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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슬림하게 돌아온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2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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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려크해진 기가지니 2를 알아보자


굳이 올해의 키워드니 트렌드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단어는 친숙하고 가깝게 자주 들려오는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들의 등장이 이제 더 이상 신기하기만 한 일은 아니죠. 예전부터 인공지능 제품들이 나와 있었지만, 최근에는 빅 데이터와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등장하며 보급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가장 선봉에는 네트워크망을 가진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이용한 IoT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어시스턴트를 내놓고 있는데, KT의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인 기가지니 2(GiGA Jini 2) 가 출시되었습니다.



기가지니(GiGA JINI)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기가지니를 소개하면 스피커 형태의 인공지능 AI 셋톱박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체적인 스피커의 역할도 가능하고 TV와 연결해 IPTV 시청이나 VOD 서비스를 말로 할 수 있는 아주 똑똑하고 독특한 스피커입니다.



기가지니 2는 이전 버전인 기가지니 1에 비해 스타일 좋고 슬림한 외관을 가지게 되었는데, 패키지 자체도 상당히 작아졌습니다. 1과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 전체적인 서비스나 사용성 그리고 디자인은 기가지니 2가 더 좋더라구요.



기본 구성품으론 HDMI 케이블과 리모컨이 들어 있습니다. LAN 선은 따로 들어 있지 않은데, 어차피 기존 셋톱박스의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니 큰 문제는 되지 않더라구요. 약정으로 구입하면 기사님이 바로 설치해 주지만, 직접 구입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가지니 2는 블랙 컬러의 타워 형태인 전작과 다르게 슬림한 라운드 디자인에 차콜 컬러로 좀 더 세련미 넘치고 다이어트가 되었습니다. 


전작에서는 타워 상단에 카메라를 달아 영상통화나 방범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은 제외되었네요. 그래도 전작처럼 인터넷 전화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는데, 야식배달 같은 생활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인터넷 전화를 연결해 두는 게 편리하겠더라구요.



전작에 비하면 상당한 다이어트가 이뤄졌는데, 최근에 출시된 기가지니 LTE를 살짝 뻥튀기 한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은은한 차콜 컬러감이 너무 튀지 않고 좋죠?



기가지니 2를 외부로 가지고 다닐 일은 없겠지만 사이즈가 작아지고 슬림해지니 집안에 놓아 두기도 한결 부담이 없고 다른 외부기기들과의 조화도 좋습니다.



기가지니 2는 기가지니 앱을 통해 등록과 개인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핀을 통해 인증하는데, 간단히 음성으로 인증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어서 편하기도 하고 1분도 안걸리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게 기가지니 2도 리모컨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세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TV의 외부 입력이나 전원 등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마 자동으로 TV 브랜드를 검색해서 기본 세팅을 잡아 주는듯합니다.



리모컨도 전작에 비해 간소해져서 사용하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가지니가 아니라 KT 셋톱이라면 연결 가능하던데, 이걸로 바꾸고 싶네요...ㅎㅎㅎ



기가지니 2 상단에는 터치로 작동하는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볼륨 조절이나 음성인식을 끌 수 있고 블루투스 모드 변경도 터치로 쉽게 할 수 있죠. 상태에 따라 변하는 은은한 라이트닝이 들어와서 세련되구요.



기본적으론 UHD를 지원하는 올레tv 셋톱입니다. TV 채널 변경이나 볼륨 조절 그리고 방송 찾기 등을 음성으로 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하죠. TV에서 뭔가 방송이 나와도 잘 인식하는 편입니다. 다만 좀 목소리가 커야 하죠. 



거리가 멀어서 목소리가 잘 전달이 안되면 리모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저희 집이 TV와 쇼파의 거리가 좀 먼 편이긴 해도 잘 인식하더라구요.



물론 영화나 TV 프로 같은 VOD도 음성으로 바로 검색하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인식도 빠르고 정확해서 깜짝 놀랐네요.



만약 KT의 기가 IoT를 이용하고 있다면 음성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KT의 IoT 제품들이 많지는 않은데 빠른 시간에 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예 집을 지을 때부터 빌트인 돼서 별도의 세팅 없이 조명 조절이나 이런 것을 할 수 있게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전작에는 기가지니 2의 설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야식 주문 정도를 할 수 있었는데, 아예 메뉴가 따로 신설돼서 베스킨라빈스나 롯데리아 주문을 할 수 있더라구요. 롯데리아의 경우는 다양한 메뉴를 다 확인할 수 있고 신제품이나 제품 추천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



기가지니 2에는 기가지니 1에 없는 외국어 놀이라는 키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추가되었는데, 간단하게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을 할 수 있는 컨텐츠 입니다. 단순히 보는 서비스가 아니라 보고 듣고 따라 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컨텐츠라 아이들이 좋아 하더라구요.


KT가 작년부터 키즈 컨텐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기가지니도 키즈 러닝까지 컨텐츠가 확장 되는군요.



번역하기라는 메뉴가 있어서 한영 혹은 영한으로 번역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 스피커라는 장점을 살려서 음성으로 말하며 놀이처럼 배울 수 있으니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키우는데 좋아 보이더라구요.



키즈 컨텐츠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하 생활영어 코너가 있어서 바쁜 아침 시간에도 가볍게 회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파고다 생활영어 컨텐츠를 사용하고 초급인 레벨 1부터 레벨 4까지 수준에 맞는 회화 공부를 할 수 있으니 가볍게 일상에서 활용하기 참 좋습니다. 해외를 자주 가는 게 아니라서 회화가 늘질 않는데 무료로 이런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기가지니 2는 지니뮤직과 연결해 음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TV가 켜진 상태에서는 TV에도 스마트폰 같은 메뉴가 표시됩니다. 물론 음성으로 추천음악이나 최신곡 등을 플레이하도록 할 수 있죠. 물론 TV 화면을 꺼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는 기가지니 2에서 나오거든요.



하만카돈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서 사운드도 참 좋거든요. 10W의 우퍼 와 10W의 트위터를 가지고 있어서 거실 정도는 충분하게 울려주는 20W의 스피커라 부족하진 않습니다.


다만 TV 같은 VOD 컨텐츠는 TV에 종속된 사운드 유닛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영화 같은 VOD를 제대로 즐기려면 사운드 바 하나 정도는 들이는 게 좋습니다. KT에서 올레tv 신규 가입하면 삼성 TV와 사운드 바를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던데... 흠흠...



기가지니 2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볍게 블루투스 모드로 변경해서 음악이나 스마트폰으로 영화 같은 VOD를 볼 때도 사용할 수 있죠. 거실 활용이 많은 우리나라 문화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 활용을 할 수 있겠죠? 프로젝터를 연결하면 훌륭한 영화관이 되기도 하죠.



간단한 금융 서비스도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음성을 통한 개인 생체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음성을 등록하고 거기에 맞게 계좌나 서비스를 연결하면 되구요. 미래에셋대우 같은 경우는 비대면 계좌개설도 바로 할 수 있더라구요.



" 기가지니 2 출시 기념 프로모션 "


새롭게 기가지니2가 출시되니 기존에 사용하던 사람들도 기가지니 2로 바꾸고 싶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신규 가입 고객이나 기존 올레tv 가입자도 tv19 요금제 이상 사용하고 있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레tv 5년 이상 장기 가입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구요.




신규 가입자라면 기가지니2와 함께 인터넷과 결합하면 더욱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TV와 인터넷 변경을 고려한다면 주목해볼 만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구요.


>> 기가지니 2 자세히 보러가기 << 


최근에는 인공지능 어시턴트가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스피커 형태의 제품이 대부분이라 활용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기가지니는 TV 플랫폼과 연계해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고, KT의 다른 서비스와도 연계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가지니 2는 기능을 약간 덜어내긴 했지만 슬림한 받디로 거실에 놓아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고 더 다양하고 확장된 서비스 덕분에 활용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더 작고 세련된 디자인, 카메라 기능 제거, 출력 30W -> 20W, 더 풍성해진 컨텐츠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네요. 

 

KT 인공지능 플랫폼인 기가지니를 활용하는 제품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니 앞으로는 더 편리한 제품들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TV 광고에서 보는 것처럼 말로 집안의 모든 것을 제어하는것은 힘들겠지만, TV를 시청하는 스타일 자체가 완전히 변화할 수 있으니 기가지니 2로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하나 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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