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욕구 자극하는 XIAOMI Wowstick 1FS 19 In 1
집에 작은 드라이버 하나쯤은 대부분 가지고 있을 텐데요. 아마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빈번하게 장난감 건전지를 바꿔 주느라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IT 제품의 간단한 수리는 직접 하는 경우도 많아서 미니 드라이버 세트를 구입하는 일도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소개하는 와우스틱은 어쩌면 카메라, 드론, IT 제품을 좋아하는 어른이를 위한 새로운 장난감 같은 느낌이지만 이런 전동 공구에 대한 로망을 가진 어른들에겐 꽤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와우스틱은 2가지 버전이 있는데, LED를 없애고 보급형으로 만든 H1과 1Fs가 있습니다. 1Fs는 1F의 개선품인데 1F 보단 역시 개선 품을 선택하는 게 옳습니다.
아마 해외 직구를 하려고 검색해보면 1A 제품도 보게 될 텐데, 와우스틱의 제조사인 와우스테이션의 제품으로 충전독을 이용하지만 가격이 2배 정도 됩니다.
깔끔한 화이트 케이스에 패키징 되어 배송되는 와우스틱~ 케이스가 있으니 사용 후 정리가 편하고 어디 굴러다니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니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구요.
케이스는 자석식으로 되어 있어서 탈착이 편하고 아래위가 구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자력이 꽤 좋아서 쉽게 열려버리지는 않더라구요.
마치 펜을 연상시키는 와우스틱은 이런 공구들은 무겁고 투박한 남성의 제품이라는 인식을 단박에 날려 버릴 디자인입니다. 가벼워서 여성분들이 잡고 사용하기도 편하겠네요.
본체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맥북이나 고급 노트북의 바디처럼 이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있어서 지문이나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높지만 세련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은 AAA 사이즈 건전지 2개를 사용합니다.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고 대기시간은 6개월입니다.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은 건전지를 교체하는 수고를 동반하는 것이죠.
버튼을 통해 동작하는데, 앞/뒤 부분의 2개로 되어 있어서 회전 그리고 반대 방향으로 회전을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나사를 조이고 풀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LED가 들어와서 어두운 곳에서도 작업이 용의합니다. 하지만 사실 어두운 곳에서 작업할 때는 나사 삽입 전에 구멍을 확인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는데,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빛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물론 제대로 박히고 있는지 확인하기는 좋겠지만 지속광 수동조작 버튼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팁은 총 18개가 지원되고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4x28mm 사이즈로 경량 메탈인 S2로 만들어졌는데, S2는 골프체에도 많이 사용되는 재질로 가볍고 경도가 높습니다.
일반적인 십자와 일자 팁은 물론 아이폰에 사용되는 별 모양 그리고 미니 육각까지 상당히 다양한 모양의 팁을 지원합니다. 각 케이스에 번호와 모양이 그려져 있어서 찾기는 비교적 수월하구요.
보관 통은 3개의 통으로 나눠있고 각각 분리해서 원하는 팁을 사용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각 정리 통을 잡아주는 가이드가 있어서 굴러다니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 주구요.
하지만 하나의 케이스 안에 여러 비트가 들어 있다 보니 원하는 걸 바로바로 찾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정리를 잘 해야 하죠.
비트 자체는 꽤 단단하고 자석식으로 와우스틱 본체와 체결됩니다. 물론 자석식이라 나사도 떨어지지 않게 지지해 주구요.
토크는 0.2 / 3N.m의 이중 토크 방식입니다. 시험삼아 노트북 뒷판을 분해해 봤는데, 이 정도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크가 생각보다 높아서 꽉 잡아 주어야 할 정도입니다.
IT 기기뿐만 아니라 안경 같은 작은 나사들을 빼려고 하다보면 손도 아프고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경험을 한두 번은 해 봤을 것 같은데 집에 하나 두면 상당히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안경은 토크가 과한 감도 있네요.
최근에는 드론이나 RC 같은 키덜트 제품들도 많이 보급돼서 이런 소형 드라이버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을 텐데 거의 완소급이네요.
보통 중국산 저가형 중에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물러져 버리는 제품도 있던데, 샤오미라는 브랜드 제품이라 그런지 핀 강도도 괜찮습니다.
다 쓰고 나면 다시 케이스에 고이 보관~ 저는 그냥 자주 사용하는 십자 하나 물려서 연필꽂이에 꽂아 두었는데, 아주 좋네요.
케이스 안쪽에 공간이 있어서 클립이나 작은 나사를 보관해 둘 수도 있습니다. 공간이 그리 넉넉한 곳은 아니라서 작은 부속 정도만 가능하지만 잃어버리기 쉬운 것들을 보관할 수 있으니 좋네요.
* 샤오미 와우스틱 1Fs 상세 스펙 *
모델 |
와우 스틱 1fs |
자료 |
S2 알루미늄 합금 |
입력 전압 |
DC 3V |
배터리 유형 |
건식 셀 |
배터리 용량 |
2 x AAA 1.5V 배터리 |
속도 |
100r / min (조정 불가능) |
작업 모드 |
이중 토크 0.2 / 3N.m |
18PCS 스크루 |
PH000 / PH0 / PH2 /
SL1.0 / SL2.0 / SL3.0 / T5 / T6 / T8 / P2 / P5 / P6 / H2.5 / H3 / SQ0 / 3.0 /
Y2.5 / U3.0 |
무게 |
Apprex. 234g |
색깔 |
실버 |
패키지 박스 |
화이트 |
물론 큰 비트를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라서 활용도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집에 하나 두면 정말 요긴하게 활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IT 기기를 좋아하고 뜯고 조립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보는순간 뽐뿌가 오는 제품이죠. 몇몇 개선점이 눈에 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힘도 좋고 사용성이 좋아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여성분들도 탐낼만한 세련된 디자인과 재질은 공구에 대한 고정관념까지 바꿔 줄 것 같네요.
국내샵들은 가격대가 비싸고 해외 멀티샵을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한데,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맞이해 할인을 이어가는 곳이 많으니 구입을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일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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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Banggood으로 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자성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