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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블랙베리 월드에서 베일 벗은 블랙베리 볼드의 새로운 모델 Bold 9900,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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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이 올랜도에 온지도 벌써 날짜로는 이틀이 되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해 시차 적응 한다고 새벽까지 잠을 설쳤다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부랴부랴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블랙베리 월드는 기존의 블랙베리의 행사를 좀더 크게 만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랙베리에서 이렇게 행사를 크게 가져 가는것은 그만큼 블랙베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 이기도 하고 블랙베리를 향한 재기의 발판을 다시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 이기도 하겠죠.

블랙베리는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인기가 없었는데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작은 LCD화면과 비즈니스에 최적화 되다보니 떨어지는 멀티미디어 기능,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의 부재가 상호 작용하면서 큰 화면에 영화나 음악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자 층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블랙베리 고유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전면에 커다른 LCD를 채용한 블랙베리 토치를 내 놓았지만 블랙베리의 색도 묻어나지 않고 최적화에도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혹평이 이어지곤 했습니다.

새로워진 블랙베리를 만나기 위해 아침부터 달려나간 행사장, 이곳을 통해 간단한 인증을 거치면 블랙베리 월드의 프레스 네임카드를 줍니다. 물론 사전에 등록된 프레스의 간단한 인증 절차 입니다.
이번 행사는 플로리다의 올랜도 월드 센터 메리어트 & 컨벤션에서 있었습니다. 숙박은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했습니다. +_+

아침 일찍부터 이어진 새로워진 블랙베리에 대한 소개와 새로 공개된 블랙베리 OS 7의 오버뷰를 시작으로 블랙베리 월드의 막이 올랐습니다. 무려 영어로 진행 된 (당연하게도) 행사장에.. 김군이 앉아 있다보니.. 약간 어색하기도 하내요. 해외여행을 다니는것과는 다르게 이런 행사들은 좀 말이 빨라서 종종 놓치는 부분도 많아서 말이죠.;;

이번 블랙베리 월드에서는 새로워진 블랙베리 볼드 9900과 9930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보여주었던 블랙베리와는 확실히 달라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신감을 나타 내고 있습니다. 다시 예전의 블랙베리 고유의 디자인으로 돌아 왔지만 더욱 강력해 졌고, 더 얇아 졌으며, 더 가벼워 졌습니다. 그리고 LCD화면도 약간 커지고 거기에 맞춰 새로운 블랙베리 OS 7이 탑제 되었습니다.

블랙베리 OS 7은 기존의 블랙베리 토치에서 보여주던 최적화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다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블랙베리 OS의 기준점이 되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블랙베리의 OS 7은 사용자를 만족 시키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음.. 다시 플레이북을 이야기 할 때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플레이북과 새로운 블랙베리 9900,9930은 전혀 다른 모양의 OS를 채용하고 있으며 각각의 디바이스에 맞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연장선이 태블릿PC가 아닌 진정한 태블릿PC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내요. 각각의 디바이스의 성격을 명확히 하며 두 기기간의 상호 보완 작용을 통해 진 일보되고 편리하게 자신이 원하는 업무나 멀티미디어 환경을 만들고 실행 할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9930은 기존에 블랙베리가 강점으로 가지지 않았던 멀티미디어에도 상당히 파워풀하고 편리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의 비즈니스맨의 스마트폰으로 불리우던 블랙베리의 이미지를 바꾸어 주고 있습니다. 마이크 라자리디스(Mike Lazaridis) 리서치인모션의 회장이자 공동 CEO는 성능, 기능 그리고 스타일의 최고의 조합을 바라는 수백만 전세계 고객들의 염원을 담았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모든 것이 탑재되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스마트폰은 섬광처럼 빠른 성능, 밝고 선명한 터치 스크린 그리고 탁월한 타이핑 환경으로 높은 수준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9900과 9930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블랙베리의 정채성을 그대로 간직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블랙베리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하며 고광택으로 디자인 되었고 Glass Wave라고 하는 고광택의 디자인으로 박짝이는 후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근거리 통신인 NFC가 채용되었고 토치에서 나빠진 이미지를 벗어 버리고자 했던 참인지 철저하게 퍼포먼스를 위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모두  퍼포먼스 지향의 플랫폼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증강현실을 위한 센서가 내장되어 블랙베리 에서도 공개된 API를 통해 증강현실을 이용할 수 있고 HD 비디오의 촬영/재생을 지원 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허브로나 플레이어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적용된 리퀴드 그래픽 터치 스크린은 굉장히 빠른 터치 응답속도를 보여주어 게임이나 웹브라우징 등의 다양한 사용자 활용에 만족스런 반응속도를 내어 줍니다. 속도를 보면서 적잖히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ㅎ

이제 블랙베리는 딱딱한 비즈니스의 이미지를 벗어 버리고 멀티미디어 허브의 역활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기 쉽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구구절절 칭찬만을 늘어 놓아도 좋을 만큼 많이 달라졌고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역력 하더군요.
진화의 폭을 이해 하는것은 역시 소비자의 손에 들려지는것이 가장 빠르겠죠? 새로워진 블랙베리는 올 여름부터 전세계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 9930의 사양
  • 115 x 66 x 10.5 mm, 약 130 g
  • 2.8" 정전식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 VGA (640x480), 287 dpi 해상도
  • 매우 쉽고 편안한QWERTY 키보드, 옵티컬 트랙패드
  • 1.2 GHz 프로세서, 768 MB RAM
  • 8 GB 온 보드 메모리, 32GB까지 지원하는 microSD 슬롯
  • NFC 테크놀로지
  • 5.0 MP 카메라, 720p HD 비디오 녹화 지원
  • 오리엔테이션 센서(가속계), 디지털 나침반 (자기력계), 근접 센서
    빌트인GPS / aGPS
  • 듀얼 밴드Wi-Fi® - 802.11 b/g/n at 2.4 GHz 와 802.11 a/n at 5 GHz
  • Bluetooth® 2.1+EDR 지원
  • 무선 네트워크 지원:
    9900: 트라이 밴드HSPA+, 쿼드 밴드GSM/EDGE
    9930: 듀얼 밴드 CDMA/EV-DO Rev. A, 듀얼 밴드 HSPA+, 쿼드 밴드 GSM/EDGE
  • 탈착이 가능하고 충전이 가능한 1230 mAh 배터리
  • BlackBerry 7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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