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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초록우산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씌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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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 LG 전자의 커뮤니케이션 파트너 The BLOGer 마지막 모임이 있었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마지막 더 블로거2기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었일까를 고민하다 한국 어린이 재단과의 인연을 LG에서 마련해 주셨습니다.
카메라가 사망 하는 바람에 ... 아이폰으로 야간 사진을 찍었더니.. 화질은 안습 이내요..ㅠㅠ

이미지 출처 : 한국어린이재단 나눔 브랜드 CF중

아마 위의 CF를 한번쯤 정도는 보셨을 텐데요. 김정은씨가 초록우산을 들고 나오는 이 CF는 어린이재단의 2010년 나눔 브랜드인 초록우산의 홍보용 CF입니다.

어린이재단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재단은 최근 초록우산이라는 나눔브랜드를 런칭하면서 그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북한의 어린이까지 어린이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 이라면 어디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고, 소년소녀 가장돕기 후원활동 및 김장나눔행사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어린이재단  홈페이지 :  www.childfund.or.kr

어린이재단 정문 입구에 놓여진 폐휴대폰 모금함 입니다. 어린이 재단 지역본부나 복지관에 가시면 만나 보실수 있고 택배로도 기부가 가능 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에게는 수거함을 보내 주기도 한다는군요.
우리에게 쓸모 없는 폐휴대폰 일지라도 많이 모이면 금이나 각종 자원을 채취해서 돈이 된다고 합니다.
폐휴대폰 뿐만 아니라 폐카트리지도 받고 있으니 잠자고 있는 휴대폰과 폐카트리지를 활용해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해 주어야 겠습니다.

나눔 플래너 이은영님의 진행으로 시종일관 재미나고 유쾌한 행사가 이어졌는데 말이 정말 청산유수 이시더군요. LG전자는 이미 오랫동안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고 합니다.

사실 김군은 나눔 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회사에서 매월 급여에서 공재되는 기부금액이 있긴 하지만 제대로 무언가 나누어야 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해 본적이 그다지 많지는 않거든요. 그 밑바닥에는 김군이 가진것이 많지 않다는 원초적인 생각이 깔려 있겠지요.
괜히 김군이 이런 나눔의 자리에 왔다는게 약간 위선적으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ㅎㅎ

이미지 출처 : LG전자 기업블로그 - http://blog.lge.com/421

아이들은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제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니 더욱더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생겨 나게 되더라구요. 원래 원천적인 빈곤을 가진 아이들의 문제보다 더 심각한것은 상대적인 빈곤 이라고 합니다.
빈곤계층의 아동들도 좋은것을 보면 갖고 싶고, 먹고 싶은것도 있을 테고 말이죠. 이런 상대적인 빈곤이 아이들에게 더욱 상처가 되고 꿈을 꾸기 보다는 상대적 박탈감에 사로 잡히게 될테니 말입니다.
사실 김군의 어린 시절도 그다지 부유하지 못한 상대적 빈곤계층에 가까웠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게 다가 오더라구요. 어린시절에는 그저 세상을 탓하고 부모님을 탓하며 거의 막살다 시피 해왔던 기억이 스쳐가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꿈을 가질수 있게 도와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빈곤아동들의 생활을 이해 하고자 직접 아이들의 생활비를 가지고 라라윈님과 한팀이 되어 모의 가계부를 작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4인가족 기준으로 기초생활 수급자가 한달에 지원 받는 금액은 136만원 정도.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받는다고 생각 했는데 이런저런 생활비를 제하고 나니까 굉장히 빠듯하고 얼마나 턱 없는 금액인지를 실감 하겠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한국어린이재단에서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한끼 식사의를 체험 하는 도시락을 먹는 시간 이 있었는데요, 위에 보이는 도시작이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가격정도 되는 도시락 입니다.
굉장히~ 풍성해 보인다구요? 이것을 한끼에 먹는것이 아니고 3끼에 나눠서 먹는것 입니다. 실제로는 우측에 보이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주먹밥 1개 정도를 먹게 되는것 이라고 하내요..
한창 영양섭취를 해야 하는 아이들이 저정도 밖에 먹지 못한다니.. 정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LG전자의 인연으로 이렇게 어린이재단과의 인연도 생기게 되었군요.
나눔이라는것은 굉장히 어려운것 같지만, 그리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한사람의 힘은 작을지 몰라도 모이게 되면 큰 힘이 되니까요. 사실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곳에 가 볼수 있는 기회나 강연을 들을일도 없었겠구나 .. 라는 생각이 듭니다. The BLOGer 활동을 하면서 크고 작은 활동과 기회를 얻게되어 너무나 기쁘고 즐거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2기의 활동은 여기서 끝 나지만 이런 다양한 공헌활동에는 함께 참여 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이 나서주면 좀더 큰 힘이 될테니까요.  좋은 인연과 계기를 마련해 주신 LG전자와 어린이 재단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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