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 LTE의 액션캠으로써의 장점과 단점 분석, 요금은 얼마?
이제 영상을 촬영하는 기기는 상당히 많아 졌고, 1인 미디어로써 영상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크리에이터들의 제작 환경도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 짐에 따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액션캠이 많이 나와 있어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다양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 액션캠 LTE도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액션캠 입니다. 단순 영상 기록만을 할 수 있던 기존 액션캠과 다르게 LTE 데이터를 활용해서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해서 유튜브나 아프리카TV 같은 영상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 공유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델명 |
LG-R200K |
크기/무게 |
35 x 35 x 79.7mm / 99g |
AP | 퀄컴 스냅드래곤 650 (MSM8956) |
카메라 |
1,230만화소, 150도 광각 렌즈 |
메모리 |
RAM 2GB/ ROM 4GB |
네트워크 |
LTE(3G), WiFi B/G/N, BT |
동영상 |
4K/30fps, FullHD/30fps, FullHD/60fps, 720p/30fps, 720p/60fps, 720p/120fps |
사진 |
최대 4,032x3,024 |
비디오 포맷 | MP4 (MPEG-4, AVC/H.264) |
인터넷방송 |
아프리카TV (720p), 유튜브 실시간 (720p, 480p) |
배터리 |
1,4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 풀HD 촬영시 최대 3시간 |
방수방진 | IP67 |
기타 | 타입랩스 비디오, 루핑 (반복촬영) 비디오, 인터벌샷, 버스트샷 지원 USB-C 포트, GPS, 가속도 센서, 평형센서 |
컬러 | 티탄실버 |
가격 | 399,300원(VAT포함) |
기본적인 스펙은 액션캠 치곤 꽤 고스펙 입니다. 거기에 LTE 모듈이 더해져 빠른 처리가 가능해 보이구요.
4K까지 촬영이 지원되니 고화질 영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겠습니다.
기다란 사각 통 모양을 하고 있고, 앞/뒤가 긴 슈팅 타입의 제품 입니다. 무게는 95g으로 살짝 큰 크기에 비해서 무게는 가벼운 편이네요.
앞서도 언급했듯, 액션캠 치고는 사이즈가 좀 큰 편입니다. 액션캠이 점점 고성능 소형화가 되가는 중인데 사이즈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거슬릴 정도로 크진 않습니다. 또 기본 스킨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고무같은 재질이라 스크래치에도 강한 모습 입니다.
충전 타입은 USB-C 타입의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단자를 사용 합니다. 4K까지 지원하는 액션캠이라 데이터 용량이 커서 데이터 전송에는 유리하겠네요. 하지만 야외 활동이 많은 액션캠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범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자가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USB-C 타입 단자가 이젠 대세이니 곧 젠더 없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스펙상 배터리는 1,400mA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고, 스펙상 풀 HD의 영상을 3시간 정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이라면 좀 더 줄어 들것 같네요. 충전하면서 영상 촬영도 가능하니 외부 전원을 연결하면 촬영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MICRO SD 슬롯을 통해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고, 기본 4GB의 ROM을 가지고 있습니다. LTE 통신을 위한 USIM은 나노심을 사용하고, 방진방수를 위해 단자 커버는 실링 처리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슬롯이 좀 깊숙하게 들어가 있는데, 침수 방지를 위한 실링을 깊게 가져가기 위해서 이렇게 된 것 같네요.
별도의 악세서리 없이도 IP67 등급의 방수를 지원해서 수심 1m에서 30분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일반적인 스노클링 정도의 수중 사용이나 스키장 등같이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별도의 하우징을 하지 않아도 되니 활용도가 높겠죠? 다이버를 위한 방수 하우징만 출시되고 수중에서 LTE가 지원 된다면 수중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나 볼 수는 근사한 경험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기본 악세서리는 고프로에서 사용되는 스켈레톤 타입의 케이스를 제공합니다. 액션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다양한 악세서리가 중요한데, 아직 액션캠 LTE 전용 악세서리가 많지 않지만, 고프로용 악세서리와 호환 시켜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나와 있는 다양한 악세서리와 혼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거치대를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지만 액션캠 렌즈를 보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합니다. 액션캠은 아웃도어 상황에서 움직임이 많이 발생하는지라 렌즈 보호를 위한 캡이 있어야 좀 안심이 되는데 그렇진 않네요.
아직 다양하게 정품 악세서리가 나와 있진 않지만 기본적인 악세서리가 함께 출시되었는데, KT를 통해 LG 액션캠을 구입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모노 포트와 다양한 악세서리가있는 풀 패키지를 증정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액션캠은 악세서리가 중요하니 상당히 메리트 있는 구성입니다.
양면 테잎을 사용하는 기본 마운트를 헬멧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양면 테잎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어디든 쉽게 부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번 붙여 놓으면 떼지 않는 이상 잘 떨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액션캠의 조작은 전원과 촬영의 2개의 버튼만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액션캠은 보통 무게와 부피를 줄이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없애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히 촬영 버튼만 누르면 촬영을 시작하고 다시 누르면 정지됩니다.
대신 스마트폰과 같은 외부 기기와 연동을 통해 해결하는데, 액션캠 LTE라는 어플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OS 5이상)와 아이폰(IOS 9이상) 모두 사용할 수 있구요.
스마트폰과 LG 액션캠 LTE의 연동은 비교적 쉽게 되었는데, 어플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활용해서 기기를 검색하고 액션캠 LTE를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플 자체의 사용도 꽤 심플하게 잘 만들어 놓아서 편리하더라구요.
사진과 동영상 모두 촬영할 수 있고 세부적인 메뉴를 통해 다양한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벌 샷이나 버스트샷, 타임랩스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니 꽤 쓸만합니다.
LG 스마트폰 카메라처럼 전문가 모드를 지원하는데, 영상과 사진촬영 모두 지원해서 편리하게 세세한 세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LG 액션캠 LTE는 LTE 데이터를 통해 실시간 유튜브나 아프리카 TV 등에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촬영하고 데이터를 옮기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더 빠르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것이죠.
액션캠 LTE의 어플 자체는 UI도 심플하고 편리한데, 실시간 스트리밍은 좀 복잡합니다. 친절한 안내나 가이드가 좀 부족한 편인데, 이런류의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초보자들을 위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런 부분은 좀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TV는 크게 설정할 부분이 없는데, 유튜브의 경우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모바일로는 지원되지 않는 부분이라 웹상에서 미리 한 번만 설정해두면 다음부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 테스트를 한번 진행해 봤는데, 화질도 좋은 편이고 품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간혹 화면이 깨지거나 버퍼가 생기는 증상이 있었는데, 네트워크의 문제인지 기기의 문제인지는 파악이 안되네요.
화각을 3가지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액션캠은 대부분 광각이라 필연적으로 왜곡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화각을 좁게 설정하면 일반 캠코더로 촬영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와이드하게 담아야 하는 아웃도어 활동이 아닌 집에서 혼자 개인방송을 위해 사용하기에도 꽤 괜찮은데, 부피도 작고 설치나 설정도 간편해서 영상을 주로 하는 개인 창작자의 영상 촬영에도 좋습니다. 건담 위에도 올라가는군요. 캠코더는 거치가 힘든 편이지만 액션캠은 아무 데나 올려놓으면 되고 악세서리로 활용하기가 쉽죠.
유리에 부착하니 근사한 감시 카메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접해 있지 않으면 연결이 되지 않고, 어플을 통해 켜거나 끄는 기능은 없으니 감시 카메라 기능은 FAIL ... 거실에서 방안을 보는 정도는 지원하지만 거리가 멀거나 장애물이 많으면 연결이 힘듭니다.
다만 발열이 좀 많은 편인데, 스냅드래곤 650 프로세서를 이용해 스마트폰처럼 LTE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기기라 발열이 만만치 않습니다. 손으로 잡기가 뜨거울 정도니까요. 쿨링 시스템이 별도로 없어서 그런지 스트리밍 30분이 안돼서 발열로 중단되었고 다시 작동했을 땐 스트리밍 시간이 반도 되지 않더라구요.
일반적인 촬영 상황에선 스펙에 나온 것처럼 3시간은 아니지만 꽤 오랜 시간 촬영이 가능했는데, LTE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기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단시간 스트리밍은 괜찮지만 장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개인방송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입니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한 화면은 메모리에는 저장되지 않는다는 것도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 하나 어플을 실행해서 촬영을 시작한 뒤 홈 화면으로 나가거나 화면이 잠겨 버리면 자동으로 연결을 끊어 버려서 다시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아마도 오작동으로 인한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해 이렇게 설정한 것 같네요.
물론 스마트폰과 연결이 끊어져도 계속 촬영은 진행되고 LG 액션캠에 있는 버튼으로 촬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시 연결돼도 촬영하던 영상 그대로 진행 돼구요. 하지만 다시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연결하려면 시간이 좀 소요됩니다.
액션캠은 일반 캠코더에 비해 활용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다양한 악세서리를 이용해 평소에는 잘 보지 못하는 화각대의 촬영도 문제없이 할 수 있으니까요.
간단히 RC카에 부착해 촬영해 본 영상 샘플입니다. 해변의 자갈밭을 간단히 달려 보았는데, 생각보단 역동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측면에 붙여서 각도를 조금 바꿔주면 더 멋진 영상이 나오는데, 양면 테잎으로 고정되는 거치대가 몇 번 붙였다 떼었더니 고정이 쉽지 않아서 위에 붙이고 촬영했네요.
수중 촬영 품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간단히 해변 스노클링 촬영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별도의 하우징이 없어도 방수가 되니 편하긴 하네요. 물론 바닷물에 잠수 후 수돗물로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합니다. 액션캠 LTE뿐만 아니라 방수 제품들은 모두 담수로 가능한 한 빨리 씻어 주세요.
이날 비가 오려고 해서 그런지 부유물이 많아서 아름다운 영상을 담진 못했지만 일단 간단한 스노클링 영상을 담았습니다. 생각보다 수중 촬영 품질도 나쁘지 않네요. 일체형이라 교환은 안되지만 배터리가 오래가는 편이니 해외여행 가서 스노클링 영상을 담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고프로 호환의 스켈레톤 마운트를 가진 악세서리는 LG 액션캠 LTE의 마운트와 호환돼서 확장도 용의합니다. 고프로 호환 악세서리도 많이 나와 있어서 구하기가 어렵진 않거든요. 다만 액션캠 LTE 전용 하우징이 많지 않은 게 좀 단점이죠. 이런 모노포드 연결 용 마운트는 천 원짜리 몇 장이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노포드로 들고 촬영을 해 봤습니다. 여행지나 일상을 담을 때는 모노포드 많이 애용하게 되거든요. 핸드짐 벌 하나 사면 더할 나위 없죠. 4K가 지원되니 영상 품질은 나쁘지 않은데, 스태빌라이저가 없어서 영상의 흔들림을 많이 잡아주지 못합니다. 기본 지원되는 디지털 스태빌라이저가 성능이 썩 좋은편은 아닌듯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OIS 기능이 들어간 액션캠은 기본 50만 원이 넘어가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가격 대비 성능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위해선 통신사 가입이 필수인데, KT에선 액션캠을 위한 스마트 액션 요금제와 함께 출시를 했습니다. 기본 1만 5천원에 10GB의 LTE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후에는 200kbps의 속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통3사가 모두 출시 하긴 했지만 KT는 올해 연말까진 10Mbps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KT를 통해 LG 액션캠 LTE를 구입하면 1,000명에게 64GB 대용량 메모리, 셀카봉, 자전거용 거치대, USB-C 타입 젠더, 삼각대용 마운트 등 액션캠 필수 액세서리 5종 패키지를 증정합니다. 매장별로 패키지 증정 재고를 따로 관리하니 여러 곳을 알아보고 패키지가 남아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게 좋겠죠?^^
여러 가지 편의성을 잘 고려하긴 했는데, 아웃도어 환경에서의 사용성에 대한 고민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조금 더 아웃도어 환경에서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고민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LTE 데이터 모듈 때문인지 사이즈가 좀 커지긴 했지만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액션캠의 경험은 꽤 신선했는데, 아웃도어 환경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액션캠이라 우려되는 부분도 좀 있긴 하지만, 꽤 만족스런 경험을 선물해 주거든요.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장점은 액션캠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구요.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외하더라도 기본적은 액션캠의 사용성도 괜찮은 편인데, 일체형 배터리이긴 하지만 사용시간이 길고, 외부 전원을 연결해 충전하면서도 촬영이 가능하니 어느정도 사용성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네트워크의 발달은 영상소비의 증가를 가져왔고 이제는 이미지에서 영상으로 옮겨가는 추세인데, 편하게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LG 액션캠 LTE는 액션캠 역사에 하나의 좋은 시도가 될 것 같네요.
관련 포스트
[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 소니 액션캠 미니 AZ1, 웨어러블 패키지 개봉기와 스키장 간단 사용후기
[TECH/인터넷과IT] - 아웃도어 활동을 기록해줄 독특한 액션캠 4가지
[TECH/카메라] - 올림푸스 방수 카메라 TG-4, 다이버도 만족시킬 방수 카메라
[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 미니 삼각대로 변신하는 다용도 셀카봉, 벤로 BK10 블루투스 셀카봉