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안전까지 잡은 전기 자전거 KT 에어 아이 (Air i)
전기를 이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온전히 사람의 힘으로 달리던 자전거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전기의 힘을 빌리는 전기 자전거가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합법적으로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비교적 고가를 투자하며 편리함을 위해 선택한 내 소중이가 도난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KT가 IoT 기술을 접목해 도난에 대한 고민을 덜어 줄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에어 아이 (Air i)로 사실 KT가 전기 자전거를?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전기 자전거 전문 업체인 리콘 하이테크에서 제조를 맡고 KT의 스마트 모빌리티 LTE-M 네트워크와 연동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을 적용해 실시간 위치 정보 확인과 기능 제어가 가능 하도록 만든 IoT 자전거 입니다.
집에 돌아오니 현관 한쪽을 가득 메우는 박스와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배송하시는 분이 힘드셨겠네요.
하지만 박스만큼 에어 아이의 크기가 크지는 않았는데, 리뷰 제품이라서 그런지 실제 배송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본 조립은 다 돼서 배송되기 때문에 불편한 조립 과정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깔끔한데, 얼핏 보면 전기자전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마치 미니벨로 같은 모습이기도 하네요.
일단 일반 자전거와 비슷한 이미지라 시각적으로도 크게 부담이 없고 꽤 예쁘기까지 합니다. 여성분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스마트한 디자인 이네요.
이런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는 안장 부분과 배터리가 하나로 된 시트 포스트형 배터리이기 때문입니다. 배터리가 밖으로 나와 있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용량이 작아 보이지만, 최대 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완충까지는 3시간 소요.
하지만 이런 방식이 디자인을 살려주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의 탈착이 쉽지는 않은데, 반대로 배터리 도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물론 안장의 위치도 조절할 수 있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라 꽤 안정적이고 편합니다. 다만 하드한 스타일이라 쿠션이 적은 편인데, 이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겠네요.
타이어도 16인치라 소형 타이어를 사용하는 제품에 비해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제원에는 없지만 비교적 광폭으로 생각되는데, 타이어가 작으면 통통 튀기 때문에 타이어는 좀 큰게 좋습니다.
Alloy 6061 소재의 프레임과 포크로 전기 자전거치고는 가벼운 15kg 정도의 무게라 상당히 경량입니다. 제가 접해 본 전기 자전거들은 무거워서 움직임이 좀 부담스럽기도 한데, 가볍고 디자인이 좋아서 매력쟁이입니다.
핸들 부분과 프레임이 반으로 접히는 2단 접이식이라 이용하거나 보관할 때도 부피를 줄여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서 좋습니다. 보통 접이식은 결합 부분이 풀려 버릴까봐 불안하기도 한데, 2중 안전 잠금장치로 되어 있어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받침대가 있지만 핸들 바를 접어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보관 및 이동할 수 있구요. 물론 페달도 안쪽으로 접혀서 넓이도 줄일 수 있습니다.
SUV 트렁크에 넣어 본 모습인데요. 여름이라 아이들이랑 언제든 놀 수 있도록 나들이 짐이 한가득인데도, 부피가 작으니 트렁크에 쏙 넣어 줄 수 있었습니다. 제 차가 트렁크가 큰 편이라 많이 남는데, 소형차에도 무리없을 것 같네요.
사이즈가 아주 크진 않아서 엘리베이터에도 부담 없이 들어갑니다. 우리 아파트가 엘리베터가 큰 편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 탑승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고 한쪽에 붙여 탈 수 있을 정도가 되더라구요. 크기가 크면 은근 신경 쓰이거든요.
브레이크도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브레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의 텐션이 좀 강하게 조여 있으니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라 내구성이 좋고 일단 강하게 잡아주니 좋더라구요.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브레이킹이 됩니다.
KT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은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어 아이는 별도의 앱을 통해 제어하는 게 아닌 에어아이 관제 시스템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전원을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GPS와 KT의 플랫폼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관제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잔량 확인 및 위치 파악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도난을 방지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가질 수 있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크게 알람을 울리거나 자동으로 K 캅스와 연계해서 최종 위치로 출동하는 기능을 넣어주면 어떨까 싶은데 말이죠. 조금 더 적극적인 도난 방지 기능이 있으면 더 좋겠죠?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여러 가지 기능들을 수행하게 됩니다. 측면의 3개의 버튼을 이용해 조작하는데, 라이딩 중에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더라구요.
기어는 0~5단까지 가능하고 0단으로 해 두면 모터의 구동이 되지 않고 자전거 본연의 방식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표시가 커서 보기도 편하고 IP64 등급의 방수를 지원해서 우중 라이딩도 문제없습니다.
구동방식은 파워 어스시트 방식 (PAS)입니다. 합법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다닐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죠.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구동돼서 라이딩을 도와줍니다. 페달을 밟으면 뒤에서 누가 막 밀어주는 그런 느낌? 그냥 설렁설렁 밟아주면 되는데, 무척 편하더라구요. 5단으로 달리면 최고 시속 25Km까지 낼 수 있는데, 타보니까 3단 정도만 해도 꽤 빠르구요.
모터를 좋은 것을 사용하는지 경사가 제법 되는 길도 무리 없이 잘 올라갑니다. 우려했던 성능의 아쉬운 부분은 거의 없더라구요. 브레이크를 사용하거나 페달을 멈추면 모터의 구동이 멈추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간 라이딩을 고려해 앞/뒤로 4개씩 대형 LED가 들어간 라이트가 달려 있습니다. 상당히 밝아서 사용성이 아주 좋더라구요.
보통 라이트가 없어서 따로 충전식을 달곤 하는데,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고 디자인이 잘 녹아들어 있으니 너무 좋겠죠?
여성분들이 탑승해도 아주 좋을 만큼 스타일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른 전기 자전거에 비해 일반적인 자전거와 비슷한 디자인이라 너무 튀지도 않구요.
거기에 KT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하니 안정적으로 관제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상당히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IP64 등급의 방진/방수를 원해서 가벼운 비속의 라이딩 정도는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폭우 속을 라이딩 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죠?
지금 구매하면 스마트폰의 보관과 터치가 가능한 핸들바 가방을 사은품으로 제공합니다. 어깨끈이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바이크를 파킹하고 이동할 때는 가볍게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자전거 수리와 관리에 필요한 미니 공구세트를 제공하는데요. 타이어 공기 펌프와 펑크 수리킷 등 기본 공구가 알차게 들어 있어서 상당히 탐나는 아이템이더라구요.
PAS 방식을 사용하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여러 판매점이 있지만 KT 스토어를 이용하면 멤버십 할인 같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경제적입니다.
아무리 디자인이나 기능이 좋아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으면 손이 가지 않는데, PAS 방식의 다른 전기 자전거와 비교해도 뛰어난 품질에 가격적인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에어 아이는 꽤나 매력적이고 추천할만한 전기 자전거입니다.
만듦새나 마감도 좋고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더라구요. 거기에 KT의 안정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IoT 플랫폼의 지원(제품 등록 후 1년)까지 받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KT x 리콘 하이테크 접이식 IoT 전기 자전거 에어 아이 (Air i)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KT IoT 전기 자전거 에어 아이 (Air i)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