는 소니의 알파마운트 55-200 줌렌즈 인데 가로로 넣어도 공간이 남습니다. 더 큰 렌즈를 넣고 싶다면 상단 수납부의 지퍼를 열고 넣으면 애기망원정도는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 스트로보도 없고 렌즈군도 완전 빈약해서 채워 넣을것이 그다지 많지는 않군요.
칸막이의 조절이 자유로운 편은 아닙니다. 가운데 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데로 조절이 가능 하지만 양쪽 끝은 크기가 딱 정해져 있어서 움직일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좀더 자유롭게 짤수 있도록해 주면 좋았을 텐데.. 아쉽내요.
네쇼널 지오그래픽 로고가 찍혀 있는 레인커버가 기본으로 제공 됩니다. 다른 모델은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것도 있던데... 레인커버가 별로 쓸모 없다고 생각 할지도 모르지만 출사 나갔다가 갑자기 장대비를 맞게되면 생각이 달라 지실겁니다. 이번 여행에서 돌아오는날 예기치 않게 갑자기 비가 내려서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내요.
뒷면에 지퍼를 이용한 노트북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노트북을 넣고 가방을 메도 크게 걸리적 거리거나 등에 감촉이 이상해 지지는 않더군요. 가방이 무거워 질뿐...;;
작은 스트로폼 같은것이 함께 들어 있는데 노트북 수납부의 하단에 끼워서 바닥에 놓을때 노트북이 받을 충격을 줄여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것 저것 두루두루 고민해 보았을때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어느정도의 뽀대(?)를 가진 가방을 찾는다면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NGW-5070은 그 답이 되어 줄수 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 고민하고 구입했는데 저는 일단 만족하고 있는 중 입니다. 출사를 나갔을때.. 불만족이 될수도 있지만 말이죠..ㅋㅋ
저는 애기를 봐야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것 같아서 배냥형 가방을 구입했는데 역시 배낭형가방이 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카메라 가방을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 네쇼널 지오그래픽의 로고 만으로도 가슴이 뛰지 않으싶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