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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옵티머스 마하(LU3000), LG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작의 서막을 알리다

어느해보다 모바일 시장이 치열했던 2010년은 아마도 LG전자에게 모바일 분야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ㅎㅎ
다른 기업들 보다 일찍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내어 놓았지만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까닭에 이대로 주저 앉고 마는가? 라는 소문들이 많이 돌았죠. 그나마 옵티머스 원이 선전하며 겨우 체면을 세워 주었지만 프리미엄 시장을 뚫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스마트폰 시장의 들러리가 될 처지가 될것 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대적인 인사 이동이 있었을 만큼 다시금 도약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 왔고 그 소식 이후에 만난 첫번째 하이앤드유저를 위한 LG의 스마트 폰인 옵티머스 마하가 지난 23일 전격 출시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마하의 발표가 있지 2주전쯤 옵티머스 마하의 간담회가 먼저 열렸습니다. 다른 스마트폰 출시 행사는 김군을 불러주지 않는대 역시 LG의 더 블로거로 활동 중이니 LG에서는 꼭 불러주시는 군요.. 감사할 따름 입니다. 워낙 쟁쟁한 블로거 분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서 김군 같은 변방의 블로거가 낄 공간이 많지는 않겠지만.. 다른 스마트폰들도 좀 만져 보고 싶은데 기회가 별로 없군요..ㅎㅎ
이날 행사는 생긴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다는 퓨어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스노우 캣으로 유명한 '권윤주'님이 만든 공간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김군을 사로잡는 인테리소 소품들이 가득 널려 있더군요.. 손버릇 나쁜 김군이 ... 눈이 많아 참느라.. 혼났습니다..ㅎㅎ

자리마다 한대씩 놓여진 옵티머스 마하님의 실체.. 두둥
옵티머스 마하는 투 칩셋 탑제로 많은 기대를 받은 모델 입니다. 모뎀용 칩 한개와 멀티미디어 처리를 위한 칩인 으로 구성된 TI OMAP 3630을 탑제하고 있습니다. OMAP 3630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의 고성능 CPU로 통신용과 멀티미디어어 처리용 칩셋이 구분되어 있어 빠른 속도를 보여 준다고 소문이 나 있는 CPU이지요.
그래서 인지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 되었고 빠른 퍼포먼스에 굉장히 만족스런 기기 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옵티머스 마하 부터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원이 탑제가 됩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영화음악계의 거장으로 아마 이름은 몰라도 그가 만든 음악을 한번씩은 다 들어 보셨을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격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된 넬라판타지아의 원곡인 가브리엘 오보에의 작곡자 이기도 하지요.
음원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나 더 덧붙이면, 탭핑 무브 기능이 추가 되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가볍게 기기를 두들이면 이전/다음곡 이동이라던지 일시정지 같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 굉장히 재미난 기능 이던대 막상 적용하면 파생되는 오작동 이라던지 하는 그런 기능들 처리에 관한것은 물어 보지 않았내요.. ;;

옵티머스 마하의 메인 UI입니다.이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적잖히 안타 깝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만저 보니 UI에도 상당한 개선을 진행 했더군요. 프로요를 OS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 했던 일 이긴 하겠지만 어찌 되었건 UI의 개선점을 찾아 냈다는것은 괄목할만 합니다. 뒷 부분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본 배경으로는 옵티머스 마하의 빠른 처리속도를 상징하는 F1의 머신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남자 분들이 좋아 하겠습니다.. 소녀시대를 썻어야 할까요?ㅋㅋ

하단 부분의 메인 버튼들을 터치 방식이 아닌 일번 버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터치 버튼들은 자꾸만 오작동을 하게끔 유도 하기 때문에 별로 선호하지 않는대 이부분은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전면 LCD를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메탈 느낌이 나게끔 되어 있는데 상당히 고급 스런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금 버튼은 상단부에 있고 역시 3.5파이 이어폰 단자도 가지고 있습니다. 잠금 버튼이 상단에 있는게 좋던데 LG는 대부분 상단에 두는것 같더라구요.

이번 마하의 메인 모델은 아이리스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 주었던 승리군 탑이 차지 했습니다. 매우 잘 어울리는군요. 저기에... 김군의 모습이 박혀도 좋으련만..ㅋ

옵티머스 마하는 스피드함을 내세우고 있어서인지 자동차 다이캐스트들과 함께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어쩨 마하보다 저 모형들이 더 가지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ㅋㅋ

빠른 멀티미디어 처리능력 덕분인지 미니 HDMI단자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곧 HDMI단자를 지원하는 많은 기기와의 확장을 의미 합니다. 티비라던지 HDMI를 지원하는 프로젝터 등등 말이죠.
전 기본적으로 기기들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완전 반갑더군요. HDMI단자를 이용하면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하는것도 가능 할것 같은데 말이죠.. ㅋㅋ
하지만 영화나 사진을 더 큰 디스플레이에서 보는것에 만족해야만 하겠지만 말이죠. 이동하면서 보던 영화를 집에서 TV에 연결해 바로 본다! 이 얼마나 편리합니까^^

UI는 전체적으로 푸른 계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카메라 화벨 때문에 푸르딩딩하게 사진이 찍혔는데 실제로 손에 놓고 보면 고급스런 푸른 빛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녹색계열인것을 생각하면 아마 차별화를 두기 위한 컨셉 이었겠죠?

재미난 위젯이 하나 추가가 되었는대 바로 날씨 위젯 입니다. 일반 날씨 위젯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이 되어서 비가오면 비가 내리고 구름이나 안개가 끼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홈 화면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꾸며 줄 수가 있습니다. HTC의 기기들에서 보던 것인데 이제 LG의 스마트폰 에서도 볼수 있겠군요.

메뉴화면의 UI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사실.. 세로로 길게 늘어 뜨리는 UI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아서 개선이 좀 될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적용이 되지는 않았내요. 대신 자신만의 카테고리를 추가 할 수가 있게 되었고 카테고리 위치도 자신의 마음대로 정렬할 수 있도록 변경 되었습니다.

홈 화면도 최고 7페이지 까지 확장이 가능하게 변경 되었습니다. 프로요의 UI를 적용하는 방식이 이렇게 달라 질수도 있다는것을 LG와 삼성을 보면서 느끼게 됩니다. 수많은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UI를 전부 섭렵 하는것도 ... 쉬운일은 아닐것 같내요.ㅎㅎ

얼마전 소개해 드린 LG의 070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메뉴가 기본으로 세팅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용료를 내야 하지만 월 2000원의 이용료만 내면 070 전화와는 무제한 무료 통화를 사용할 수 있으니 통화를 자주 하는 사람이 070 번호의 전화를 사용한다면 획기적으로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녀석이죠.

배터리는 1500mAh가 들어가고 LG U+ 전용이라서 그런지 USIM 장착 공간은 없습니다. 뒷 커버를 열기도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고 뒷 커버도 메탈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초콜릿폰 부터 이어온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고급스런 디자인을 이어 받고 있습니다.

아이폰과의 크기 비교. 둘의 무게차이는 크지 않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옵티머스 마하 쪽이 약간 더 묵직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께도 조금 더 두꺼운듯 그리 큰 차이는 아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그렇습니다.ㅎㅎ

옵티머스 마하는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됩니다. 먼저 블랙이 선 출시 되고 나중에 화이트 색상이 나올것 이라고 합니다. 어디에나 무난한 블랙도 좋지만 화이트 색상이 절 매우 사로잡는군요. +_+
아내에게 옵티머스 마하 화이트 색상을 선물해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그만큼 색이 참 곱습니다. 퓨어 화이트 인것 같긴한데 마하랑 굉장히 잘 어울리내요.

 둘을 비교해 놓고 보아도 역시 화이트에 눈이 더 갑니다. 왜! 같이 출시하지 않는것 입니까. 예전에는 거의 동시에 많은 색상들이 나왔었던것 같은데.. 언제 부턴가 점점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시점이 늦어 지는군요.. LG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들도 마찬가지고.. 함께 출시해 주면 좋으련만.. ㅠㅠ

LG전자는 이제 새로운 돌바구를 찾아야 합니다. 예전에 관계자 분들과 토론을 한적이 있는데 하반기를 기점으로 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나오기 시작 할것이고 그 때는 기대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내년 1분기가 가기 전에 LG에서도 뭔가 새로운 한방을 만들어낼 준비를 하겠죠.
옵티머스 마하를 시작으로 2X등의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스마트폰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고 옵티머스 마하를 오래 만져 본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버튼이 빠져 버린것은 좀 에러내요... 고 성능의 카메라 기능을 제대로 발휘 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버튼이 필수 인데.. 카메라 자체의 기능은 상당히 선명하고 좋던데 왜 셔터 버튼이 빠져 버렸는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 DMB안테나도 ... 이젠 좀 내장형으로 바꿔주세요.. ㅠㅠ
화면 캡쳐와 사용자 편의를 위한 UI변신을 꾀한 옵티머스 마하 ~ 과연 LG에게 돌파구를 마련해 줄지 사뭇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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